크래프톤 창사 이래 최초 매출 2조 7,098억 달성...영업이익 '넥슨급'

게임와이

2025.02.11 20:35:10

조회 1998 추천 5 댓글 4

크래프톤이 11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2024년 연간 및 4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PUBG IP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IP 발굴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단순히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AI 기술로 미래의 게임 경험을 창조하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확장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4년 연간 ▲매출 2조 7,098억 원 ▲영업이익 1조 1,82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성장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PUBG IP의 꾸준한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5년간 매출은 연평균 성장률 20%를 기록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6,176억 원, 영업이익 2,155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31.1% 늘어난 수치다.

크래프톤 4분기 및 2024년 실적

크래프톤 4분기 및 2024년 실적 /IR보고서

크래프톤은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2조 7,098억 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1조 원을 넘어섰다. PUBG: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은 서비스 무료화 전환 이후 2024년 최대 동시접속자 89만 명을 달성하며 견조한 트래픽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울러 다양한 브랜드와의 IP 협업 효과에 힘입어 PC·콘솔 부문 합산 매출이 연간 1조 원 수준의 규모로 대폭 성장했다. 모바일은 신흥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전 지역에서 인기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 또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해 전체 모바일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5.7% 올랐다.

크래프톤은 PUBG IP 프랜차이즈의 확장과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에 이은 'Big 프랜차이즈 IP의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제작 투자를 진행한다. 이를 통한 계단식 성장으로 향후 5년 내 전사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2배를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공개했다. PUBG IP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모든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프랜차이즈 전반에 걸쳐 확대한다. 컬래버레이션, 맵, 모드 등의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여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PUBG IP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게임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과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전략 라인업으로는 ▲인조이(inZOI)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 ▲딩컴 투게더(Dinkum Together) 등을 제시했다.

Black Budget PUBG의 건플레이를 계승하며 장르 특유의 몰입도 검증. 크래프톤의 게임 방향성 /IR보고서

Blindspot(ARC) 신선한 슈터 경험과 깊이 있는 전술 PUBG 세계관 확장 도전. 크래프톤의 게임 방향성 /IR보고서

Valor PUBG 고유의 장점을 담되 콘솔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액션 실험. 크래프톤의 게임 방향성 /IR보고서

Unannounced Project 새로운 세대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폭력성과 선정성을 낮춘 경험 실험. 크래프톤의 게임 방향성 /IR보고서

크래프톤 2025년 라인업 /IR보고서

AI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산업의 미래 혁신을 위한 계획도 밝혔다. 크래프톤은 엔비디아, 오픈AI와의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CPC(Co-Playable Character) 등 AI 기술 고도화로 새로운 게임성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략 국가인 인도에서는 BGMI의 강력한 입지를 바탕으로, 대형 신규 콘텐츠 및 지역별 공략을 강화해 유저기반을 확장하고, 지역에 맞는 신작 퍼블리싱 확대 및 다양한 신사업 기회 발굴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 게임업계 불황 속에서도 K-게임 투자는 계속 이어진다 ▶ 2ㆍ3월 별들의 잔치 열린다...K-게임 기대작 5종은?▶ 크래프톤, 인도 핀테크 기업 '캐시프리 페이먼츠'에 투자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1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와도 가족 안 굶길 것 같은 생활력 강해 보이는 스타는?	운영자	25/03/24	-	-
9913	"R2M 서비스 중단" 명령...엔씨 대 웹젠 저작권 소송 2심, 엔씨 승소	게임와이	19:48	1	0
9912	스팀 이용자 95% '압긍'…글로벌적으로 호평받고 있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게임와이	19:45	2	0
9911	[기고] 머지맨션: 수익 +50% 증가로 1위 탈환하기	게임와이	19:40	2	0
9910	쉬지 않는 업데이트 소식...보강되는 엔씨 IP '눈길'	게임와이	18:39	9	0
9909	모코코 생일 맞은 이색 컬래버...로스트아크, 농심과 함께하는 '꿀벌 모코코 세트'	게임와이	18:39	10	0
9908	14주년 맞은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2', 스토브 상륙	게임와이	18:38	9	0
9907	워크래프트 럼블, 신규 복합 지휘관 '아서스 메네실' 추가	게임와이	18:37	8	0
9906	올 봄도 넷마블과 함께...봄 시즌 이벤트 '풍성'	게임와이	18:37	8	0
9905	넷마블·코웨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구호성금 5억 원 기부	게임와이	18:37	8	0
9904	PC 게임에도 '주목'...넥슨 소식 종합	게임와이	18:37	8	0
9903	"드디어 나왔다"...넥슨, 신작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 정식 출시	게임와이	18:36	8	0
9902	신규 캐릭터 2종 추가!…디자드, '아수라장' 27일 17시 스팀 정식 출시	게임와이	16:42	16	0
9901	"눈부시다(stunning)" 찬사 '인조이'...글로벌 비평가들의 시각은?	게임와이	16:35	16	0
9900	블루포션게임즈 '에오스' 시리즈 2종, 업데이트 및 이벤트 진행	게임와이	15:59	14	0
9899	[금주의 게임 순위] '카잔', 스팀 판매 2위...'RF 온라인 넥스트' 구글 매출 1위	게임와이	15:55	20	0
9898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출시일, 퍼블리셔 모두 잘 잡았다	게임와이	15:51	19	0
9897	그라비티, 명품 인디 게임 '샴블즈' 모바일 버전으로 출시	게임와이	15:30	21	0
9896	지금이 게임 구매 적기...SEGA·H2 봄맞이 세일	게임와이	15:26	19	0
9895	AI 경쟁력 높인다...컴투스, 전문 조직 신설 및 소이랩엑스와 협약 체결	게임와이	11:42	25	0
9894	2025 LCK 정규 시즌 우승 후보로 '한화생명e스포츠'가 뽑혀	게임와이	11:41	414	0
9893	서울의 매력을 한껏 느낀다...'피크민 블룸 투어 2025' 개최	게임와이	11:41	20	0
9892	네오위즈 , DLC 'P의 거짓: 서곡' 컨셉 아트 공개	게임와이	11:40	18	0
9891	크래프톤, '인조이' 얼리 액세스에서 데누보 제거 결정	게임와이	11:39	27	1
9890	'게임 시작' 버튼이 없다고?...마비노기 모바일 PC 버전 하는 방법	게임와이	11:38	47	0
9888	[공략] RF 온라인 넥스트, '탈릭'의 정석 세팅법은?	게임와이	07:35	28	0
9887	'퍼스트 버서커 카잔' 초보자를 위한 스탯 찍기 요령	게임와이	03.26	50	0
9886	[기행] 짜릿하고, 강렬했던 인조이(inZOI)의 첫 인상 [12]	게임와이	03.26	2413	3
9885	넷마블 모바일 게임 3종,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게임와이	03.26	59	0
9884	넥슨 'FC 온라인', 국내 최상위 리그 '2025 FSL 스프링' 31일 개막	게임와이	03.26	48	0
9883	스팀 판매 2위...'카잔' 히트친 넥슨, 기존 타이틀 관리에도 '진심'	게임와이	03.26	59	0
9882	엔씨 MMORPG의 정수 '아이온'과 '블소'에 신규 서버 추가	게임와이	03.26	51	0
9881	로스트아크 '강습 림레이크', 출시 한 시간 만에 퍼클 등장	게임와이	03.26	71	4
9880	엔씨 박병무 공동대표 "기본에 충실하고 이를 견고히 실행해 과거 모습을 되찾을 것"	게임와이	03.26	48	0
9879	넷마블 'RF 온라인 넥스트', 출시 6일 만에 양대마켓 매출 1위 달성	게임와이	03.26	47	0
9878	[핸즈온] 쉬움 '난도' 선택 가능...확실히 쉬워진 '카잔' [2]	게임와이	03.26	634	1
9877	매출 상위권 수성...카카오게임즈, '오딘' 클래스 밸런스 케어 업데이트	게임와이	03.26	101	0
9876	5인 협동 토벌 콘텐츠...검은사막 '아토락시온' 2차 업데이트	게임와이	03.26	36	0
9875	오마카세 레인저스·소울 스트라이크...게임X애니·웹툰이 만났다	게임와이	03.26	42	0
9874	컴투스, '프로야구 라이징' 日 출시	게임와이	03.26	44	0
9873	웹젠, K-서브컬처 '테르비스'티저 열고 본격 출시 '시동'	게임와이	03.26	37	0
9872	나눔 이어간다...LCK X 유니세프 협약 체결	게임와이	03.26	43	0
9871	컴투스홀딩스,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가이더스 제로' 스팀 출시	게임와이	03.26	44	0
9870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빠른 육성과 탄탄한 기본기 살렸다	게임와이	03.26	56	0
9869	[기획] 'RF 온라인 넥스트'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특징과 장점은? [8]	게임와이	03.26	289	3
9868	화제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에 대한 궁금증 7가지	게임와이	03.26	61	0
9867	엔씨소프트 리니지2 '혹한의 마녀' 업데이트	게임와이	03.25	92	0
9866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출시 준비 점화...티저 사이트 공개	게임와이	03.25	86	0
9865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글로벌 얼리 액세스 시작	게임와이	03.25	81	0
9864	'화제의 컬래버' 아우터플레인, 애니메이션 '던만추V'와 맞손	게임와이	03.25	81	0
9863	'마비노기 모바일'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 개시	게임와이	03.25	77	0
뉴스	‘로비’ 강말금 “전자담배 피고 스포츠카 끌고…골프는 부상 투혼” [인터뷰③]	디시트렌드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