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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근본부터 다시 출발하는 'THE 라그나로크'..."원작의 감성 충실히 재현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8.29 08: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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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상웅 더 라그나로크 사업 PM / 게임와이 촬영


그라비티가 28일 2D MMORPG 'THE 라그나로크(THE RAGNAROK)'의 국내 론칭을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8월 28일 오후 3시부터 THE 라그나로크 게임 소개 및 서비스 계획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약 1시간 진행했다. 선상웅 사업 PM이 게임 소개와 향후 서비스 계획 발표를 맡았으며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선상웅 사업 PM, 나경일 사업 PM, 박연주 운영 총괄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THE 라그나로크는 그라비티의 대표 PC MMORPG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정통성을 이은 2D MMORPG로 원작의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그래픽부터 거래소 시스템, 던전 보스, PVP 등 핵심 콘텐츠를 모바일에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또 게임은 편의성을 강조해 준비됐다. 튜토리얼 등 전부 진행하기 쉽게끔 했고 자동화와 최적화 등 게임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발진에 따르면 라그나로크 음악회에서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BGM을 적용해 웅장함을 더했고, 원작 속 프론테라 마을을 재현해 유저들의 향수를 한층 자극하려 노력했다.

과금 유도가 심해졌다는 지적과 이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결제를 이용해서 얻을 수 있지만 내부 콘텐츠를 통해 습득 가능하도록 구현했다"라며 "과금 유도가 심하다는 점이 대해서는, 피드백에 의하면 드랍률이 높다는 평이다. 대만 서버에서도 무과금이 가장 할 만한 게임이다라는 피드백을 받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에서 개발을 준비하면서 조금 더 성향에 맞도록 드랍률을 상향했다. 향후 나오는 콘텐츠들도 한국만의 독보적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상웅 더 라그나로크 사업 PM / 게임와이 촬영


매크로 답변이 문제로 지적받는 것에 대해서는 "내부 프로세스를 다시 보완했다.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게시판의 모든 글에 댓글을 남기는 소통을 먼저 시작했다. 라이브 서비스에 들어가도 문의 오는 내용들에 대해 48시간 내에 응답되도록 프로세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M과 라그나로크 오리진 두 작품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스토리 세계관은 공유하지만 원작의 그래픽과 시스템을 구현해 추억을 상기시키기 위해 개발됐다"고 밝혔다.

더 라그나로크 이후 소울류 등 액션 RPG 및 콘솔 장르로 IP를 활용할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개발진은 "작년에 공개한 라그나로크 비긴즈가 액션 횡스크롤 RPG인데, 이런 식으로 다양한 장르에 대한 개발을 준비 중이다"라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개 예정이라는 답변을 남겼다.

더 라그나로크는 도트 그래픽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새로운 리소스 수급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다. 개발진은 이에 대해 "대부분 직접 개발했다. 기존 리소스도 존재하지만 상당 부분 새롭게 제작했다"라고 밝혔다. 또 "콜라보레이션을 준비중인데, 이런 부분 역시 원작에 없는 리소스다. 다양한 것, 새로운 것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왼쪽부터) 나경일 사업 PM, 선상웅 사업 PM, 박연주 운영 총괄 / 게임와이 촬영


개발진은 자유로운 거래 생태계에 대해서 강조한 바 있다. 그것을 통해서 달성하려는 목표는 편의성 강화다. 그는 "다른 게임과 다른 점은 판매 등록 시 어느정도 버퍼링이 생기기 마련인데, 서버 기반으로 1초 마다 거래가 되고 즉시 등록이 된다"라면서 "다이아로 거래하더라도 똑같이 다이아로 판매대금을 지급하며 과금을 하지 않는 유저들도 거래소를 통해 자유롭게 거래하고 유료 다이아도 습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카니발리제이션 가능성에 대해서는 "취향의 차이인 것 같다. 한국에 서비스하는 라그나로크가 여러가지 있는데 오리진은 코스튬, S의 경우는 개방적 콘텐츠, 더 라그나로크는 옛 추억과 감성 등이 타깃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 관련 질문에 "공성전은 THE 라그나로크 속 여러 콘텐츠 중 가장 원작에 가까운 콘텐츠로 원작의 규칙과 맵을 100% 구현했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에서 엠펠리움을 차지하기 위한 공성 진행이 가능하고 다른 지역에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다. 엠펠리움을 차지한 길드는 다음 공성전까지 일정 버프와 상점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지며 공성전 포인트로 성장 재료 등 특별 보상을 교환하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론칭 일정에 대해 "THE 라그나로크는 9월 9일 국내에 정식 론칭한다. 최근 진행한 국내 CBT에서 많은 분들이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좋았으며 정식 론칭이 기대된다는 평을 남겨주셔서 인상적이었다. 유저분들이 기대해 주신 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 그라비티, 'THE 라그나로크' CBT에 '뮈렌: 천년의 여정' 정식 론칭▶ [현장] 그라비티 정기동 사업 PM "과금러와 무과금러의 갭은 다른 서브컬쳐 게임보다 크지 않을 것"▶ [현장] 그라비티, '뮈렌: 천년의 여정'..."라그나로크 외 다양한 장르 소화하는 모습 보여줄 것"▶ [인터뷰] 다시 돌아오는 추억의 IP 'THE 라그나로크',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 디자인 조합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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