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축제 'GDC' 참가사 3N2K 중 엔씨 '유일'...위메이드 '다이아몬드'급

게임와이

2022.02.14 14:46:00

조회 76 추천 1 댓글 0

오는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의 축제인 게임 디밸로퍼스 컨퍼런스(GDC)에 3N 중에서는 엔씨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가장 높은 등급인 '다이아몬드' 급 기업 8개사에 포함됐다.

우선 엔씨와 관련된 강연으로는 2개의 세션이 있다.

우선 국악을 통한 '길드워2'의 리프레시(Refreshing 'Guild Wars 2' with the Traditional Music of Korea)'라는 강연에서는 작곡가 맥클레인 디어(Maclaine Diemer)가 길드워의 음악에 대해 얘기한다.

ArenaNet 의 수석 작곡가 맥클레인 디머(Maclaine Diemer), 사진=wiki.guildwars2.com

맥클레인 디머(Maclaine Diemer)는 아레나넷(ArenaNet)의 수석 작곡가다. 그는 스탠레퍼드(Stan LePard) 와 함께 쉐도우 오브 매드 킹(Shadow of the Mad King), 더 로스트 쇼어(The Lost Shores) 및 윈터스데이(Wintersday)와 같은 주요 업데이트의 대부분의 뮤지컬 작품에 기여했다.

그는 2019년 4월 다른 프로젝트를 추구하기 위해 아레나넷을 떠났다가 2021년 다시 돌아와 엔드 오브 드래곤의 음악을 작곡했다.

엔드 오브 드래곤즈(End of Dragons)는 기존 게임와이 기사에서 언급했듯이 길드워2(Guild Wars 2)의 세 번째 확장팩이자 특별한 도전을 제시한 확장팩이다. 어떻게 하면 팬이 좋아하는 게임의 초기 버전을 감성적으로 재구상할 수 있을까?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사운드트랙은 한국의 독특한 음악적 전통을 길드워 프랜차이즈의 친숙한 사운드와 결합했다.

이 강연은 아웃사이더로서 한국의 목소리를 팀에 통합시키고, 궁극적으로 서구 미디어에서 많이 표현되지 않는 음악 형식에 빛을 비추는 과정을 거쳤다.

참석자들은 상업적 목적으로 문화를 복제하는 함정을 피하면서 창의적 경계를 확장하고, 이질적인 음악 전통을 이해 및 융합하며, 잘 확립된 프랜차이즈의 사운드를 재창조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강연은 한국의 전통 음악과 문화에 대해 궁금한 사람, 신선한 영감을 찾는 모든 수준의 작곡가, 대규모의 장기 IP를 획득하는 과정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사진=길드워 트레일러 갈무리

또 하나의 강연은 안진형 엔씨소프트 AI 엔지니어와 오인석 엔씨소프트 AI 연구원이 진행하는 에이아이 써밋(AI Summit): 다중 에이전트 강화 학습, MMORPG 인베이드: '리니지 클론 전쟁'이라는 제목의 세션이다.

리니지(Lineage)는 전 세계 수천 명의 플레이어가 플레이하는 대규모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롤플레잉 게임이다. 엔씨는 강화 학습을 활용하여 리니지 세계관에서 최초로 2가지 유형의 멀티 에이전트 AI 전투 콘텐츠를 개발했다. 클론 전쟁과 신인 대 베테랑은 사용자가 AI 상대와 짜릿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앞으로는 강화 학습이 새로운 방식으로 적용되어 사용자가 AI와 멀티플레이어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더 많은 MMORPG 콘텐츠를 만들 전망이다.

참석자들은 상용 MMORPG에 강화 학습을 적용하여 사용자와 대규모 전투(20대 20 이상)가 가능한 AI를 개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는 게임 환경에서도 쉽게 훈련할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또한 이 세션에서는 매우 복잡한 에이전트를 훈련하는 데 사용한 강화 학습 방법을 몇 가지 실용적인 팁과 함께 다룬다. 마지막으로 개발 과정에서 직면한 다양한 문제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방법을 공유한다.

이세션은 상용 게임에 강화 학습을 적용하는 데 관심이 있는 연구원이나 MMORPG 환경에서 다중 에이전트 AI 및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다.

용사의 부름 이벤트를 진행중인 리니지. 이 이벤트에서는 원하는 클래스로 변경할 수 있는

한편 위메이드도 GDC에 참가한다.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를 전면에 내세워 국내 기업 최대 규모인 60부스로 참가한다.

또한,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 스폰서 등급으로 참가해 세계 게임 개발자들에게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를 알리고, 온보드 및 다양한 사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위메이드와 같이 가장 높은 다이아몬드급 파트너 기업으로는 아마존,인텔, 메타,마이크로소프트,유니티 등 8개 기업이다. 미즈니스급 기업으로는 닌텐도와 엔비디아, 삼성전자,소니 등의기업이 눈에 띈다.

위메이드 다이아몬드 파트너스 참여, 사진=GDC 갈무리

부스 참가와 함께 GDC 서밋을 통해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직접 발표를 진행하고, 총 4개의 발표 세션에서 위믹스 사업, 개발 실무진들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인 GDC에서 위메이드의 글로벌 로드쇼 시작을 알린다"며 "기존 게임 업계에는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전파하고, 크립토 씬에는 Play and Earn모델을 알려서 더 많은 다양한 파트너들이 위믹스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DC 부스배치도, 사진=GDC 갈무리

이번 GDC는 3년 만에 오프라인 형태로 개최한다. 2022년 3월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되는 GDC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대면 네트워크 및 게임 업계들의 부스를 설치해 기존과 동일한 형태의 모습으로 개최 예정이다.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이 계속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서 진행되는 한국 게임 개발력을 글로벌에 인식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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