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상위 랭커만...독특한 게임업계 임인년 기부 방식

게임와이

2022.01.11 20:39:53

조회 3338 추천 16 댓글 26

지난 해 말 여러 게임사들은 자사 게임 이용자들과 함께, 때로는 임직원들이 함께 이웃들과 따듯한 정을 나눴다. 2022년 새해에 들어서도 게임업계의 기부는 계속되고 있다. 대부분 기부의 주체는 게임사였지만 e스포츠 이상혁 선수도 전년에 이어 올해도 따뜻한 정을 계속해서 나눴다. 아울러 넥슨은 V4에서 24명의 상위 랭커들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눈길을 끈다.

e스포츠 세계 최고의 스타인 '페이커' 이상혁은 4일 서울복지공동모금인 사랑의 열매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사랑의열매에 전달된 기부금은 마스크, 소독제 등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물품 지원, 다중이용시설 방역지원, 의료진 지원금 등으로 사용된다. 이상혁 선수의 기부는 2020년에 이어 2021년, 2022년에도 이어진 꾸준한 기부라는 점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상혁 선수, 사진=T1제공

컴투스홀딩스는 6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동명아동복지센터에 교육기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후원한 교육 기금은 동명아동복지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교육 기회 향상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컴투스홀딩스는 동명아동복지센터와 2004년 부터 인연을 맺은 이래 19년에 걸쳐'사랑의 장학금', '베이비박스 아동 연계 프로그램', '재건축 기금'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진행하며 아름다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같은날 카카오게임즈는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성남시청소년재단과 디지털 소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서포터즈'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서포터즈'는 지역 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소상공인 매출 향상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온라인 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소외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위해 오는 2월 6일까지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청년 디지털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성남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만 15세에서 24세의 청소년과 청년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봉사활동 시간과 활동 증명서가 지급되며, 성남시청소년재단과의 연계 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넥슨은 10일 모바일 MMORPG 'V4(Victory For)' 유저 24명의 자발적인 기부로 모인 성금 1,800여만원을 결식 아동 식사 지원을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V4 이용자 24명은 상위 랭커들과 함께하는 2주년 기부 이벤트 '영웅들의 선택'에서 특별 제작된 골드 선물만큼의 금액을 기부하고 한정 탈 것 외형 '극존의 수호룡'을 선택해 성금을 조성했다.

한편, 'V4는 정식 서비스 이후부터 지속적인 기부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다. 작년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서는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사진을 촬영하는 캠페인 '프로젝트 솔져'를 지원했다. 또,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받은 상금을 서울대병원에 기부했으며, 광고모델 백종원의 게이밍 마우스를 내건 옥션 이벤트 수익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전달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이용자들은 "기부한 이용자들 리스트 올려 줘라. 기부라는 것이 말이 쉽지..", "좋은 일 한 이용자들 이름은 아니더라도 닉은 올려 줘야지", "게임 속에서는 치고박고 싸워도..이런 선행한 이용자들은 칭찬 받아야 함!!!", "v4는 잘만든 게임이다...", "좋은 일 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상위 랭커 24명만 기부를 할 수 있게 한 이번 넥슨의 V4 기부 이벤트는 상당히 신선하다. 상위 랭커들이 전쟁에서 이기는 호승심도 호승심이지만 이번 기부 이벤트로 진정한 나눔의 맛을 보았을 것이다. 다른 게임으로 번져도 좋을 좋은 이벤트"라고 평했다.

▶ 기부는 상위 랭커만...독특한 게임업계 임인년 기부 방식 ▶ 글로벌 스케일...원신, 유럽 알프스산 정상에서 '점등식'▶ 부가티에서 카트, 롤, 라이언까지...'배그' 컬래버로 분위기 UP!▶ 게임주 3일 연속 하락(↓) 속 모비릭스만 상승(↑)...이유는?▶ '닌키'도 '고양이와 스프'도 방치형...방치형 RPG 전성시대 ▶ 거미맨이 그렇게 재미있다며? 게임에서 만나는 '스파이더맨'▶ 쏟아지는 신규 캐릭터 속 발생한 해프닝...주목할 만한 메이저 캐릭터는?▶ 2022년 첫 게임 홍보 모델은 누구?...대부분 중화권 게임 ▶ NFT 빠진 '무돌' 환불 행렬...돈 버는 게임(P2E) '무돌'ㆍ'닌키' 어디로 가나?▶ 2021년 투자인수 TOP 7

고정닉 3

원본 첨부파일 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606	해긴 400억, 컴투스홀딩스 600억...11일 하루 1천억이 움직였다	게임와이	22.02.11	72	0
605	썸에이지, 21일 '크로우즈 OBT'...CBT 평가는 어땠나? [4]	게임와이	22.02.11	1094	0
604	조이시티 신작 NFT 게임 3월 출시..에어드롭, 현금화 '쉽지 않네'	게임와이	22.02.11	99	0
603	컴투스홀딩스, 매출 상승 착시 현상...믿을 건 '블록체인'뿐	게임와이	22.02.11	76	0
602	'역대 최고 실적' 달성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최근 주가는 저평가...매입할 것"	게임와이	22.02.10	98	0
601	엔비디아 ARM 인수 불발...MS도 불똥 튈까 "블리자드 게임 PS 지원" 약속 [9]	게임와이	22.02.10	1352	0
600	블록체인 게임 '온보딩' 넘어 플랫폼 '열풍'...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보라' 눈길	게임와이	22.02.10	80	0
599	2022년 상반기 스위치용 대작 게임은 무엇? 닌텐도 다이렉트 공개 [11]	게임와이	22.02.10	2521	7
598	코스닥시장 입성 1주일...천당과 지옥 오간 스코넥(SKnec)	게임와이	22.02.10	58	0
597	게임법 공청회, "이용자 권익"ㆍ"법적 규제" 한 목소리 [1]	게임와이	22.02.10	105	3
596	위메이드, 역대 최대 실적에도 주가 24%↓...'어닝쇼크' 말 나오는 이유는?	게임와이	22.02.10	76	0
595	[NFT게임] '파워레인저' 개발사의 공식 올림픽 게임 '올림픽게임 잼: 베이징 2022' [6]	게임와이	22.02.10	1904	0
594	'뮤오리진3' VS '리니지W'...웹젠, 2021년 매출 2847억(3%↓), 영업이익 1029억 원(5%↓)	게임와이	22.02.09	76	0
593	엔씨, '리니지W' 1위 탈환...엔씨 게임 4종 대형 업데이트ㆍ이벤트 [4]	게임와이	22.02.09	209	1
592	6탄이 아직도 안나온 이유…'GTA5' 1억 6천만장 돌파 [32]	게임와이	22.02.09	2670	6
591	넷마블 2021년 매출 2.5조(0.8%↑)... 권영식 대표 "자체 발행 코인 시장 매각 계획 없어"	게임와이	22.02.09	72	1
590	게임업계, NFT·메타버스 사업 '협업'으로 '더 빠르게'	게임와이	22.02.09	51	0
589	카카오게임즈 '1조 클럽' 진입...조계현 대표 "P2E 론칭 예정, 오딘은 아직"	게임와이	22.02.09	63	0
588	쉬워보이는데 어렵다…2D 스케이트 보드 액션 게임 '올리올리 월드' [5]	게임와이	22.02.09	1821	3
587	[인터뷰] 아니,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잖아...'TS프로젝트' 정성환 대표 [37]	게임와이	22.02.09	7231	5
586	게임이 달달해진다...게임사 발렌타인데이 이벤트 풍성 [3]	게임와이	22.02.09	1006	0
585	슈퍼셀 COC 개발진, NFT 게임 신작 만든다	게임와이	22.02.09	114	0
584	지난해 '주춤'한 넥슨, 신작 10종 '출격'...3Q 실적 발표, 새로운 내용은 없었다	게임와이	22.02.08	93	0
583	넥슨, 1조 투자 받고 '던파M' 3월 출시...꽃피는 춘삼월 될까? [12]	게임와이	22.02.08	1192	1
582	e스포츠 연고제 도입 본격 논의 시작...시작은 '학교 대항전'? [29]	게임와이	22.02.08	1414	4
581	현실과 똑 같은 사무실...고퀄리티 메타버스 채용 시작됐다 [13]	게임와이	22.02.08	1382	1
580	[인터뷰] 글로벌 NO.1 컬처 NFT플랫폼 목표...스카이테크놀러지 장상옥 대표	게임와이	22.02.08	99	0
579	[NFT게임] 수수료ㆍ입장료 없는 언리얼 P2E게임...'일루비움(Illuvium)' [12]	게임와이	22.02.07	1945	5
578	돈 되면 더 넣는다...美 틸팅포인트, 연이은 韓 게임사 구애(求愛)	게임와이	22.02.07	107	0
577	NFTㆍ메타버스 시장 합류한 크래프톤, 반등 시작...주가 회복 가능할까? [1]	게임와이	22.02.07	101	0
576	"가슴이 웅장해진다, 미호요는 전설" 원신, 1시간 분량 2.5버전 특별 방송 반응 [67]	게임와이	22.02.07	2290	8
575	잘 나가는 '로스트아크', 로아 신용카드도 '매진' [41]	게임와이	22.02.07	1969	10
574	게임 '로블록스', 대한민국의 시간을 빼앗다 [2]	게임와이	22.02.07	205	2
573	100만 장 돌파 '귀멸의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6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오리지널 요소는? [13]	게임와이	22.02.07	1535	8
572	"음양사 느낌?" 세원이앤씨, 신작 '고검기담' 하반기 CBT...파괴력은? [16]	게임와이	22.02.07	1227	1
571	2022 게임와이 신작 프리뷰(2) - 프로젝트 D	게임와이	22.02.04	115	1
570	[기자수첩] 퍼스트파티 게임의 플랫폼 독점 시대 저무나?	게임와이	22.02.04	63	0
569	해긴, 음악쇼에 편의점까지 열며 '메타버스' 잰걸음	게임와이	22.02.04	58	0
568	'포켓몬스터 아르세우스'...1주만에 650만장 판매하며 인기 돌풍	게임와이	22.02.04	101	0
567	블리자드, 와우M 아닌 '워크래프트 M' 22년 공개 [2]	게임와이	22.02.04	190	0
566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닌텐도 1억대...와우, 호드ㆍ얼라 통합	게임와이	22.02.04	53	0
565	닌텐도 음악 수 천개 올린 유튜버, 닌텐도 신고로 '차단'...4일 '삭제할 것' [5]	게임와이	22.02.04	258	2
564	'오딘', 3개월만의 '리벤지'...'리니지W' 꺾고 매출 1위	게임와이	22.02.04	83	1
563	텐센트 투자 中 e스포츠 기업 VSPN(英雄体育) 홍콩 증시 상장 신청 [4]	게임와이	22.02.04	1132	2
562	[NFT게임] 이기면 돈 버는 P2E e스포츠 게임, '스파이더 탱크' [3]	게임와이	22.02.03	1492	3
561	P2E 게임 열풍...게임사, 지갑 출시 등 P2E 본격 퀘도 올린다	게임와이	22.02.03	75	0
560	1월 이어 2월에도 투자 붐!...여전히 NFTㆍ메타버스 대세 [2]	게임와이	22.02.03	2151	0
559	2K, PC콘솔 '타이니 티나의 원더랜드' 3월 25일 출시...정보 속속 공개 [1]	게임와이	22.02.03	58	0
558	중국이 가장 기대하는 게임...WGGC 한국 게임 수상작 '수두룩' [3]	게임와이	22.02.03	1464	1
557	"놀랍다"ㆍ"흥분된다"...'길드워2' 5년만의 확장팩 출시 현지 반응 [10]	게임와이	22.02.03	132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