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은 '포스트' 소셜카지노...1위 게임사는 '비얀드' 소셜카지노

게임와이

2021.12.01 12:57:29

조회 703 추천 0 댓글 1

'포스트 소셜카지노'를 외치며 국내 게임사들의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 진출이 늘고 있다. 반면 국내 1위 소셜카지노 게임사는 '비얀드(Beyond) 소셜카지노'라며 소셜카지노를 넘어서겠다고 선언,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스타티스타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소셜 카지노 시장은 지난 2017년에 34억 6000만 달러(약 3조 9000억 원) 규모였으며 오는 2022년 58억 9000만 달러(약 6조 70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대부분의 게임과 달리 소셜카지노는 이용자의 충성도가 높아 출시 이후 오랫동안 매출이 발생하며, 특정 플랫폼의 UI/UX에 익숙해진 이용자가 이탈없이 동일한 게임을 오랫동안 즐기는 이른바 락인(Lock-in) 효과가 크기 때문에 많은 게임사들이 소셜 카지노 게임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출처 : pexels

지난 8월 넷마블은 글로벌 3위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사 '스핀엑스(SpinX)'의 지분 100%를 $2.19B(한화 약 2조 5천억원)에 인수했다.

같은달 네오위즈도 강원랜드와 온라인 소셜 게임 및 오프라인 슬롯머신 리소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을 발표헀다. 지난 3월에는 강원랜드가 자체 개발한 '케이엘 사베리(KL Saberi)' 슬롯머신 10종에 이어 추가 5종에 대한 콘텐츠 계약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네오위즈는 강원랜드가 개발한 슬롯 모두를 5년간 독점 사용하게 되며, 국내 및 글로벌 소셜 카지노 게임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선데이토즈는 해외 소셜 카지노 사업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모바일 게임사 플라이셔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양수 금액은 360억 원으로 선데이토즈의 설립 이래 투자, 인수 금액 중 최대 규모다. 2014년 설립된 플라이셔는 소셜 카지노 장르에 특화된 모바일게임사로 해외의 구글, 애플 오픈마켓을 주무대로 지난해 301억 원의 매출과 1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149억 원, 17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 회사는 200개의 슬롯을 운영하는 앱 기반 소셜 카지노 락앤캐시가 주력 게임이다. 특히 각 지역, 권역별 현지화 서비스와 방대한 고객풀에 기반한 서비스, 대응 데이터는 플라이셔만의 강점으로 꼽힌다.

주식양수도 계약 체결한 선데이토즈-플라이셔

코원은 지난 6월 플라잉터틀에서 개발한 가칭 'COWON CASINO'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고, 9월 모바일 소셜 카지노게임인 슾로토피아(SLOTOPIA – Vegas Casino Slots)를 글로벌 출시하며 카지노게임에 진출했다.

'슬로토피아'는 슬롯 머신 35 여종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라스베가스가 배경이다. 클래식 및 최신 비디오 슬롯 등을 제공한다.

넷마블과 선데이토즈, 네오위즈, 코원과 같은 국내 기업이 소셜카지노 사업에 진출하는 동안 글로벌 카지노게임 3, 4위 기업이자 국내 1위 기업인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는 그대로 두고 일반 게임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소셜 카지노게임사업에 진출하는 국내 게임사와는 엇갈리는 행보다.

극적 M&A를 통해 외부의 타 장르 게임의 DNA를 내부로 유입시키겠다는

더블유게임즈는 1일 자체 신작 개발과 M&A를 통해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의 진출을 발표했다. 올해 초 'Beyond 소셜카지노'(소셜카지노 넘어서기)라는 슬로건을 내건 후 글로벌 종합 게임사 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소셜카지노 매출과 점유율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9월 출시한 캐주얼 모바일 RPG '언데드월드: 히어로 서바이벌'은 최근 6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며 북미 지역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적극적 M&A를 통해 외부의 타 장르 게임의 DNA를 내부로 유입시키겠다는 '외부수혈' 전략과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NFT, P2E에 대해 사업화를 검토 중이다.

언데드월드, 사진=게임와이 촬영

▶ 남들은 '포스트' 소셜카지노...1위 게임사는 '비얀드' 소셜카지노 ▶ 악재는 끝나지 않았다...논란속 RPG, 연말 축제 통해 '소통' 나서 ▶ 쳤다 하면 '홈런'....글로벌 조준 韓 게임사, 각종 지표 '신기록'급 ▶ '쿠키런: 킹덤', 구글 대상 수상...지스타 아쉬움 털었다 ▶ 게임빌, 블록체인 게임 10종 준비중...C2X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 최종 단계 ▶ 눈덩이 굴리듯...게임사 인수·합병으로 몸집 키우는 게임사 ▶ SK스퀘어 29일 재상장...원스토어 22년 1H 상장 ▶ 피파 쇼케이스, 대구 e-Fun...게임업계 오프라인(OFFLINE) 행사 늘었다 ▶ '롤격(LOL)'ㆍ'던격(DNF)' 공개에 게임 파이터들 '후끈'▶ 잘 나가는 게임은 캐릭터 생일도 챙겨요!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4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시세차익 부러워 부동산 보는 눈 배우고 싶은 스타는?	운영자	24/05/27	-	-
439	2022년 첫 게임 홍보 모델은 누구?...대부분 중화권 게임 [4]	게임와이	22.01.05	1073	0
438	'갓오브워' PC, RTX 적용...신규 RTX 타이틀 10종 발표	게임와이	22.01.05	144	1
437	'철권 7 레전더리 에디션' 공개…하지만 사용자의 반응은 '싸늘'	게임와이	22.01.04	216	1
436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11) -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게임와이	22.01.04	52	1
435	'철권 7 레전더리 에디션' 공개에 '싸늘'한 반응...왜?	게임와이	22.01.04	111	0
434	'동전주(株)의 난입' 시티랩스ㆍ세원이앤씨 출사표...신작 MMO 출시 임박	게임와이	22.01.04	62	0
433	NFT 빠진 '무돌' 환불 행렬...돈 버는 게임(P2E) '무돌'ㆍ'닌키' 어디로 가나? [1]	게임와이	22.01.04	154	1
432	합계 73억...LCK 봄(3억) 시즌 시작, PMGC(70억)는 1월 말 '파이널'	게임와이	22.01.04	63	0
431	2021년 투자인수 TOP 7	게임와이	22.01.04	905	0
430	넷게임즈 '블루아카이브' 신캐 통했다...매출 순위 오르니, 주가도↑ [38]	게임와이	22.01.04	2516	19
429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10) - 아리스토크랫(Aristocrat)	게임와이	22.01.04	42	0
428	'코다샵' 몰루? 원신 팬들 사이에 '화제'...코다샵 궁금증 7가지 [10]	게임와이	22.01.03	3833	6
427	2021년 게임뉴스 TOP13	게임와이	22.01.03	114	3
426	'대리 인터뷰' 논란 윤석열...선거 일정 잠정 중단 [34]	게임와이	22.01.03	2361	24
425	옷 벗기는 게임 구글 1위...'변태 게임", "구글에서 내려라" 비난 폭주 [91]	게임와이	22.01.03	8261	17
424	툼레이더 PC게임 3종(13만원) 지금 무료 [21]	게임와이	21.12.31	3074	17
423	'스팀 2021 최고작'에 이름 올린 플래티넘 한국 게임 2종 [1]	게임와이	21.12.30	332	1
422	[게임와이GOTY2021]콘솔게임 부문	게임와이	21.12.30	97	2
421	MMORPG 엔드 콘텐츠 '공성전', 모바일게임에서 어떻게 구현됐을까?	게임와이	21.12.30	100	0
420	12월의 게임뉴스 TOP7...21년의 마무리, 연말 시상식과 쇼케이스 행렬	게임와이	21.12.30	59	0
419	2022년 새해를 밝혀줄 신작 7종...연말연시 테스트로 퀄리티↑	게임와이	21.12.30	69	0
418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넥슨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 논란	게임와이	21.12.30	73	0
417	2021년 예상 실적 발표...매출 400%↑ 미친 실적의 게임사는 어디?	게임와이	21.12.30	122	0
416	복잡하고 난해...아카소어 전략MMO '삼국지워(War)' 핸즈온	게임와이	21.12.30	1139	1
415	2022년은 넥슨의 해...잠자던 호랑이가 깨어난다 [100]	게임와이	21.12.29	3835	6
414	[게임와이GOTY 2021] PC게임 부문	게임와이	21.12.29	89	1
413	콘솔 게임기 대란에 스위치도 다시 동참하나? [3]	게임와이	21.12.29	128	0
412	[게임와이GOTY 2021] 모바일게임 부문	게임와이	21.12.29	113	1
411	엔씨표 ESG, 국내 1위ㆍ세계 2위...글로벌 트렌드 'ESG'란? [2]	게임와이	21.12.28	115	1
410	눈으로 보여주니 최고가 24%↑...어떤 영상이길래? [19]	게임와이	21.12.28	2371	1
409	게임업계, ESG 경영 속도내나?...넷마블도 본격 참여	게임와이	21.12.28	70	1
408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9) - EA	게임와이	21.12.28	68	1
407	中 상장사 아카소어(Zulong), '삼국지워' 들고 韓 법인 설립	게임와이	21.12.28	66	1
406	'로블록스' 구글 매출 5위까지....에픽세븐ㆍ브롤ㆍ세나2 '역주행' 시작 [3]	게임와이	21.12.28	1629	2
405	[기획] 글로벌 게임사 톱15 기상도(8)-유니티 소프트웨어(Unity)	게임와이	21.12.28	97	1
404	한국e스포츠협, 대한체육회 준회원 '승인'...달라지는 것은? [2]	게임와이	21.12.28	905	3
403	TGA 기대작 프리뷰(2) -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7]	게임와이	21.12.27	1234	6
402	같은 넥슨 게임인데 왜?...메이플 쇼케이스, '이름만 소통' 질타에 '사과' [37]	게임와이	21.12.27	2927	22
401	'베르세르크' 컬래버는 '리니지W' 글로벌 활성을 위한 전략 [2]	게임와이	21.12.27	144	1
400	[기고] e스포츠 아시안 게임 종목 선정의 의미와 과제	게임와이	21.12.27	65	1
399	이것이 진정한 '진흙탕' 게임...스네이크 라이벌 [8]	게임와이	21.12.27	894	1
398	갈라게임즈, 언더아머 '신발 NFT' 선봬 [6]	게임와이	21.12.25	2070	1
397	[기자수첩] 임인년의 게임 트렌드는 '낭만'...'뽑기'사라질까?	게임와이	21.12.24	118	1
396	[금주의 신작 TOP5] NS '로맨싱사가2', 컷더로프 신작, 킹즈스론 주목할 만	게임와이	21.12.24	129	1
395	게임사, 신규 캐릭터로 역주행 노린다...금주의 신캐 열전	게임와이	21.12.24	124	0
394	개발자의 대탈주가 발생한 유비소프트 [1]	게임와이	21.12.24	202	0
393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PGC 2021 New Happy 우승	게임와이	21.12.24	43	0
392	액토즈, 위메이드 소송 '기각' 판결에 상한가	게임와이	21.12.24	73	0
391	중국 묻은 '이스6 온라인' 한국 출시...괜찮나? [2]	게임와이	21.12.24	452	1
390	팬덤 활동은 엔씨(NC) 유니버스에서...조회수 1천만 육박 동영상은 누구? [3]	게임와이	21.12.23	75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