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명작 슈팅 게임의 귀환!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 2'

게임와이

2022.08.04 13:38:01

조회 2014 추천 3 댓글 7

사이쿄는 1990년대 슈팅 게임계를 대표하는 회사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에도 꾸준하게 명작 슈팅 게임을 탄생시켜온 사이쿄의 라이브러리는 상당히 다양하다. 이번에 출시된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 2'는 전작이 '1945' 시리즈와 판타지물이었다면 이번에는 유럽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건버드' 시리즈와 일본풍의 '사무라이 에이스' 시리즈가 포함됐다. 대부분 사이쿄를 대표하는 간판 슈팅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건버드'는 1994년에 출시된 종 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스팀펑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1910년을 배경으로 소원을 이루어 주는 전설의 거울 '아틀러의 마경'을 찾기 위해 5명의 캐릭터들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2인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캐릭터의 조합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것도 특징이다. 사이쿄 특유의 시원한 슈팅감과 애니메이션풍의 매력적인 캐릭터가 잘 어우러져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건버드 / 게임와이

'건버드 2'는 1998년에 출시했던 종 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게임의 배경도 4년이 지난 1914년을 배경으로 한다. 5명의 주인공은 만능약을 얻어 각자의 고민을 해결하려고 한다. 하지만 만능약을 얻으려면 태양의 조각과 별의 속삭임, 달의 물방울이라는 3개의 비약은 악의 신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비약을 뺏으려는 퀸 파이레츠라는 하늘의 해적이 플레이어의 앞길을 방해한다.

전작으로부터 스토리가 이어지며 2P 플레이어와의 캐릭터 조합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시스템도 그대로 사용됐다. 이 게임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유명하지만 콘솔에서는 난이도 설정과 여러 옵션을 통해 훨씬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

건버드 2 / 게임와이

'건바리치'는 2001년에 출시된 이색적인 벽돌깨기 게임이다. '건버드'의 스핀오프 작품인 이 게임은 '건버드'의 대표적인 주인공 마리온과 오리지널 캐릭터 그루탄 2명 중 1명을 선택하여 플레이한다. 벽돌 깨기 게임이기 때문에 공을 놓치면 안되고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공의 속도를 늦추거나 공을 많아지게 하거나 혹은 슈팅 게임처럼 총을 발사할 수도 있다. 또한 1개의 스테이지는 1분안에 클리어해야 한다.

건바리치 / 개임와이

'사무라이 에이스'는 1993년에 출시한 종 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사이쿄가 최초로 개발한 슈팅 게임이다. 중세 일본을 시대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은 닌자, 사무라이, 무녀 등 6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무기를 풀 파워로 만들어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파워가 한단계 낮아지기 때문에 꾸준하게 파워 업을 해야 한다. 또한 차치샷을 통해 강력한 공격을 할 수 있다. 이 게임도 2P 캐릭터에 따라 엔딩이 달라진다.

사무라이 에이스 / 게임와이

1996년에 출시한 '텐가이'는 횡 스크롤 슈팅 게임이다. 재미있는 것은 전투기를 타지 않고 캐릭터가 공중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전작처럼 차지샷도 그대로 등장한다. 횡 스크롤 게임이기 때문에 가정용 모니터로 즐기기에는 가장 적합하다. 16:9가 아닌 4:3 화면이지만 그래도 다른 종 스크롤 게임에 비해서는 훨씬 넓은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참고로 다른 종 스크롤 게임들은 옵션에서 화면을 90도 회전시켜서 플레이할 수도 있다.

텐가이 / 게임와이

전국 캐논(사무라이 에이스 3)는 2005년 휴대 게임기 PSP용으로 출시한 3D 슈팅 게임이다. 특이하게 캐릭터는 2D, 배경은 3D 그래픽으로 개발됐다. 전국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배경을 3D로 제작했기 때문에 스크롤도 3D로 진행된다. 하지만 PSP의 성능상 배경은 조금 단조로운 편이고 이 게임을 개발할 당시 사이쿄가 크로스노츠에 인수됐기 때문에 다른 게임에 비해 조금 구성이 심심한 느낌이다.

전국 캐논 / 게임와이

이렇게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 2'는 총 6개의 인기 슈팅 게임을 수록하고 있다. 아무래도 장르의 특성상 비슷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이쿄 게임을 대표하는 보스의 변신이나 기본 시스템은 대부분 유사하다. 하지만 슈팅 게임에서 보기 힘든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를 통해 사이쿄의 슈팅 게임은 꾸준하게 인기를 얻어왔다.

매뉴얼이 필요없는 간단한 게임 규칙 때문에 게임에 문외한 사람도 즐길 수 있고 옵션을 통해 난이도나 컨티뉴 숫자 등을 조절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게임을 잘 못하는 사람을 위한 접대용 게임으로 구매해도 좋지 않을까!

▶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한국어판 출시 ▶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2', 한국어 패키지 8일부터 예약 시작 ▶ [리뷰] 사이쿄의 명작 슈팅 게임을 다시 한번! '사이쿄 슈팅 라이브러리 Vol. 1'

고정닉 1

원본 첨부파일 13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축의금 적게 내면 눈치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1	-	-
2033	[게임스컴] 글로벌 이용자와 만난다...넥슨·크래프톤·네오위즈 '게임스컴 2022' 참가	게임와이	22.08.11	111	0
2032	출시 임박 '히트2·대항오리진·서머 크로니클' 대작 3종, 금손 마케팅 '전력투구' [8]	게임와이	22.08.11	2083	0
2031	일하기 좋은 게임사는 어디?...'일자리 으뜸 게임사' 6개사 [6]	게임와이	22.08.11	2040	0
2030	2Q 영업손실 42억 원...펄어비스 허진영 대표, "붉은사막 개발에 집중할 것" [2]	게임와이	22.08.11	325	1
2029	[금주의 신작] 블레스, 환탑, 삼국지, 배틀스티드...전략게임에서 슈팅까지 [1]	게임와이	22.08.11	138	0
2028	中 퍼펙트월드 '타워오브 판타지' 출시 전부터 '운영' 논란	게임와이	22.08.11	186	0
2027	총싸움 게임에 '방패'는 기본이지	게임와이	22.08.11	175	0
2026	그라비티 2Q 웃었다...하반기 또 웃는다!	게임와이	22.08.10	142	0
2025	[프리뷰] 메카닉 3인칭 슈팅 게임 '배틀스티드:군마' 무료화 전환, 변경점은?	게임와이	22.08.10	161	0
2024	[인터뷰] '나의 이혼이야기'의 노닐스튜디오(변호사) [1]	게임와이	22.08.10	179	1
2023	구글 매출 TOP 5 게임 업데이트 진행...순위 UP↑ or 굳히기 나서	게임와이	22.08.10	155	0
2022	2Q 주춤한 더블유게임즈...'신사업'으로 반등 노리나	게임와이	22.08.10	137	0
2021	[게임라떼] 이색적인 퍼즐 게임의 대명사 '레밍스'	게임와이	22.08.10	126	1
2020	양대 마켓 매출 1위 '리니지M', 업데이트로 '굳히기'...피규어 판매도	게임와이	22.08.10	165	0
2019	[핸즈온] '던전 앤 파이터' 말고 '빌딩앤 파이터' [14]	게임와이	22.08.10	3302	1
2018	[2022 LCK 서머] 게임와이 금주의 LCK - '낭만' [2]	게임와이	22.08.10	1617	3
2017	'상반기 역대 최고' 넥슨, 2Q 매출 YOY 50%↑...3Q 기대작은? [1]	게임와이	22.08.10	181	0
2016	웹젠, '뮤오리진3'로 2Q 잘 버텼다...3Q는?	게임와이	22.08.09	125	0
2015	이제 MMORPG는 카툰 그래픽이 지배한다! [39]	게임와이	22.08.09	3755	8
2014	NHN 정우진 대표 "웹보드 게임 규제 합리화, 하반기 게임 사업 강화로 실적 개선할 것"	게임와이	22.08.09	131	0
2013	위메이드ㆍ컴투스ㆍ네오위즈ㆍ카카오게임즈...KBW 2022에 간 게임사들 [1]	게임와이	22.08.09	181	1
2012	추억의 '대항해시대' 이득규 대표 "확률형 비즈니스 모델 제거했다" [2]	게임와이	22.08.09	224	0
2011	8월 게임 시장의 승자는?...크로니클·대항해오리진·히트2 출시	게임와이	22.08.09	139	0
2010	운동하고 코인 받는 'M2E'에 진심인 위메이드...슈퍼워크에 전략적 투자	게임와이	22.08.09	159	0
2009	인디 게임보러 부산으로 모여라 'BIC 페스티벌 2022' 개막...역대 최다 스폰서 참여	게임와이	22.08.09	154	0
2008	구글이 선정한 10년간 한국 최고의 모바일 게임 10종 분석 [14]	게임와이	22.08.09	3994	1
2007	넥슨이 모든 약탈자를 하나로 묶은 듯...'퍼스트 디센던트' 반응	게임와이	22.08.09	188	0
2006	더 이상 안된다 위기감?...NHN 자사주 대량 매입에 소각까지	게임와이	22.08.09	157	0
2005	'원신' 행사로 3만 명 모은 호요버스, 이번엔 오프라인 '마술쇼'! [16]	게임와이	22.08.08	3701	6
2004	컴투스, 'OOTP 베이스볼' 모바일 최신작 'OOTP Go 23' 출시	게임와이	22.08.08	129	0
2003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X게임 축제 'AGF 2022' 개최	게임와이	22.08.08	155	0
2002	7월의 게임뉴스 랭킹 TOP7...말딸 '키타산 블랙' 출시ㆍ카카오게임즈 최고 매출	게임와이	22.08.08	131	0
2001	메타보라 우상준 대표 "웹3.0 준비됐다...크로스 체인ㆍ환경 구축 목표"	게임와이	22.08.08	99	0
2000	[리뷰] 클래식 게임의 멋진 부활 '라이브 어 라이브'	게임와이	22.08.08	119	0
1999	출시 임박 테스트 중 모바일게임 1종·PC게임 4종	게임와이	22.08.08	141	0
1998	출시 임박 '서머 크로니클'....e스포츠(SWC)도 열리며 분위기 UP↑	게임와이	22.08.08	115	0
1997	잠실에 피카츄 50마리 등장...포켓몬 페스티벌 2022 개최 [15]	게임와이	22.08.08	4225	11
1996	매출액 대비 42%....'열강온라인', 中 서비스 연장으로 주가 '꿈틀'	게임와이	22.08.08	129	0
1994	축구 게임도 하고 경기도 보고...넥슨, 게임사 최초 스포츠 중계 [5]	게임와이	22.08.08	2440	9
1993	'삼국지'라면 못 참지...달라진 삼국지 소재 게임 트렌드	게임와이	22.08.08	151	0
1992	[카드뉴스] 금주의 게임뉴스 탑5 - 카카오게임즈 역대 최고 영익 달성	게임와이	22.08.08	119	1
1991	[기획] '신선'하고 '차별화된'게임 '니케', 차별 포인트는? [23]	게임와이	22.08.08	2406	12
1990	다양한 혜택으로 눈길끌기 '경쟁'...예약에 들어간 모바일 게임 4종 [3]	게임와이	22.08.05	4083	0
1989	우수 인재를 찾아라...씨앗 단계부터 인재 찾아 나서는 게임 업계	게임와이	22.08.05	193	0
1988	'승리의 여신: 니케(NIKKE)' 등급(티어)표 나왔나요? [2]	게임와이	22.08.05	2259	2
1987	[인터뷰] 김성용 개발 팀장, "더 로스트 메모리즈, 무과금 플레이 가능해"	게임와이	22.08.04	232	0
1986	한 여름 밤의 꿈 같았던 '원신' 여름 축제 [2]	게임와이	22.08.04	369	1
1985	매운맛 쏙 걷어낸 순한 맛 MMORPG 'DK모바일' 신작 출시	게임와이	22.08.04	223	0
1984	'키타산블랙 효과 끝?' '리니지M', '말딸' 꺽고 왕좌 탈환...'세나레볼' 5위 안착 [70]	게임와이	22.08.04	6279	3
1983	넥슨, 스마일게이트, 엔픽셀...뜨거운 여름에도 게임사 온정 넘쳤다 [1]	게임와이	22.08.04	24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