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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엑스포' 동네 인디게임 전시회로 전락하나?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5.06 16:35:33
조회 5386 추천 1 댓글 21
경기도가 주최하는 게임 전시회 플레이엑스포가 인디게임 전시회로 추락할 위기에 처했다. 

12일부터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올해 플레이엑스포 참여 기업 중에는 국내 톱10 게임사는 물론이고, 20위, 나아가 30위권에 해당하는 중견 게임사도 안보인다. 그렇다고 글로벌 게임사인 텐센트, 넷이즈나 북미유럽 게임사가 많은 것도 아니다. 

확정된 전시 부스 배치도를 보면 일반게임존과 인디게임존이 비슷하고, 나머지가 게이밍기어 존이다.


플레이엑스포 부스 배치도


게임플레이관에는 님블뉴런의 PC게임 '이터널리턴'정도만 이름이 있다. 나머지는 대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게임들이고, 학교나 관급에서 선보이는 게임들이 많아서 대중적인 게임과는 거리가 있다. 

인디오락실 존의 중심에는 인디게임협회가 있다. 이 협회는 지난 4월 참여기업을 모집했는데 30여개가 넘는 인디게임사가 참여했다. 게이밍기어 존에는 티피링크, 제닉스크리에이티브, 아이에스티몰, 꿈꾸는 책공장 등의 기업이 참여했다. 협회만 인지도가 있을 뿐 참여한 이름만 듣고 전시회를 꼭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메인 게임 플레이관 참여 기업 목록


반다이남코와 네오위즈, 에이치투, 대원미디어 등의 기업도 참여하지만 직접적인 참여가 아닌 루리콘 존을 통해 출전한다고 하니 허들이 느껴진다. 또 해외기업들의 참여가 전시가 아닌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만 이루어진다고 하니, 오프라인에서 이용자들의 반응을 봅면서 장보는 느낌으로 게임을 사가는 형태의 수출은 어렵게 됐다. 

물론 해외 기업들의 참여가 덜한 것은 코로나 시국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도 이유가 된다. 그래도 참여기업 목록을 보면 인디게임 전시회로 전략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물론 지스타도 대형 게임사와 해외 기업들이 많이 빠져 있어 '세계적인 전시회'가 맞냐는 언론의 짙타를 듣기도 한다.

그렇다고 인디게임 전시회 수준에 만족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또 인디게임이 하찮다는 얘기가 아니다. 대형 게임 기대작 하나 정도는 유치를 해서 이용자들이 와야 할 이유를 들어 줘야 한다. 지난 지스타에서 '니케'가 그 역할을 했다. 당시 전시했던 니케 플레이 영상이 중국 등지로 일파만파 퍼져나갔고, 아직 회자가 되고 있다. 

또 하나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게임이든 전시회든 스토리가 있어야 이용자나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인다. 100여개 가까운 인디 또는 소규모 게임에서도 충분히 스토리가 나올 수 있다. 그것을 조명하고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사무국이 할 일이다. 

또 몇몇 게임 매체 주도로 이루어지는 전시회 존이 부각되는 것도 플레이엑스포의 비전에 도움이 될리 없다. 매체가 게임사들을 이끌고 전시회 존을 여는데 공정한 보도가 나올리 없다. 

3년만의 오프라인 개최는 반갑다. 게임 이용자들에게 놀러갈 만한 곳을 만들어 준 것만으로도 고마운 일이나, 이번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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