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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컴+다키스트 던전 느낌, 턴제 전략게임 브로큰 라인즈

게임메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10.05 18:52:37
조회 822 추천 0 댓글 1
브로큰 라인즈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게임메카=김미희 기자] 덴마크 게임 개발사 폴타플레이(Porta Play)가 개발한 턴제 전략 게임 ‘브로큰 라인즈’가 10월 중 스마일게이트 PC 플랫폼 스토브에 출시된다. 이 게임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적진에 추락한 병사 8명의 생존 이야기를 그린다. 여기에 병사들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다키스트 던전을 연상시키는 요소도 있다. 한 마디로 엑스컴과 다키스트 던전을 합쳐놓은 느낌이다.

브로큰 라인즈는 지난 2월 25일 스팀과 GOG, 닌텐도 스위치 등을 통해 출시됐는데, 플레이 방식이 엑스컴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전략을 짜는 맛이 있다는 평을 받았다. 다만 국내 게이머 입장에서 아쉬운 부분은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10월 중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에 출시되는 버전은 공식 한국어를 지원하기에 언어장벽 없이 플레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브로큰 라인즈 런칭 트레일러 (영상출처: 스토브 공식 유튜브 채널)

적진에 추락한 병사가 집에 돌아갈 수 있게 지휘하라

브로큰 라인즈는 2차 세계대전 중 벌어진 가상의 사건을 배경으로 한 턴제 전투 기반의 전략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갑자기 비행기가 추락하며 적진 한가운데 떨어진 병사 8명을 이끄는 지휘관이다. 절망스러운 상황에 빠진 병사를 통솔해 무사히 귀환하는 것이 목표다. 병사들은 출신 지역은 물론 성향도 각기 다르다. 누군가는 적진에 비행기가 추락한 원인을 파헤치려 하고, 또 다른 병사는 안전하게 구조를 기다렸으면 한다. 분대를 이탈해 홀로 활동하려는 병사도 있다.

비행기가 추락해 적진 한가운데 떨어진 병사들을 이끌어야 한다 (사진출처: 브로큰 라인즈 공식 홈페이지)

목표는 적군에 둘러싸인 병사들이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게 돕는 것이다. 병사들의 무사 귀환 여부는 철저히 플레이어 선택에 달렸다. 선택지는 다양하다. 간단하게는 여러 경로 중 어떠한 길로 갈지를 고르는 것부터 적과 마주쳤을 때 전투를 피할지, 적과 싸울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모든 결정은 병사들의 앞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선택에 따라 다른 결말을 볼 수 있으며 그 영향은 병사들은 물론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인물에게 영향을 준다.

각기 다른 성격과 전투 스타일을 지닌 병사 8명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는 8명이다. 각기 다른 성향과 전투 스타일을 지녔으며 분대 운용에도 각기 다른 의견을 낸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병사 8명의 의견을 수렴하며 작전을 진행해나가야 한다.

각기 다른 성격과 성향, 능력을 지닌 병사 8명이 등장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스코틀랜드 출신 레이몬드 ‘레이’ 에이버리는 열정적이고 의사결정이 빠르지만, 결정력이 부족하다. 그는 준비된 사수지만 전쟁 자체에 대해서는 비관적으로 생각한다. 이어서 영국 사우샘프턴 출신 로시 코너는 홀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하며 사생활을 중시한다. 따라서 전투에서도 엄호 사격을 맡으며, 분대 내에서도 특이한 멤버로 손꼽히고 있다.

영국 옥스포드에서 온 어니스트 프라이는 의무병이며, 전투에서도 안전을 중시한다. 분대에서 가장 어리지만 높은 이상을 지닌 인물로 분대원들은 종종 그를 독선적인 사람이라 생각한다. 이어서 아일랜드 출신인 브랜다 헤일리는 본래 야전 의무병이었으나 어느 날 전선에서 총을 들고 싸워달라는 요청을 받은 후 전투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풍부한 경험과 빠른 반사신경을 지니고 있다.

병사는 본인 성향에 따라 다른 선택지를 제시한다 (사진출처: 브로큰 라인즈 공식 홈페이지)

영국 버밍엄의 앤드류 킹은 군인 집안 출신으로 다른 사람을 통솔하는데 일가견이 있다. 그는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일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에 임하기 전에 충분한 화력을 갖추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어서 런던에서 온 무선 통신사인 스티브 셔먼은 불필요한 폭력을 피하려 하고 정의감이 강하다. 따라서 전투에서도 최대한 적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쪽을 선호한다.

맨체스터 출신 윌리엄 ‘빌’ 모건은 완고한 베테랑이며 약점을 보이는 것을 싫어한다. 따라서 전투에서도 단 한 발이라도 철두철미한 계산을 바탕으로 신중하게 쏘며, 모든 일을 절차에 맞춰 진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마지막으로 브라이튼 출신 신병 엘리엇 우드는 낙관적인 인물이며 분대가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돕는다. 다만 갈등이나 충돌을 피하려는 성향을 지녔다.

병사들의 멘탈을 잘 관리하며 작전을 지휘하라

브로큰 라인즈는 턴제 전투를 채택했으나 플레이 방식은 엑스컴과는 약간 다르다. 엑스컴은 각 캐릭터에 이동과 공격을 별도로 명령을 내릴 수 있으나 브로큰 라인즈는 병사들을 세세하게 컨트롤한다기 보다는 전체적인 틀을 짜주는 것에 가깝다. 작전을 실행하기 전 전략을 설정하고, 원하는 경로와 캐릭터가 움직이는 방식을 설계한다. 이후 전투에 돌입하면 모든 병사가 일제히 움직여 본인이 가진 특성과 능력을 활용해 싸운다.

브로큰 라인즈 게임 플레이 소개 영상 (영상출처: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경로를 설정할 때 선택지는 3가지다. 먼저 웅크리기는 움직이는 동안 총을 쏘지 않기에 적에게 발각될 확률이 낮아진다. 이어서 걷기는 움직이며 총을 발사할 수 있으나 적에 발견될 위험도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전속력은 빠르게 움직일 수 있으나 총을 쏠 수 없고 발각될 위험이 커진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에 플레이어가 생각하는 작전과 전투 상황에 맞춰 잘 선택해야 한다.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는 총과 특수 능력도 모두 다르다. SMG는 빠른 연사가 가능하지만 명중률이 낮다. 여기에 아군과 적군에 모두 스트레스를 주지만 적들을 잠시 무력화할 수 있는 특수 능력 ‘압박’이 있다. 이어서 라이플은 발사 속도는 느리지만 높은 대미지를 지녀 장거리 전투에 효과적이다. 여기에 특수 능력 ‘조준’을 사용하면 명중률과 공격력이 높아진다. 마지막으로 샷건은 대미지가 높지만 근거리 전투에서만 쓸 수 있으며, 일정 시간 동안 적을 움직이지 못하게 하는 넉다운이라는 특수 능력이 있다.

제한 시간 동안 작전을 설계하면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병사들이 본인의 능력을 활용해 작전을 수행한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작전은 설계하지만 병사들이 이에 100% 따라준다는 보장은 없다 (사진출처: 브로큰 라인즈 공식 홈페이지)

작전을 진행하며 고려할 부분은 굉장히 많다. 병사들의 성향과 총기 특징을 고려해야 하며 경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도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이와 함께 지형을 잘 활용해야 쉽게 승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적보다 높은 곳을 점령하면 피해를 줄이며 적을 공략할 수 있는 식이다.

마지막으로 병사들의 멘탈 관리도 중요하다. 각 병사들은 일종의 ‘의욕 수치’가 있고, 전투 중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의욕이 모두 소진될 경우 임무를 포기하거나 분대를 이탈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작전을 수행하며 병사들이 사기가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전투 후 휴식을 취하는 캠프파이어도 있다. 병사 멘탈을 관리하는 부분은 다키스트 던전을 떠오르게 한다.

병사들이 과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관리하는 것도 지휘관이 일이다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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