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메카=김미희 기자] 지난 27일 위메이드는 미르4의 전 플랫폼 글로벌 동시 접속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0만 동시 접속자 달성 후 약 2주 만에 공개된 수치로, 해외에서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러한 기세를 글로벌 PC 버전이 서비스 중인 스팀에서도 읽을 수 있다.
11월 2일 기준 미르4는 스팀에서 일 최고 동시 접속자 6만 8,963명을 달성하며 11위에 자리했다. 이는 미르4가 스팀에서 달성한 최고 수치이며, 배틀그라운드, 이터널 리턴 이후 동시 접속자 순위에서 간만에 두각을 드러내는 국산 게임이라는 점도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특히 밸브에서 스팀 내 암호화페, NFT 등을 제공하는 게임 서비스를 금지했고, 미르4 역시 이를 수용해 관련 콘텐츠를 스팀 버전에서 제외했음에도 동시 접속자가 상승곡선을 그렸다는 부분이 눈길을 끈다.
이어서 전세계 최고 판매 제품 TOP10에는 풋볼 매니저 2022와 데스루프가 진입했다. 풋볼 매니저 2021은 오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9일까지 10% 할인 판매를 진행 중이다.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 시리즈인데다, 지난 10월 22일에 구매자 대상으로 미리 공개된 베타 버전이 ‘매우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기에 사전 판매에도 탄력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 11월 2일 오전 10시 기준 스팀 전세계 최고 판매 순위 (자료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이어서 데스루프의 경우 올해 9월에 발매된 신작임에도 불구하고 스팀에서 34% 할인 중이다. 하루 안에 선구자 8명을 사살하고, 타임루프에서 탈출해야 하는 주인공 콜트의 여정을 그린 데스루프는 FPS와 타임루프의 결합이라는 다소 생소한 조합을 어색하지 않게 버무리며 준수한 완성도를 보였다고 평가됐다. 긍정적인 평에 이례적으로 발매 2개월 만에 30%가 넘는 할인이 적용되며, 판매량에서 두각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는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가 판매 1위를 유지 중이며, 포르자 호라이즌 5, 뉴 월드, 백 4 블러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 립타이드 작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인스크립션 등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헬러윈 할인 효과를 톡톡히 봤던 파스모포비아는 2위에서 6위로 하락했고, 할인이 종료된 더 포레스트와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10위 밖으로 말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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