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체험기] "파판으로 풀어낸 왕좌의 게임?" '파판1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25 17:44:53
조회 3159 추천 3 댓글 18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이하 SIEK)는 지난 24일 스퀘어에닉스의 신작 ‘FINAL FANTASY XVI’(파이널판타지16 / 이하 파판16)의 미디어 체험회를 개최했다.

스퀘어에닉스의 타카이 히로시 메인디렉터가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파판16’의 시스템 소개와 함께 초반부 게임 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비록 극 초반부 구간만 즐겨봤지만, 실제로 플레이해본 '파판16'은 기존의 파판 시리즈를 넘어 지금까지 JRPG와는 확연히 다른 결을 지닌 작품으로 등장한 모습이었다.


압도적인 위력의 소환수



가장 흥미로운 분야는 스토리였다. 파판16은 각지에 흩어진 '마더 크리스탈'에서 흘러나오는 '에테르'를 기반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 발리스제아 대륙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이 '마더 크리스탈'은 현실 세계의 거대한 '유전'으로, '에테르'는 '석유'로 치환될 수 있으며, 이 '마더 크리스탈'이 내뿜는 '에테르'가 줄어들자 이 자원을 두고 5개의 왕국과 1개의 자치령이 전쟁을 벌이는 현실과 유사한 상황이 펼쳐진다.

각 국가별로 등장하는 도미넌트의 존재도 매우 흥미롭다. 최소 30미터부터 최대 몇백 미터에 달하는 소환수로 변할 수 있는 도미넌트는 엄청난 위력으로 전장을 뒤흔들어 일종의 핵병기와 같은 취급을 받는다.


매력적인 캐릭터도 한가득



이 도미넌트에 대한 국가별 취급도 천차만별로 달라 어느 지역에서는 왕가의 혈통을 인정하는 수단이 되고, 어느 국가에서는 괴물로 취급당하며 노예와 같은 삶을 사는 등 문화와 인식에 따라 대접이 상당히 다르게 흘러간다.

'왕좌의 게임' 작가진이 개발에 참여한 만큼 스토리 전개 역시 심상치 않다. 주인공 '클라이브 로즈필드'는 로자리아 공국의 제1 왕자로 왕가의 장손이지만, 도미니크가 아니라는 이유로 버린 자식 취급을 받으며, 왕가의 상징인 소환수 '피닉스'의 도미넌트인 동생 '조슈아'에게 왕권을 넘겨줘야만 하는 '장남이자 서자‘와 같은 기구한 운명의 인물이다.


대형 보스전도 흥미롭다



여기에 게임 내 캐릭터들 역시 모두 저마다의 사연을 지니고 있으며, 서로의 이상, 목표, 이념으로 부딪히는 복잡하고 정치적인 관계로 얽혀 있어 마치 '왕좌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보는 듯한 구성으로 그려져 흥미를 더한다.

특히, 기존 JRPG와 완전히 결이 다른 스토리 전개가 등장해 왕가가 멸문하며 노예로 전락한 왕자, 도시국가 수장의 딸이자 도미넌트이지만, 노예취급을 받는 히로인 등 캐릭터 설정이 상당히 파격적이다.

여기에 인물이 사망하는 장면 역시 상당히 현실적이고, 적나라하게 드러나 충격을 줄 정도. 많은 JRPG에 기구한 캐릭터는 등장하지만, 이토록 현실적이고, 적나라한 연출을 보여주는 작품은 드물어 확실히 기존 파판과 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PS5로 구현된 대규모 전장



전투 연출 역시 상당한 수준이었다. 전작인 '파판15'의 커맨드 시스템의 틀은 유지한 채 상당히 다양한 스킬이 등장해 이를 조합하여 전투를 진행하는 손맛도 쏠쏠했다.

특히, 액션 연출의 경우 '데빌 메이 크라이'의 ‘스즈키 료타’ 디렉터가 전투 시스템에 참여한 만큼 상당히 화려하며, 원거리, 근거리를 가리지 않고 스킬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기존 파판 시리즈와 비교해 상당히 빠른 템포의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소환수들의 결전



스퀘어에닉스의 개발팀이 그토록 강조한 ‘소환수 전투’는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거대한 소환수들이 서로 공격을 주고 받는 연출이나 이 두 거인의 격돌로 지형이 무너지고, 건물이 부서지는 연출은 마치 ‘괴수 대결전’ 못지않게 엄청난 박력을 자랑한다.

특히, 전장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두 소환수의 싸움에 일반 병사들이 마치 낙엽처럼 흩날리는 모습은 소환수들 앞에 무력한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생생하게 그려져 향후 게임 플레이에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파이널판타지16



※ 기사에 사용된 사진은 사전 체험을 위해 별도 제작된 버전으로 최종 버전과 내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AI가 게임 산업의 판도를 바꾼다? 2023 콘텐츠산업포럼 참여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지옥의 고시원에서 탈출하라! 레다게임즈, '타인은 지옥이다' 게임 텀블벅 펀딩 사전 알림 페이지 오픈▶ ‘파판16’의 타카이 디렉터 “파판16은 원점으로의 회귀를 표방한 작품”



추천 비추천

3

고정닉 0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11311 파격적인 변화를 선택한 엔씨, 올해 핵심 전략은 '소통'과 '캐주얼' 강화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8 0
11310 던파, 신규 '안개신 레이드' 어떤 재미 담고 있을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32 0
11309 [한주의게임소식] "넷마블 공습의 첫 주자" '아스달 연대기'의 상륙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471 1
11308 페이트/그랜드 오더, '2024 가정의 달 축제'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7 0
11307 1200만 명 몰린 기대작! 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인터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43 0
11306 라이트컨, 모바일 게임 신작 '드래곤 꺼어억!' 글로벌 사전예약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6 0
11305 시프트업 김태훈 AI Labs 팀장, 제57회 과학의 날 ‘과기정통부장관 표창’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7 0
11304 엔씨, 게임음반 청음회 진행.. '유명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즐기세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5 0
11303 해긴, '플레이투게더'에 5월 첫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9 0
11302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빅이슈코리아와 협업 매거진 발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30 0
11301 펄어비스, '검은사막 X 빌리엔젤 리얼 다크 초코 케이크’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8 0
11300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신규 광고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30 0
11299 ‘메이플M’ 신규 던전 ‘프로텍트 에스페라’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8 0
11298 넥슨재단, 5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7 0
11297 R2, R2WARD FESTIVAL 2024 플러스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7 0
11296 유니티, 매튜 브롬버그 신임 CEO 선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6 0
11295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소외계층 아동 대상 '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 캠페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8 0
11294 스토브, '아킬레우스: 알려지지 않은 전설' 공식 한글화 버전 단독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8 0
11293 네오핀, 1등 디파이 달성 위한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 단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6 0
11292 경콘진, 서부권역 초기창업 지원.. 3년 이하 기업 17일까지 10개사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5 0
11291 엔씨소프트,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날' 이벤트 진행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38 0
11290 NHN, '다키스트 데이즈' 1차 CBT 진행…'타격감, 사운드, 스토리 합격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7 0
11289 그라비티, 가정의 달 맞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별 풍성한 이벤트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26 0
11288 MZ 게이머들, 왜 서브컬처 게임에 열광하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5 0
11287 [동영상] 가정의 달 기념! 막장 드라마 같은 게임 속 집안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2 0
11286 [동영상] 구세대 격겜 에뮬레이터가 된 '저지 아이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5 0
11285 브레드이발소, 가장의 달 맞아 팝업스토어 및 특별 상영회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1 0
11284 [겜덕연구소] 오락실의 멸종, 앞으로 절대 볼 수 없는 추억의 초대형 게임기들!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149 3
11283 규제는 촘촘하고 진흥은 부실하고 모호하다, 정부 게임정책에 업계 '한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2 0
11282 [동영상] '시민들을 학살해라' 로블록스에 5.18 비하 게임 '충격'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20 0
11281 “함께하면 더 재밌다!” 2P 게임 아케이드 5월 4일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7 0
11280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KOF '98 '쿠사나기 쿄-시라누이 마이'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60 0
11279 롤드컵 우승 미드라이너 ‘토이즈’, 마약 밀매로 징역 4년 2개월 확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65 0
11278 차세대 업데이트한 폴아웃 4, 이용자들 “롤백 모드 쓸게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75 0
11277 남궁훈의 AI 콘텐츠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 60억원 추가 투자 유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5 0
11276 또 다른 1인 개발 성공 신화? '매너 로드' 이틀만에 100만장 돌파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754 7
11275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제타' 신규 캐릭터와 마검사 결투제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63 0
11274 넷마블·코웨이, 장애인선수단 운영 기업 표창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42 0
11273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에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 맞아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4 0
11272 '마녀 슈슈슉', 미니 게임과 신규펫, 코스튬 더한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56 0
11271 엔씨소프트, 인디 게임사 지원에 진심..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 [6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628 5
11270 컴투스플랫폼과 넷마블, 구글 클라우드와 '게임 운영 효율화' 사례 소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68 0
11269 게이밍 온 구글 클라우드 포럼 "생성형 AI가 게임업계 변화를 주도할 것" [1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5379 3
11268 [동영상] 팰월드, 여름 안에 신규 팰들 온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49 0
11267 [동영상] "올해가 와우 20주년인데 행사를 안해?" 블리자드, 블리즈컨 개최 취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63 1
11266 [동영상] 타르코프 40만원 상당 '듣보(Unheard)' 에디션 논란에 결국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34 0
11265 넷마블 대형 후속작 '레이븐2' 기대감 UP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12 0
11264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세븐카페와 프로모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96 0
11263 여름 시장 변화 외치는 신작들. 진짜 모바일 수동 전투 시대 열리나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130 0
11262 서브컬처 대장 ‘니케’, 1.5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기강 잡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0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