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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진입장벽인데 왜 이리 잘 팔리는건가? 스플릿 픽션 돌풍 화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3.14 16:30:17
조회 144 추천 0 댓글 0
최고의 게임을 꼽는 GOTY는 그 해 최고 인기작들이 후보에 오른다. 2022년 엘든링, 2023년 발더스게이트3 처럼 하나의 게임이 압도적인 경우도 있고, 전설의 게임들이 겹쳤던 1998년처럼 누가 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기도 한다.

GOTY를 수상했다는 것은 그해 흥행을 석권한 게임이라는 뜻인 만큼, 역대 GOTY 리스트를 살펴보면 그야말로 전설의 게임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중 2021년은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게임의 이름을 발견하게 된다. 게임성보다는 친구가 진입장벽이라는 밈으로 화제가 됐던 잇 테이크 투다.

바이오하자드 빌리지, 포르자 호라이즌5 같은 쟁쟁한 게임들을 제치고 GOTY를 수상한 게임인 만큼 게임성은 극찬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개발사이기도 하고, 반드시 2명이서 같이 플레이해야 하는 협력 게임이라는 점이 호불호 요소가 돼 GOTY 수상작 치고는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출시 일주일만에 2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스플릿 픽션



이런 잇 테이크 투를 개발했던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가 다시 한번 능력을 폭발시켰다. 잇 테이크 투와 마찬가지로 2인 협력 플레이를 특징으로 내세운 스필릿 픽션이 발매 일주일만에 200만장을 넘어서면서 폭발적인 흥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다른 유명 게임들도 겹치는 것을 피할만큼 전 세계적인 흥행작 몬스터헌터 와일즈 광풍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놀랄만한 흥행 성적이다.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의 이름을 알린 잇 테이크 투



협력 게임은 장르 특성상 둘의 손발이 잘 맞으면 재미가 증폭되지만, 안 맞으면 세상에서 가장 짜증나는 경험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잇 테이크 투에서 협력 게임 개발 능력을 증명한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는 스플릿 픽션에서 그 이상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2인 협력 플레이가 특징인 스플릿 픽션



이 게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훔치기 위해 만들어진 기계에 의해 자신이 쓴 소설에 갇히게 된 공상과학 소설 전문 작가 미오와 판타지 소설 전문 작가 조이가 협력해서 다양한 위험을 헤쳐나가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두 주인공이 특화된 SF 세계과 판타지 세계가 번갈아 나오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2분할 화면을 통해 등장하는 다양한 퍼즐, 그리고 거대한 보스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잇 테이크 투도 매력적이었지만, 스플릿 픽션은 친구가 없다면 납치를 해서라도 즐겨야 할 게임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으며, 특히 게임 내에서 폭탄을 해체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사람 인증을 하는 장면은 여러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밈으로 떠오르고 있다.


SF 세계과 판타지 세계를 오가며 플레이를 하게 된다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도 잇 테이크 투 때 친구가 진입장벽이라는 밈이 퍼진 것을 잘 알고 있는지, 이번 작품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다양한 장치를 넣어뒀다. 한명만 구입하면 다른 친구에게는 친구 패스를 지급해, 한 개만 구입해서 2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은 잇 테이크 투와 동일하며, 출시와 함께 공개했던 광고의 스플릿 픽션 친구 에디션이 진짜는 아니었지만,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 함께 즐길 친구를 찾을 수 있다.


아쉽게도 현실 친구 에디션은 거짓말이었다



특히, 이번 작은 PC, PS5, XBOX SERIES X/S의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기기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과도 함께 할 수 있다. 여전히 진입장벽이 친구이긴 하지만, 잇 테이크 투 때보다는 진입장벽이 살짝 낮아진 느낌이다.

올해 초는 이미 몬스터헌터 와일즈가 출시 3일만에 무려 800만장을 팔아치우면서 화제가 됐으며, 3분기에는 자연재해라고 할 수 있는 GTA6의 발매가 예정된 만큼, 잇 테이크 투의 행운이 다시 발휘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흔하치 않은 장르에서 뚝심을 발휘하면서 2연타속 홈런을 날린 헤이즈라이트 스튜디오의 고집스러운 장인 정신에 박수를 보낸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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