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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소프트 김대성 이사 "'조선좀비 디펜스’로 가정용 VR 시장 공략"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2.22 11:10:07
조회 32 추천 1 댓글 0
지난 지스타 2021 현장에 VR(가상 현실) 게임인 '조선좀비 디펜스'를 가져와 관계자들의 눈길을 끈 기업이 있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게임 개발 회사가 모여 2019년에 법인으로 설립한 기업인 지니소프트가 그 주인공이다.

지니소프트라는 이름에는 알라딘의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처럼, 우리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되어 활동하자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지니소프트에는 모바일과 PC 게임 쪽에 많은 경험과 역량을 가진 인물이 모여있으며, 2019년부터 VR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현재까지 서비스 중이다.

회사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VR로 담아내자'라는 뜻으로 뭉쳤다. 우리가 잘하는 개발과 우리나라가 가진 콘텐츠의 힘을 더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계획이 대표작의 '조선좀비 디펜스'이며, 반짝 흥행이 아닌 글로벌 실감 콘텐츠 톱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지스타에 게임을 출품한 지니소프트, 오른쪽에서부터 두 번째 김대성 이사)



아래는 지니소프트 공동 창립자 김대성 이사와의 일문일답

Q. 회사의 간략한 소개를 를 부탁드립니다.

A. 지니소프트는 게임 개발 5~10년 차 개발자들이 모였기 때문에 짧은 회사 이력에도 불구하고 많은 콘텐츠를 제작 및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과 PC 게임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부터 VR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개발하여 현재까지 서비스 하고 있습니다.

지니소프트 팀원 20명 중 17명이 개발자일 정도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실패, 좌절, 또 다른 재도전까지 모든 부분에서 '광주글로벌게임센터'가 함께했고, 도움을 받아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Q. 현재 개발 중인 '조선좀비디펜스'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회사의 설립 초기에는 개발 역량은 충분하지만, 콘텐츠의 기획이나 스토리 텔링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VR로 담아내자는 뜻으로, 우리가 잘하는 개발과 우리나라가 잘하는 콘텐츠의 힘을 더해 게임을 개발하고자 했습니다,

'조선좀비디펜스'는 조선시대와 좀비를 배경으로 한다는 점에서 유명 드라마 '킹덤'과 유사한면은 있지만, 전혀 다른 스토리와 재미 요소로 뭉쳤습니다. 조선과 좀비의 매력을 느꼈던 이용자라면 한번 쯤 도전해 즐겨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조선좀비디펜스'의 목표입니다.


조선좀비디펜스



Q. 조선과 좀비라는 콘셉트를 VR로 구현하면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이었나요?

A. 조선시대를 그대로 구현해야 한다는 점에서 고증을 통해 지역 및 각종 무기를 그대로 재현하는 부분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에는 현대처럼 많은 무기가 없어서 다양한 무기를 어떻게 제공해야 하는지에 대한 재미 요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 조선시대에 관심이 많은 실제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팀 내 있었기 때문에 즐겁게 고증하며 개발할 수 있었습니다.

Q. 현재 오큘러스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플랫폼 확장 계획이 있을까요?

A. 수많은 마켓이 있지만, "하나의 마켓에서 성과가 나지 않으면 다른 마켓에 출시하는 것에 의미가 많이 줄어들 것 같다"라는게 팀 내 의견이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 마켓은 글로벌로 가장 큰 VR 마켓 중 하나이며, 퀘스트 마켓에 집중할 수 없다면 타 마켓 또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하나의 마켓에서 확실한 재미와 이슈를 끌 수 있다면, 이후 더 많은 이용자를 위한 마켓 출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조선좀비디펜스



Q. 코로나19로 VR 산업이 상당히 위축됐었는데 앞으로는 어떤 시장이 될 것으로 보시나요?

A. 코로나19는 전 세계 모든 산업을 축소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VR의 경우 예전에는 비싼 비용과 무거운 장비로 인해 외부에서 플레이를 즐겼지만, 지금 나오는 VR 기기는 가정에서 쉽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제공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VR의 큰 시장을 북미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플레이 스테이션'보다 많이 판매되고 있는 오큘러스 퀘스트2가 증명하는 것처럼 가정에 많이 보급되고있는 VR기기에서 저희 콘텐츠가 돋보일 수 있도록 제작에 집중했습니다. 가정용 시장 공략 등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Q. 글로벌 기업 엑솔라와의 만남도 궁금합니다.

A.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마케팅 지원사업에서 '조선좀비디펜스'가 지원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때 연이 닿았고, 엑솔라 관계자분께서 엑솔라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추천해 주셨습니다.

특히, 초기 사용 비용이 없다는 점과 인플루언서 및 홈페이지 등의 다양한 마케팅 루트가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생각했습니다. 아울러 저희가 목표로 하는 북미에 본사가 있어서 더욱 저희에게 힘이 되어 줄 것 같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광주글로벌게임센터도 저희가 사업을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실패, 좌절, 또 다른 재도전까지 모든 부분에서 함께했고, 포기했을지도 모르는 시련에도 함께 달려주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조선좀비디펜스



Q. 지니소프트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A. VR은 2017년부터 급격하게 부상하면서 2019년에 많이들 이탈한 사업 중 하나입니다. "아직도 VR을 만들어?"라는 주변 인식이 많지만, 지니소프트는 우리만의 시장과 인사이트를 통해 지속적인 실감 콘텐츠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 등의 키워드 반짝 흥행이 아닌, 꾸준한 기술력 확보와 콘텐츠 제작으로 글로벌 실감콘텐츠 톱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지니소프트의 게임을 즐겨 줄 게이머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마술을 볼 때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은 "저건 어떤 트릭이 있을 거야"라는 시선으로 바라본다고합니다. 물론, 잘못된 시선은 아니지만, 즐기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재미가 반감될 수 있어서 온전히 즐겨 주시길 바라면서 마술을 시작하기 전에 공지해주곤 합니다.

게임도 이와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스토리를 즐기다 보면 어느새 주인공이 되고, NPC가 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결말을 맞이하게 되었을 때 느끼는 감정들은 온전히 이용자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그 온전한 감정 속에 앞으로 저희 콘텐츠가 희로애락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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