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가격도 비싼데, DLC 쪼개팔기까지. 선 넘은 소액 결제로 욕 먹는 콘솔 게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09 16:33:16
조회 10004 추천 35 댓글 65
최근 많은 관심을 모은 캡콤의 신작 드래곤즈 도그마2가 최적화 문제에, 엄청나게 많은 소액 결제 상품들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출시 전에는 올해를 대표하는 오픈월드 게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았지만, 현재 스팀 평가는 ‘복합적’까지 떨어졌다.

전 세계적으로 25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면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게임이 되긴 했지만, 게임성과 별개로,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주면서 노골적으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DLC 정책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실망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드래곤즈 도그마2



세이브 슬롯을 하나로 고정해두고, 외형 변경권도 유료로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장르 특성상 많은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오픈월드 게임에서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빠른 이동까지 DLC로 판매하고 있으니, 완성되어 있는 게임을 일부러 쪼개서 반쪽짜리로 판매하는 듯한 기분이 든다는 반응이다.

요즘은 콘솔 게임들도 DLC로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져서 ‘드래곤즈 도그마2’만의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콘솔 게임 중에서도 비싼 편인 9만 원이 넘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게임이,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주면서까지 추가 결제를 유도하는 것은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다.

스팀 평가를 보면 대부분 지나친 소액 결제에 대한 비판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그나마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이들조차, 이 가격에 구입할만한 게임은 아니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까지 추가DLC로 판매하고 있다



반다이남코의 대표작 ‘철권8’ 역시 최근 시리즈 최초로 시도하는 배틀패스 상품 추가로 최근 스팀 평가가 ‘복합적’으로 하락했다. 전체적으로는 아직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유지하고 있으니, 최근에 추가된 배틀패스에 대한 반발이 얼마나 심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

배틀 패스는 이용자들의 플레이 달성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게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상품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철권8의 배틀 패스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것은, 최상위 등급인 얼티밋 에디션을 구매한 이들조차 추가로 구매해야 하며, 배틀 패스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퀄리티가 기대이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배틀 패스 판매를 위해 모드 사용도 막아서, 이용자들이 만든 모드보다도 못한 상품을 비싸게 판매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철권 파이트 패스



사실 콘솔 게임의 추가 결제 유도가 논란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전에 그란투리스모7도 지나친 소액 결제 유도로 비판을 받아서 개발사 폴리포니가 사과문까지 발표했으며, 농구 게임에서 대체제가 없다고 평가받는 NBA 2K 시리즈 역시 게임성은 여전하지만 지나친 소액 결제 유도 때문에 매년 평가가 낮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발사 입장에서는 급상승한 개발비로 인해 게임 가격을 올리고, DLC로 추가 수익을 노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차세대기 출시 이후 개발비 상승으로 인해 게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실제로 최근 판매되는 게임들은 이전보다 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은 확장팩 등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DLC로 판매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원래 제공해야 하는 것들은 일부러 막아두고, 추가로 판매하는 것은 용납하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과거 진엔딩을 DLC로 판매해서 역사에 길이 남을 망작으로 등극한 '아수라의 분노'처럼 이번 '드래곤즈 도그마2'의 DLC 판매 역시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상술이라는 얘기다. 개발비 증가로 수익 개선이 절실한 콘솔 게임 업계가 언제쯤 이용자들이 납득할 수 있고, 회사의 이득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수익 모델을 찾아낼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드래곤즈 도그마2, 11일 만에 250만 장, 시리즈 누적 판매량 1000만 기록▶ “아니 벌써 세일해?”, 드래곤즈 도그마2 세일 돌입▶ [동영상] '드래곤즈 도그마2'의 용내림은 10년전부터 기획... "미친X인가?"



추천 비추천

35

고정닉 1

9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비난 여론에도 뻔뻔하게 잘 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03 - -
11304 엔씨, 게임음반 청음회 진행.. '유명 게임음악을 국악으로 즐기세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19 0
11303 해긴, '플레이투게더'에 5월 첫 업데이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17 0
11302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빅이슈코리아와 협업 매거진 발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13 0
11301 펄어비스, '검은사막 X 빌리엔젤 리얼 다크 초코 케이크’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11 0
11300 넷마블, '아스달 연대기 신규 광고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08 0
11299 ‘메이플M’ 신규 던전 ‘프로텍트 에스페라’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9 0
11298 넥슨재단, 5월 착한선물 릴레이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03 0
11297 R2, R2WARD FESTIVAL 2024 플러스 이벤트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4 0
11296 유니티, 매튜 브롬버그 신임 CEO 선임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9 0
11295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소외계층 아동 대상 '꼬마 작가 창작 아카데미' 캠페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9 0
11294 스토브, '아킬레우스: 알려지지 않은 전설' 공식 한글화 버전 단독 출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97 0
11293 네오핀, 1등 디파이 달성 위한 세번째 메이저 업데이트 단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85 0
11292 경콘진, 서부권역 초기창업 지원.. 3년 이하 기업 17일까지 10개사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81 0
11291 엔씨소프트, 가정의 달 맞아 '어린이날' 이벤트 진행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140 0
11290 NHN, '다키스트 데이즈' 1차 CBT 진행…'타격감, 사운드, 스토리 합격점'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85 0
11289 그라비티, 가정의 달 맞아 라그나로크 IP 타이틀별 풍성한 이벤트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3 77 0
11288 MZ 게이머들, 왜 서브컬처 게임에 열광하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88 0
11287 [동영상] 가정의 달 기념! 막장 드라마 같은 게임 속 집안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3 0
11286 [동영상] 구세대 격겜 에뮬레이터가 된 '저지 아이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7 0
11285 브레드이발소, 가장의 달 맞아 팝업스토어 및 특별 상영회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5 0
11284 [겜덕연구소] 오락실의 멸종, 앞으로 절대 볼 수 없는 추억의 초대형 게임기들!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251 3
11283 규제는 촘촘하고 진흥은 부실하고 모호하다, 정부 게임정책에 업계 '한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9 0
11282 [동영상] '시민들을 학살해라' 로블록스에 5.18 비하 게임 '충격'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33 0
11281 “함께하면 더 재밌다!” 2P 게임 아케이드 5월 4일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6 0
11280 넷마블 '세븐나이츠 키우기', KOF '98 '쿠사나기 쿄-시라누이 마이' 추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5 0
11279 롤드컵 우승 미드라이너 ‘토이즈’, 마약 밀매로 징역 4년 2개월 확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5 0
11278 차세대 업데이트한 폴아웃 4, 이용자들 “롤백 모드 쓸게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35 0
11277 남궁훈의 AI 콘텐츠 기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 60억원 추가 투자 유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2 0
11276 또 다른 1인 개발 성공 신화? '매너 로드' 이틀만에 100만장 돌파 [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858 7
11275 웹젠,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제타' 신규 캐릭터와 마검사 결투제 선봬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102 0
11274 넷마블·코웨이, 장애인선수단 운영 기업 표창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81 0
11273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에 5월 4일 스타워즈 데이 맞아 이벤트 마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3 0
11272 '마녀 슈슈슉', 미니 게임과 신규펫, 코스튬 더한 대규모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96 0
11271 엔씨소프트, 인디 게임사 지원에 진심.. 6년 연속 ‘인디크래프트’ 후원 [6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2 2857 5
11270 컴투스플랫폼과 넷마블, 구글 클라우드와 '게임 운영 효율화' 사례 소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104 0
11269 게이밍 온 구글 클라우드 포럼 "생성형 AI가 게임업계 변화를 주도할 것" [12]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01 5515 3
11268 [동영상] 팰월드, 여름 안에 신규 팰들 온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91 0
11267 [동영상] "올해가 와우 20주년인데 행사를 안해?" 블리자드, 블리즈컨 개최 취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12 1
11266 [동영상] 타르코프 40만원 상당 '듣보(Unheard)' 에디션 논란에 결국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80 0
11265 넷마블 대형 후속작 '레이븐2' 기대감 UP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52 0
11264 넷마블 엠엔비 '쿵야 레스토랑즈', 세븐카페와 프로모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31 0
11263 여름 시장 변화 외치는 신작들. 진짜 모바일 수동 전투 시대 열리나 [6]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217 0
11262 서브컬처 대장 ‘니케’, 1.5주년 업데이트로 매출 기강 잡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40 0
11261 '대항해시대 오리진', S급 신규 제독 ‘로잘리아 폴헴’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35 0
11260 펄어비스 검은사막 길드 전쟁 콘텐츠 ‘거점전’ 개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19 0
11259 마이리틀셰프, 65번 째 테마 ‘경양식당’ 오픈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03 0
11258 하이브IM, ‘인더섬 with BTS’ 2019 서울 시상식 테마 업데이트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02 0
11257 2024 LCK 스프링, 시청자 수 46% 상승 "역대급 지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97 0
11256 액토즈, ‘미르의 전설2 연장계약 무효확인 소송’ 대법원 3심 승소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2015 0
11255 크래프톤, ‘인조이’ 개발 로드맵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4.30 129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