ㅆㅂ 6월 군번인데 그 더운날에 운송노조였나

파업한다고 보급품 미지급율 미쳐날뛰었는데 난 아니겠지 했는데 내가 야상 깔깔이 이런거 못받음

씨발 무슨 종이 쪼가리 주면서 니 자대 가면 보급관에게 보여주고 보급 받아 라는데

그말만 믿고 3수송교육대 나온후 운전병으로 자대에 왔는데 아무도 안챙겨주더라 씨이발

보급품 미지급 수령증 보여줘도 간부든 누구든 아무것도 못해준다더라

씨발 6월 입대인데 최전방에 입대했는데 8월인가 9월인가 ㅈㄴ 추워지기 시작하더라 내가 알던 그런 가을 추위가 아니였음

그러다가 필승교 근처였나 그 어디 강이었는데 연천? 거기서 훈련한다고 정해짐

씨발 난 야상도 깔깔이도 없고 내복한장과 얇은 신형 전투복 하나만으로 거기서 버텨야했음

텐트치면 좀 버틸만 하겠지 하는데 따다닥 거리면서 이가 시리더라 씨발 잠이라도 자면 참을수있을거 같은데 잠도 안옴 그러던 와중에

근무 생겨서 깻는데 씨발 존나 춥더라 어.. 어.. 하면서 버티면서 강물을 봤는데 환상적이더라 물안개가 산과 강의 경계를 흐리게 해서 엄청 이쁘더라

사회에서 봤으면 좋았으려만

씨발 그러다가 11월인가 10월 말인가 우리 소대 상꺽이 자기 입던 야상전투복 주더라 씨발 기분이 쨰지더라 소매가 너덜너덜해지고

운전병이라서 구리스 작업많이함 그덕분에 소매가 좀 더러운걸 빼면 입을만했음

군장차도 그때 와서 깔깔이도 겨우삼

씨발 이게 나라냐 싶었다

이제 야비군도 안하는데 진짜 어케 버텻나 싶었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