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내가 말하는 \'디씨인\'은, 물론 게시판 분위기를 조장해가는 일부를 지칭하는 말임.
나처럼 정보얻으러 잠깐 들어와본 사람 등등은 해당사항 없음.

1. 말투가 \'단정적\'이다.

ex) 무슨무슨 대학 나오면 미래가 암울하다. 그런과목 전공해서 뭘먹고사냐?
일본유학 가는 애들은 가서 배워올게 없다 등등... 그런대학 가면 취직 안된다.

주위에 꼭 저런 꼴불견 한두명쯤은 있을거다.
마치 자기가 세상을 창조했다는듯이,
모든지 \'일반화\' 해서 자기 기준에 맞지 않으면 까대기 바쁜사람.

적어도 스무살만 넘어보면,
대학생활 2년만 해보면 알만한것들인데...
세상이 그렇게 단편적인 기준 하나에만 맞춰서 돌아가지 않는다는거...
자기들도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알탠데 왜 그런식으로 말하는지모르겠다.
아니,까놓고말해서 니들이 회사 인사담당자냐?
니가 그 회사에서 어떤사람을 뽑고싶어하는지, 그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게될지 도대체 무슨수로 알수있다는거냐?

덧붙여서 어느나라에 유학하던, 어느 전공을 선택하던, 어느 대학을 선택하던,
다 자기 나름의 사정이 있는거고, 대학시절에 배우는 환경, 노출되는 것중에
니들이 \'쓸모없다\' 라고 단정지을만한건 없다.

혹시 이게 \'디씨전용말투\' 라는건가? 그렇다면 디씨나부랭이 당장 그만두는게 좋을거다.
말은 생각을 지배한다. 일상생활에서 저딴식의 단편적 논리만 늘어놓는다면, 목숨 연명하기도 힘들거다.

2. 은연중에 \'한국까\' 사상을 갖고있다.

ex) 한국은 일본보다 국민성이 안좋다. 한국은 미국 따라가려면 멀었다 등등

제발 정신좀 차려라.
한국이 일본보다 국민성이 안좋다는건 도대체 누구한태 줏어들은 얘기냐?
내가 미국,일본,한국을 돌아가면서 살아본 결과 \'사람사는거 다 거기서 거기다.\'
한국에 열심히 사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놈팽이도 있는거고, 그건 미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다.
여기 올라오는 글들 보면 과연 일본에서, 미국에서 체류해본 경험이나 있는 사람들이 글을쓰는건가 의문이 든다.
\'우물안 개구리\'같은 관점에서 한국에 비춰지는 일본,미국의 단편적인 모습을 보고 그게 전부인양 쓰는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한국 국력가지고 뭐라고 하지좀 마라.
그거야 지정학적 위치, 자원, 영토크기, 국가시스템 등등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결정되는거지
결코 니들이 생각하는거처럼 한국사람들이 게흐르거나 우매해서 국력이(그것도 상대적인거지만) 약한게 아니라는거다.

덧붙여서, 세계화 되어가고있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력따져가며 자기나라 비하해봐야 뭐할건데?
그런시대는 예전에 끝났다. 미국 거지보다 한국 부자의 삶의질이 백배 천배는 좋은 시대다.
한국의 성공한 밴쳐기업 사장이 일본인 직원들을 지맘대로 부려먹는 시대다.
그러니 일단 자기 앞가림할 걱정이나들 하는게 좋을거다. 


좀 흥분하다보니 본의아니게 명령조로 글을 쓴점, 사과한다.
하지만 내가 보고 느낀바, 확실히 말은 하고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