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까이는거 제대로 까이기 위해 프로필좀 싸지르자면

나이는 19인데 고 1때 몸이 안좋아서 자퇴했고 검정고시 패스한 상태야.

유학준비는 올해 2월부터 하고 있고.

그전에 덕질을 했기때문에 일어실력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즐피티 2급수준이고

딴 과목은 말안해도 어떤상태인지 알지?

그래도 학교에서 중간정도는 했기때문에 완전병신은 아니고 그냥 준 병신정도.

MARCH급을 노리고 있고 집안 형편도 있고 올해는 안좋은 일이 좀 겹쳐서 2011년 입학을 노리고 있어.

이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볼게.

첨에 자퇴를 했을때에는 갈피를 못잡고 해메다가 디자인 계열로 갈라고 준비했는데 도저히 아닌것 같아서 포기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쉽게 포기하지못하고 있었는데

사촌이(나이는 같음) 일본 유학을 준비하고 있어서 평소 주워 듣는게 있었거든?

이야기를 듣다보니 내가 하고싶은일도 있었고 그 일을 하는데 일본유학이 어느정도 관련이 있더라고.

그래서 고민좀 하다가 그림이 진짜 하고 싶은일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다니던 미술학원 때려치고(그래봐야 동네학원이지만) 유학 준비를 시작했어.

이렇게 시작을 했으면 목숨을 걸고 하는게 진리 아니겠어?

근데 대부분 그렇듯 그게 안되더라고.

한 이틀 하고나면 일주일쉬고. 어쩌다 3일하면 또 쉬고가 무한반복되다보니 딴 과목은 둘째치고 일어부터 문제가 생기는 거야.

엎친데 덮친격으로 자퇴의 이유가 건강이었듯이 간혹 몸상태가 병맛이 되서 아무것도 못하는경우도 간혹있고.

근데 뭐 다 핑계겠지. 내가 진짜 할 의욕이 있었다면 꾸준히 했겠지.

매번 새주가 시작되거나 다음달이 다가오면 후회를하지. 근데 후회하면 거기서 끝이라는게 또 문제지.

지금도 이글 싸지를 시간에 공부라도 한 자 더 하는게 도움이 될걸 아는데도 왜 이러는지 참.

집안이 넉넉한 형편도 아닌지라 진짜 목숨을 걸고해야할텐데.......

그러니 오기로라도 하게끔 쓴소리좀 써주면 고맙겠어 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