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 리얼 조기유학인데 오히려 남들이 다 미국가는 나이때 한국 들어와서 한국대학 가려다가

방향을 바꿔서 미국대학으로 목표를 바꾼 케이스임.. 그래서 조기유학생이랑은 다른거겠지?

근데 맞는거 같은데.. 시민권 없이 무턱대고 초등학교/중학교때 미국가면 진짜 리스크가 너무 높은거같다..

아마 중학교때 가면 미국사회에 완벽하게 융화되어서 살기란 어렵겠고 (홍정욱이 그랬지, 계속 \'이방인\'이라고 느꼈다고)

그렇다고 한국에 인맥도 없고 한국은 기사 말 그대로 \'제2의 외국생활\'이 되잖아..

그래서 하는게 SAT/AP 학원 선생질인가? 걔네 대학교 졸업시키는데 족히 3~5억은 들었을텐데

그런 조기유학생들 죽쑤는거 보면 나도 똥줄탄다..

나는 미국에 계속 있다가 한국에 와서, 특히 사춘기를 한국에서 지내서 나는 한 65%한국-35%미국 이렇다고 보는데

그래서 솔직히 약간 걱정인게 미국에서 산 지 너무 오래되어서 미국대학 적응이 어려울거 같다

그래서 나도 늘 말했듯이 군대를 가려는거고, 어쨌든 난 내 자신을 한국사람으로 보고있으니

지금 미국도 경제난 이후로 외국인 최대한 안 쓰려고 하는중이고 캐나다야 뭐 이민자들 고생하기로 유명하고

그래도 나는 한국에서 계속 살았고 여기에 나름 \'인맥\'이라고 할 네트워크에도 들어있고

사회에 나가서도 내 학교의 동창들이 국내에서 활동할텐데, 그걸로 자위하고 있거든..

횽들은 어떻게 생각함? 진짜 조선일보 말 그대로 무턱대고 홍정욱식 조기유학생들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부딪히는 벽

솔직히 홍정욱만 봐도 알잖아? 거의 이상적인 조기유학 모델이라고 말할 수 있는 홍정욱인데

적이 너무 많잖아? 홍정욱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통령이겠지? 7막7장을 읽어봤다면 말야

근데 사방에 그를 끌어내리려고 하는 적이 너무 많아서 내가 보기엔 그는 현재의 위치에서 더 높이 비상하기는 어려울듯..

아무래도 우리가 \'선진 교육문화\'라고 자위하는 미국식 교육이 지니고있는 최대의 약점이 들어나는거 같아..

태어나서부터 뒤도 안 돌아보고 계속 살았으면 몰라도 조기유학생들은 미국사람도 아니고 한국사람도 아니고

여기서야 영원한 떡밥이겠지만 저 기사 보니까 더 심각하게 생각하게 만드네..

물론 저 기사에 평균연봉이 높고 어쩌고 그거는 내가 보기엔 별 의미가 없는 문장같아..

저런 비교는 스카이-포카까진 아니더라도 서성한까지 끼고 비교해야되는거 아닌가?

평균으로 놓고보면 당연히 한국이 밀리겠지 유학생들은 영어가 경쟁력이라지만..

밑에 댓글 하나가 말하는대로 영어 \'나불대는게\' 경쟁력이긴 해.. 근데 조직친화력 면에서 많이 후달리지 않을까?

한 40대 중반만 된다고 쳐도 난 국내파가 어중간한 해외파를 압도할거 같은데?

외국계기업이나 이런게 오랜 수명을 가진 업종이 아니잖아? (아닌가? UBS, 크레딧 스위스, 액센츄어 평균 연령만 봐도..)

횽들 의견 궁금함.. 특히 th횽하고 화랑이횽 답변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