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2살의 평범한 대학생이고 군대는 아직 안다녀옴.

학교는 청량리쪽에 서울시립대학교라고 경영학부 다니고 있음. 현재 3학년

몸이 안좋은 편이라 신검 4급 판정 받고 이제 얼마뒤에 공익 ㄱㄱ싱 하는데

남들에게 대충 물어보니 일본유학은 일본에서만 배울수 있는 기술 혹은 학문이 있는데 그걸 죽어도 배워야겠다 이런거 아니면 가지 말라더라고

솔직히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단순히 공익근무 2년동안 뭐할까 짱구굴리다 그래 유학이 딱이야 이런건 절대 아니고;

그냥 한국이 뭐랄까 너무 좁다고 해야 하나. 다른 나라 가서 자취하면서 고생도 해보고 다른 사람들도 만나보고.. 단지 그런 욕구속에 일본 유학 정도면 적당하다 싶기도 하고 해서..

동기가 마냥 불순하고 좀 유치하긴 하지만 난 그래도 유학 가고싶어. 일단 일본유학은 꽤 예전부터 생각해온 것이기도 하고;


대충 네이버나 외갤 유학갤 등등 눈팅해보니 eju나 토플 본고사 이게 주요 스펙인듯 싶은데

일단 내 스펙부터 밝히자면 영어나 수학쪽은 자신 있음. 물론 수학의 경우 문과에 해당되는 범위지만;

영어의 경우 토플은 본적 없는데 토익 성적이 900좀 안되는 점수 나오고 간단한 프리토킹 정도는 가능.

문제는 제일 중요한 일본어인데 내가 쌩 문외한은 아니고 그냥 되게 기초적인 회화나 작문은 돼. 굳이 수준을 지표로 빗대어 말하자면 고등학교 2학년때 배우는 일본어1 정도?

암튼 현재 상태는 이래. 그리고 유학을 확정 짓는다면 부족한 부분은 이제부터 공익 근무 끝나는 시점까지 메워가야겠지


뭐 그렇고 일단 목표는 와세다대 정도로 잡고 있어.

근데 개인적으로 제일 문제되는게 있다면 나이가 아닐까 싶은데.

내가 22살이라고는 했는데 사실 빠른 생일이라 칭구들은 다 23살임.. 게다가 공익근무 끝나면 24살이고 정말 내가 노력해서 와대에 붙는다면 25살이겠지

정말 학문에 뜻이 있다면 나이가 뭔 상관이겠냐마는 솔직히 꺼림칙한건 사실이잖아.

그리고 내가 유학 정말 가고 싶다고는 말은 했는데 지금 내가 다닌 학교. 5학기를 다녔는데 5학기를 포기하고 그리고 25살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에 일본유학을 가는게 과연 그만큼의 메리트가 있을지

그리고 현실적으로 내가 와대 합격이라는 목표를 위에 밝힌 스펙부터 시작해서 공익근무 2년만에 달성할 수 있을지. 이거 두개가 제일 궁금해.


뜬금없는 글이지만 외갤러라면 내 입장에서 어떻게 할지 답변좀 부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