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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한인교포 한국에 와서 같은민족 등쳐먹는다.

babypin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6.02 20:15:06
조회 283 추천 0 댓글 17

안녕하세요? 디씨에 대해서 잘 모르다가 최근에 알게되서 눈팅만 하다가 오늘 가입하고 오늘 처음으로 글 써보네요 ^^
전 지금 미국 모 대학에 휴학을 일년동안 하고 있고 한국에 나와서 인턴과 파트타임 일을 조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3개월 근무하던 회사가 있습니다. 도곡동 매봉역 근처에 있는 인**** 빌딩에 자리잡고 있는 교포 김모씨가 운영하고 있는 유학 컨설팅 회산데요, 그 오너의 실태에 관해서 디씨에 미국 유학생, 외고, 특목고 학생들에게 알리고, 더이상의 피해자를 만들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 써 봅니다.

그 회사에 처음 일하기로 마음을 먹었을땐 그 오너 분이 교육에 대한 나름대로의 확신을 가지고 국내에서 또는 미국에서 고생하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대학진학의 고민을 해결해 주실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뭐 집안도 다 교육자 집안이라고 워낙 처음부터 자랑을 하시고, 자신이 한국에 잠시만 사람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왔다는 발언을 하시길래 믿었었죠. 하지만 그사람의 실체를 알기까진 딱 보름이 걸리더군요. 몇일 후 부터 반말을 시작하시더니, 이름을 틱틱 부르시는거였습니다. 사실 한국말 잘 못하면 그럴수도 있죠, 첨엔 이해했었는데 꼭 한국말이 불편하신것도 아니더군요... 뭐 한국말 못하는척 하면서 어려운 단어도 잘 섞어서 쓰시던데요머...

아무튼 인트로는 이만큼 줄이고 본론으로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참을수 없었던것은 학생들에 대한 태도 입니다. 약속을 잡아놓으면 30분 늦는건 기본이고, 어머니들까지 기다리게 만들더군요... 바쁘면 그럴수 있죠...하지만 문제는 집에서 실컨 놀다가 오는게 너무 티가 나는 것이었습니다. 머리가 자다가 왔는지 굉장히 부시시하더군요... 하루이틀이 아니었습니다 매일매일... 어떻게 고객이 아직까지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그리고 돈없는사람 굉장히 무시하더군요... 어머니들중에 돈 되겠다 하는 분들한텐 어찌그렇게 가식적인 미소와 지키지도 못할 약속들을 하는지... 뭐 자기가 대학 관계자들하고 안다, 자기 전화한통이면 웨이팅리스트에서 바로 합격할수 있다...이런식 말입니다. 만약 돈 안되고 질문이 많을거 같다 싶으면 전화가 와도 전화를 피하고 겨우겨우 연락이 되면 항상  귀찮다는게 표정에 나타나더군요. 일하면서 그런거 보는게 좀 거북했지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참고 일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학생 부모님들에게 하는걸 보고는 정말 일 못하겠더군요. 해주지도 않는거 다 계약서 상에 집어넣어서 거액을 회사통장이 아닌 자신통장으로 빼돌리는건 기본이고, 학생에 대한 아무정보도 없다가도 부모님과 상담이 잡히면 원래 2시약속을 5시약속으로 미루고 2시에 직원회의를 해서 학생을 가르친 직원들에게 정보를 얻어 받아적어서 그대로 상담을 하더군요. (어떻게 그렇게 토시하나도 틀리지 않고 그대로 인포메이션을 전하는지...놀랍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실제로 회사가 등록되기를 수업을 하면 안되는걸로 등록되어있는데 불법으로 하는것을 서슴치않고 직원들이 그런것에 대해 지적을 하면 걸릴게 한두개냐며 자기가 법적으로 걸리게 되면 미국과 한국의 싸움이 되니깐 사람들이 쉽게 못건드린다, 한국에서는 괜찮다는둥 한국은 지켜야할 법도 없고 체제도 없다는 식으로 생각을 하더군요... 저번엔 한국 제사와 명절 예절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는데 그런쓸데 없는걸 왜하느냐, 그런 예전일에 집착하는 한국인들이 이해가 안된다. 자신은 만약 해야한다면 화상채팅으로 빨리 해치워버리던가 하겠다는둥 헛소리를 하더군요... 거기에 반박을 하면 그건 바보같은 한국인들이 하는 바보같은 생각이다 이러며 한국 토박이 보다 더 구수한 외모를 가진 자신은 미국인인줄 알더군요. 일을 하면서 이곳은 곧 망하겠다라는 생각은 계속했었고, 그만두고 싶었지만 같이 일하시던 분들과 너무 친해져서 섣불리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상황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어떤학생 수업이 있는날에 어머니께서 걱정을 너무 많이 하셔서 잠시 얘기를 하다가 나왔는데 왜 얘기를 하느냐, 그런건 돈으로 다 받아야되는일이다 이러며 절대로 상담같은건 하지도 말고, 돈을 더 받지않고 보충을 해주지도 말라고 하더군요. 제 개인적인 방침과는 너무 거리가 먼 그런 지시에 사장에 대한 respect는 모두 사라지고 대화조차 하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그만두었습니다. 제가 처음 들어갔을땐 제 대학 성적표 이런거 다 띄더니 알고보니 거기 계신 선생님들 모두 학력도 불확실한데 다 어머니께 거짓말을 해서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해놨더군요. 저는 처음부터 어머니들에게 전 휴학생이라고 제대로 말하고 시작했기에 나중에 찝찝할 일은 없었지만 정말 미국에 살던 한국 교포가 한국에 와서 같은 민족들에게 \'도와준다\'라는 거짓말을 하면서 이런 일을 하고 있다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 회사를 그만둔 지금 너무 홀가분하고 스트레스가 없어졌습니다. 어떤분들은 그만둬서 그런얘기 하는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할수도 있으시겠지만 전 다니는 도중에도 쓸까말까 고민을 했었고, 인터넷에 글을 보기만 했지 올리는건 거의 처음이라 소심하게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거액들여서 상담받는거 제대로 된데서 받으시고 저런 사기꾼한테 여러분은 속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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