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졸업하고 한쿡대학 붙었는데 과 적성안맞아 때려치고 한쿡대학 반수했지,

그러다가 슬럼프 빠져 내가 지금 뭐하는가 , 내가 하고싶은게 뭔가라는 고뇌에 빠졌지,

그러던중 어찌어찌하고 일본에 k대학 k과 커리큘럼 종내 끌려서 일본유학길을 밟았지,
그때부터 남은 반년  갑자기 토플공부 eju공부 정신없었어. 지방에서 서울로 학원 통학하면서 나름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해.

하지만 11월 eju 320 /116/144  ...시바

내 목표대학1개 썼었는데 그건 이미 물건너 갔고,
나 어케..

삼수해? 시바, 고3내내 죽도록 입시공부하고 졸업하고 남들 대딩생활 즐길때 재수하는동안 공부만 팠는데, 이제 다시 1년 더 준비하려니 끔찍하고 두번의 실패로 용기도 다 사라졌어.

아무대학가? 엄마는 아무대학이나 가서 편입시험보래, 엄마 심정 모른느거 아니지만 일본인이랑 동등한 자격으로 시험보는 편입이 우습나.

일웹돌아다니면서 출원기간 남은 대학 찾는도중..
나 지금 뭐하는건가,  하고 생각하게 됬고, 내가 정녕 원하는게 뭔지도 모르게됬고, 그리고 영어가 중요한 이 시점에서, 과연 일본유학이 옳은건가 라는 생각도 하게되고,, 지금 집에서 눈치밥먹으면서 하루하루를 힘들게 보내고있어.

어쩌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