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지식인인가에다가 써둔글인데 걍 올려봐요. 태클걸거있으면 댓글로~

"안녕하시와요; 저는 얼리붙은시니어임미다.

학원은 먼저 혼자 공부를 하고 마무리겸 스킬얻을겸 다니는게 제일 좋을듯 합니다.
기본이 안나오는데 학원부터 다니면 돈낭비할 확률이 크죠.
학원가도 SAT 자료라고 딱히 있는건 아니고 꾸준히 단어외우고 책읽고 문법정리좀해주면 점수 오르는겁니다.

종합적으로 공부하는데에는 저는 Barron\'s 2400 이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기본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충 SAT 고득점을 위한 전술을 알려주구요.
학원에서 배우는거 여기봐도 다 나오는거같아요.
공부분위기가 안나서 그런거라면 차라리 독서실을 다니시던지 하세여;;

그리고 모의고사문제집에는
collegeboard 에서 나온 official guide to the sat 인가 하는 파란 책이 있어요 이정도는 아시리라 믿구요
프린스턴리뷰에서나온 12 practice tests 이거 정말 강추합니다. 문제를 많이 푸는만큼 점수가오르죠.

CR 은 Barron\'s 에서 나오는 Workbook 추천하구요
Writing 은 카플란에서나오는 workbook 도 꽤 괜찮아요. 개인적으로 writing 만큼은 학원다니셔도 손해볼건 없을것같습니다. 단 공부들어가기전에 grammar 한번 훑으시고 시작하세요!

단어는 하루에 100개씩 방학시작하면 하루에 200-300개는 외우셔야겠습니다.
저는 여름방학때 하루에 500개씩 삘받은날은 하루에 1000개까지도 외웠어요 근데 그날 저녁때 되면 아침에 외웠던게 다 생각나는건 아니더군요 ㅋㅋㅋㅋ
어쨌든 불굴의 의지로 ㅋㅋㅋㅋ무한반복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단어외울때는 영어로 외우는게 오히려 뜻이 정확해서 기억에 잘 남더라구요. 예문 꼭 봐두시구요.
그리고 단어를 에쎄이연습할떄 자꾸 써버릇하면 또 그만큼 기막힌 공부법이 없더라구요 :)

음 단어집은 wordsmart 1, 2 보시고요 사실 이거면 충분한데 저는 욕심에 서울어학원에서 나오는 카드 사다 공부했구요, mcgrawhill 에서 나오는 wordpower 인가 이것도 봤구요(형용사쪽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barron\'s 3500인가 하는 이 무식한 단어집은 바론스 책안에 있는건데 저는 이거 몇번 시도하다 반쯤에서 포기하고 그냥 쭉 훑어보는것만 한 10번 했답니다. 그것도 효과있어요! 제생각에는 한번에 하려고 덤비기보다는 다른 단어집으로 기본이 되어있을때 모르는것만 하면 양이 그렇게 많을거같지는 않습니다.


책! 이건 꼭 읽으셔야합니다. 책읽으실때는여 자기보다 수준 좀 많이 높은거 골라서 읽으시구요 읽으면서 모르는단어 혹은 어디서 본거같은데 생각이 잘안나는단어 하나도 빠짐없이 다 형광펜처리하시고 chapter 끝날때마다 노트에 정리하면서 그단어 그날 하루 가기전에 꼭 다 외우셔야 합니다. 물론 이게 엄청 재미도 없고 책읽는좋은방법은 아니지만 SAT 에는 도움이 되거든요. 이거하다 싫증날때는 수준에 맞는 책 몇권 골라서 빨리빨리 눈돌리는 연습, 단어추측하기연습 하셔도 무방합니다만 어려운책 꼭 한권정도는 그렇게 형광펜으로 범벅해놓고나면 단어라던지 하는 수준이 확 느는걸 느낍니다. 그러고나서 나중에 그책을 또 얼렁얼렁 읽으면 또 재미가 있겠죠 뭐 ㅎㅎㅎ.  방학때 일주일에 두권씩 책 읽어주세요~

단어찾을때는 방학때는 시간이 있으니까 collegiate dictionary 꼭 사다가 보세요! 이게 사전보는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merriam webster 꺼를 추천합니다.

사이트는 number2.com 이건 아시겠죠? 대표적인 prep 싸이트입니다. 공짜구요, 그리고 freerice.com 은 un에서 쌀지원해주는 그런 싸이트인데 어쨌든 단어공부에는 도움이 많이 됩니다.

그리고 간혹 책을살때 Cd있는걸 사야되냐 하는분들이 있는데 CD 있어봤자 눈아파서 오래공부도 못하고 좀 그렇답니다. SAT 는 장기전이니까 되도록이면 컴퓨터없이 책으로 공부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카페들어간다고 해서 SAT 기출이 막 뜨는것도 아니니까요 (떠서도 안되구요) 일단 공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컴터하고는 담쌓놓고 사는게 좋은방법인거같습니다. 저는 본의아니게 컴터가 고장나서 11학년 끝나고 방학기간 한 3달동안 컴터를 안했는데 집중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조언은요, 문제가 안풀리면 끝까지 물고늘어지면서 완전히 이해될때까지 생각하셔야해요. 학원다니면 문제를 많이풀게하고 시간에 쫓기니까 이런거 못하죠 근데 자기가 이해안하고 넘어가면 그문제는 푸나마나거든요. 완전히 문제를 해부하다보면 자신만의 노하우도 생기고 한답니다.

그럼 열공하시고 꼭 원하시는 대학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