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에 만두가 땡길 때가 있음

이 때 내적 갈등을 빚는 요소가,

짜장면 잘한다는 집이 만두까지 수제로 잘 만드는 곳이 없고

또 수제 만두집은 보통 짜장면을 안함.

고민하다가... 짜장면 레시피를 확인해보니 집에서 할만한거 같아서

짜장면을 집에서 만들고 중국식 만두 전문점에서 여러가지 만두를 배달시켜먹기로 정함.

재료를 준비한다.

웍에 춘장을 볶았다.

춘장은 따로 담아놓고 돼지고기와 대파를 볶았다.

준비한 채소를 여러번에 걸쳐서 볶아주고 간장 굴소스 설탕 미원으로 간과 색을 내었다.

볶아둔 춘장을 넣고 물을 부어주고 몇분 팔팔 끓여주다가

전분물을 넣고 마무리.

옆에 냄비로 삶아둔 중화면 위에 얹어서 가져온다.

지난번 분식집 배달 시킬 때 꿍쳐둔 단무지.

밑반찬 거리는 키핑해두면 언제고 쓰게 되는듯.

집에서 바로 삶은 면에 바로 볶은 짜장소스니까 잘 비벼지는게 좋다.

맛도 적당히 맛있었음.

배달 가능한 만두 전문집 중에

화상 만두집이 있는데 거기서 시켰음.

부추만두와 꿔티에

성젠바오라고 부르는 왕만두

찐만두+군만두 섞은 느낌

이건 매콤한 홍유 소스에 새우 만두 버무린 요리

이름 까먹음

짜장면에 만두 잘 먹었음

만두는 부추 만두가 제일 맛있었고 (만두 속이 부추+계란 느낌)

짜장면 만든 소감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는 거.

근데 다음에 만든다면, 고기는 좀더 잘게 쪼개고

양파를 좀더 많이 준비하고

애호박, 새우를 넣을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