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박원순 피해자 실명공개' 김민웅 징역 1년·집유 2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30 15:08:08
조회 58 추천 0 댓글 0
'양형 부당' 검찰 주장 인정
'고의·피해자 아니다' 피고인 주장 기각
"경찰, 압색 신청하려다 사망 후 기각 등 혐의 인정"


[서울=뉴시스]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 (사진 = 김민웅 전 교수 페이스북 캡처) 2020.01.13.photo@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실명을 공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민웅 전 경희대 미래문명원 교수에 대한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이 가벼워서 부당하다는 검찰 측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항소1-1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비밀준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교수에 대해 30일 오후 2시 선고공판을 열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심에서 부과한 성폭력치료 강의 40시간 수강 명령 외에 120시간 사회봉사 명령도 추가했다.

김 전 교수는 지난 2020년 12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피해자 A씨가 박 전 시장에게 쓴 편지를 실명이 노출된 상태로 공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교수는 편지에 실명이 노출돼 있는지 몰라 고의가 없었고, 편지에 실명이 기재된 인물이 성폭력 피해자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편지지 이미지) 편집파일에는 피해자 이름이 4번 기재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편지에 작성된 기재일을 게시글에 언급한 점을 볼 때 함께 기재돼 있던 피해자 이름을 확인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피해자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상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는 김 전 교수 측 주장에 대해서는 "파일을 게시할 무렵 피해자는 수사 중인 범죄 피해자로 봄이 타당하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피해자인지 불명확해 죄형법정주의에 반한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성폭력처벌법은 죄명을 일일이 열거하고 있어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피해자 동의 없이 이름을 게시한 것으로 죄질이 가볍지 않고, 이후 손편지가 위키피디아 등 다수 인터넷 사이트로 재확산돼 피해자는 망인의 지지자로부터 무차별 공격을 당해 개명했다"며 "1차 가해가 성립할 수 없어 2차 가해를 성립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잘못을 진심으로 반성하거나 자숙하지 않아 피해자도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김 전 교수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김종국 관상 본 역술가의 예언 "송지효는 본인에게.." 반전▶ 대낮에 학교 도서관에서 방송한 여대생, 윗옷을 벗더니..소름▶ 30년간 축의금 10억 이상 쓴 탤런트 "내가 결혼해서.."▶ 20대 쌍둥이 형제, 하천서 나란히 시신으로 '의문'▶ "여자아이돌이 팬티만 입고.." 딸 걱정하는 부모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11695 총궐기대회에 동네병원 휴업까지...동참률 미미했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8:02 3 0
11694 "술취해 폭행" 아이돌 멤버가 소속사 대표 경찰에 신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41 6 0
11693 "시끄럽다"는 말에 욱...30대 남성 체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7:10 8 0
11692 법무법인 화우, 한국정책학회와 게임 대담회 공동 개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8 8 0
11691 법무법인 바른, '중국 철수 관련 법적 문제' 세미나 개최[로펌소식]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5 7 0
11690 "연 38000% 이자 내라" 불법 추심 잡아낸 경찰 특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41 9 0
11689 '변수 맞은' 최태원·노소영 이혼 소송…대법 판단 영향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36 6 0
11688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기소...'음주운전' 혐의 끝내 적용 못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8 8 0
11687 이웃 상대로 339억원 가로챈 마포 고깃집 사장, 징역 13년 [2]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17 416 1
11686 '불법 리베이트' 경찰수사 본격화…복지부, 20여건 수사의뢰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5 9 0
11685 '강남역 전단지 살포' 유흥업소 직원, 단체 성폭행 혐의 추가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6:00 14 0
11684 이동재 전 기자 '허위 사실' 유포 혐의 김어준, 혐의 부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27 15 0
11683 [속보] 검찰, '음주 뺑소니' 가수 김호중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5:09 12 0
11682 이화영 경기도 전 평화부지사, 뇌물·불법정치자금 수수 등 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9 9 0
11681 '부산판 블랙리스트' 오거돈 전 부산시장, 징역형 집행유예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9 13 0
11680 인터폴·아태 12개국, 서울서 도피사범 검거 작전 회의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8 9 0
11679 檢, '삼성전자 기밀 유출' 안승호 전 부사장 구속기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35 18 0
11678 '최태원 판결문 오류' 인정한 법원…"재산분할 비율엔 영향 안 미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3 10 0
11677 오늘 동네병원 휴진…대학병원 교수들 동참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15 10 0
11676 [르포]동네병원 집단 휴진 대란은 없었지만...환자들 "휴진·예약 취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6 9 0
11675 공수처, '이시원 10여차례 대면보고'에 "유재은 다시 소환할 수 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9 9 0
11674 '우크라 참전·뺑소니' 유튜버 이근, 항소기각 2심도 징역형 집유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6 12 0
11673 늘어나는 동물 대상 범죄에…. 대법, 동물학대 양형기준 신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2 9 0
11672 [속보]서울고법 "최태원 판결문 오류, 재산분할 비율 영향 없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57 12 0
11671 외국인 마약류 사범 중 절반 불법체류자..."종합대책 마련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4 0
11670 퇴마한다며 장모에 불붙은 휴지 던진 사위…'존속살해미수' 2심도 무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17 16 0
11669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기로…20일 영장심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3 13 0
11668 집단휴진 강행에 커지는 시민 불안감..출구 안보이는 의-정 갈등 [1]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00 334 1
11667 서울아산병원 교수들도 내달 4일부터 일주일 '휴진'...장기화 가능성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6 1
11666 [속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 "7월 4일부터 1주일 휴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4 0
11665 '테라·루나 폭락' 권도형, "가짜 거래 생성 가능"... 대화 법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8 0
11664 경찰, '직원 납품비리' 서울교통공사 본사 압수수색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0 0
11663 [르포]전운 감도는 서울대병원...애타는 환자들 "하루 휴진이 1년 [34]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5010 1
11662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 6000만원 기내식' 의혹 제기한 배현진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1 0
11661 법원, 최태원·노소영 이혼 판결문 수정…'1.4조 분할'은 그대로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1 0
11660 '업무상 배임 혐의' 민희진측 피고발인 경찰조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8 0
11659 둘레길 구석구석까지, 경찰 드론이 뜬다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2 0
11658 등기부 등본만 믿고 종중땅 사면 '거래 무효'[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1 0
11657 檢,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종합]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1 0
11656 서울의대 교수 "전공의 해정처분 취소하고 의대 증원 재조정해야"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7 0
11655 "시민 생명이 가장 먼저"... 의사단체도 의료계 집단휴진 비판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41 0
11654 욱일기 태운 대학생 3명, 집시법 위반 벌금형 확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9 0
11653 檢,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상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7 0
11652 [속보] 檢,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청구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8 0
11651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하이브 측 조사 마무리...이번주 민희진 측 소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32 0
11650 시민단체, '명품백 수수 사건 종결' 권익위원장 공수처에 고발...尹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3 0
11649 "한동훈 수사팀이 사찰" 유시민 전 이사장, 대법원 '일부 유죄' 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9 0
11648 조지호 서울경찰청장 "의사 총궐기 불법행위 엄정 대응"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4 0
11647 "한동훈 수사팀이 사찰" 유시민 전 이사장, 대법원 '일부 유죄' 확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1 0
11646 고려제약 '불법 리베이트 의혹'…확인 대상 의사 1000명 넘어 파이낸셜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17 28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