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관계 없는 회사에 전화 했다고

대화내용은

처음에 내가 잘 못 들어서 지금 들어보니 음질이 다르네

전화는 막 진짜 조그만한 목소리라서 못 알아먹었는데

우리회서에서 산거 맞죠 ?? 

물은걸 못알아먹고 

어라고 대답한게 오해를 샀다.

그래서 박스에 적힌 전화번호 이거 

니네꺼 맞냐니깐 맞단다

근데 그 회사가 사무용 기기 만드는 공장이었고

파칭코랑은 거리가 먼 회사 (구글지도보고 알게됨)

그리고 할아버지 샤우팅이 제일 소름인게

관계없는 회사에 왜 전화질이냐고 민폐잖아

아니 나는 더 야마돌아서 근데 왜 파칭코 샀더만 

두 상자 모두 니집 주소냐니깐 그건 모르지 이지랄 

전화 도중에는 파칭코 주변기기 만드는 회사라 했다가 사람 햇깔리게

만들다가 질문을 이어나갔는데 박스 자체가 돌고 돌아서

누군가 멋대로 지들 회사 전화번호 적힌 박스가 

우연히 내 집에 도착한거라고 하는데 나는 그 때 흥분해서

사기당한 줄 알고 물건 팔았으면 서비스 해라고 지랄 지랄 했는데

왜 나 몰라라 했나 보니 딴 회사였음 시발 부끄러

쳐 비웃는 틀니 할아버지 시발 쪼인트 까고싶네

나는 파칭코 조립여부를 계속 물었는데

지들이 내 한테 판 물건이 아니라고

계속 박스 번호는 왜 적혀져 있냐니깐

다른 누군가가 멋대로 그 박스 써서

내가 민폐전화 했다고

일본어 좀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한테 전화 해라고 하고

뚝 끊음

그것도 지들이 뭐 하는 회사냐 물으니

설비 회사라는데 박스에는 777ㅋㅋㅋㅋ

아무리 봐도 파칭코 관련회사인데

파칭코 주변물품 회사라 비웃음

야마 돌아서 일본어가 계속 안 나옴

그것도 번역기 돌려가면서 차례 차례 말 했으면 모를까

나는 급해서 진짜 사기당했다 싶어서

야후에 중고로 샀다는걸 인지 시켜 줬는데도

지들이 판 물건이 아니니깐 계속

이야 이래서 구매대행이 무섭구나 싶었다

내 시발 해외 전화 30분 가량 했는데

요금 폭탄 나올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