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고전 게임이 되어버린 플2 게임이지만 존나 재밌음.


하드 코어한데 데메크처럼 콤보 넣어서 잡는 게임은 아님.

주인공이 쓰는 칼이 요도라는 설정. 상대를 죽이면 상대의 혼을 빨아들여서 일정시간 동안 데미지가 상승함. 그 상태에서 다른 놈 죽이면 더 상승함. 한 6, 7마리 연속으로 죽이면 데미지 존나 세짐
옆잡아서 때리면 데미지 2배, 뒤잡아서 때리면 데미지 3배

다만 시간 때우면서 느긋하게 플레이하면 요도가 적의 혼을 못 빨아먹으니까 주인공 체력 빨기 시작함 ㅋㅋㅋ 이게 노멀까지는 괜찮은데 하드모드에선 존나 그냥 조루야 ㅋㅋ

그래서 정신없는 스피디한 진행을 해야함.


대신 이렇게 적 6~8마리 잡아서 데미지 존나 늘리고 보스 뒤잡아서 때리면 보스도 한방에 보낼 수 있음.

이것이 시노비의 진정한 재미. 한방 쾌감.

보스도 한방에 보내는 게임 뭐가 재밌냐고?
그게 말처럼 쉬운 게 아니라서 그럼 ㅇㅇ


그리고 시노비에서 게임오버 이유 중 80%가 낙사. 나중에 가면 맵에 바닥은 없고 벽타면서 날아다니는 새끼들 공중부양하면서 잡아야하는데 이거 또한 묘미. 대신 조금 많이 어려움 ㅋㅋ



후속작으로 쿠노이치 나왔는데 이건 시노비만큼 재미 없음. 시노비는 심플하면서 개성있는 게임성으로 먹고 살았는데 쿠노이치는 뭔가 정해진 패턴대로 해야하는 느낌..이랄까. 버그도 많고 그래픽은 후속작 주제에 플1 그래픽 아니냐고 까여서.. 난이도는 시노비보다 더 어렵긴 함..

그리고 쿠노이치는 주인공 무기가 더이상 요도가 아니라서.. 존나 느긋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도 재미 반감요소
시노비는 흥미진진하고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재미가 있는데

근데 시노비 파이널 보스는 정말 빠르면 1시간 보통 두어시간은 족히 넘겨야 잡을 거 같은데 쿠노이치 파이널 보스는 패턴만 알면 2분안에 잡을 수 있다더라 ㅋㅋ



쿠노이치 엔딩에 반전이 있어서 후속작이 나올 거 같은데 6년이 지난 지금도 무소식

세가 젭라 만들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