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르다스 돌발을 파티찾기로 들어갔음

두 아재가 이야기를 진행중이었다.

내용인 즉슨 한 아재(A)가 다른 파창아재(B)를 길드에 영입하려고 하는 이야기

정보보기 해보니... 둘다 전투직 만렙 3개 남은 프로 파창들이었음

제작부분은 아예 손도 안댔고.. 아니무스도 있다해서 당연히 내일 고정팟 이야긴가보다 했다.

그런데 A아재가 B아재한테 탱도 되냐고 하더라

B아재 말하길 네 해후도 깼어요! 함 (5층이라고 했는지는 모르겠음)

그랬더니 A아재가  "저 게임하면서 지금 제일 떨립니다.. 이렇게 흥분되긴 처음" <-실제로 한 말 

그리고 길마한테 말하다고 하더니 "그럼 극이프라도 가서 면접좀 볼 수 있을까요?" <-실제로 한 말

근데 여기서 예상을 뒤엎고 B아재가 "저 극이프 한번도 안깼어요 ㅋㅋ" 

??

그 뒤에 둘이서 극이프 그냥 도발하면 되요~ 하고 갔는데 모르겠다 

부케를 여러개 해서 그런가 돌발하다보면 별일 다있다

한번은 돌발하는데 갑자기 한 아재가 나한테 혹시 DC길드시면 ㅇㅈ이라고 아세요,,? 하는거임 (닉은 걍 알사람은 아니까..)

그래서 걍 닉은 안다고 하니까 자기가 걔한테 사기 당했데

들어보니 울다하에서 카톡까지 알려주면서 초보 도와주는척하면서 전설무기를 180만길에 팔아 넘겼다는거임

현질까지 해서 샀다던데 ㅎㅎ;

그때 시세 10만도 안했을거

내가 그때 그 시간에 돌발 안했으면 그냥 묻혔을거라는게 소름돋음. 들어보니까 그전에도 길드창고 재료 다빼가고 아니라고 발뺌하고 했다더라

얼핏 듣기론 나이도 있는 유저라는거 같은데... 그냥 쌩 바가지고 아니고 한놈 아예 벗겨먹을 생각으로 했다는게 너무 소름돋았다

착하게 살자는 교훈을 준 사건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