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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당하고 분한 마음을 어디가 말해야 할까요...

마른비(125.190) 2007.03.31 21:39:25
조회 554 추천 1 댓글 3

저번주에 로이드 부산 경성대 매장에서 남친과 천일기념 커플링을 주문했습니다.
일주일후 주문한 상품이 왔다고해서 찾으러 갔더니 제가 주문한것이 아닌 다른 상품이 왔더군요
주문할때 직원이 두명있었는데 제가 반지를 찾으러 갔을땐 제 주문을 받은 직원은 없고
다른 직원과 사장님이 계셨는데 제가 주문한게 아니라고 말씀드리니 그냥 알겠다고 다시 주문해주겠다고 하셔서 그냥 별말없이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그냥 기왕에 새로 주문하는 거면 혹시나 다른 디자인으로 가능한가 싶어서
전화를 해서 어제 주문한 상품을 지금 취소하고 다른 상품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사장님한테 물어봐야 한다고 5분후에 다시 전화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전화했더니 그 직원 다시 받아대뜸 이러더군요.
"고객님 기분나쁘실지 모르지만 저는 주문 제대로 한거 맞거든요? 그런데도 이렇게 우기셔서 그냥 다른 제품으로 교환해서 주문해드렸는데 취소는 원칙상 절때 안되구요 그래도 취소하고 싶으면
저랑 말해도 안되니까 5시이후에 사장님 있을때 방문해서 말씀하세요.."

여러분은 그런 말듣고도 그 매장에서 물건 구매할수 있을꺼 같으세요?
저는 도저히 너무 열받고 짜증나서 그 매장에선 아무것도 구매하고 싶지 않더군요..
하지만 그전날 사장님이 두말없이 다시 주문해주신 친절함도 있고 또 주문이 이미 들어간 경우는 취소하는게 안된다는거 정도는 알고 있기에 그 직원한테 사과라도 받아야겠다는 생각에 약속이 있었는데 친구들 데리고 퇴근후에 방문을 했어요..

가서 이런일로 왔다고 사장님께 말씀드리자 마자  사장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직원한테 말들었다고
다짜고짜 주문 들어간 상품은 절때 취소가 안된다고부터 말씀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게 아니라 직원의 행동때문에 너무 화가났다고 말을하려는데
도저히 제가 무슨 말을 할틈도 없이 계속 사장님 말씀만 하시는거예요..
제가 입을 떼고 무슨말을 한마디라도 할라치면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본인말씀만 하셔서 근5분
가까이 저는 "아뇨 그게 아니라요...사장님 제말은 그게 아니라요.."이말밖에 할수가 없었습니다
거기다 약속있어서 친구들도 데리고 간터라..시간도 별로 없고 도저히 듣고 있기가 짜증나서
제가 중간에 제발 조용히하고 제말좀 들어보라고..내가 고객인데 내말 먼저 들어야 하는거 아니냐고 소리를 지르니까
사장님....그래 나는 할말 다했으니까 이제 아가씨 할말하라고 하시더군요..

이게 말이 됩니까?
고객이 불만이 있어서 갔는데 사장님과 직원이 먼저 자기할말 다하고..
고객이 어떤 불만인지도 들어보지도 않고 다른 고객도 있는데 언성높이면서 자기할말 다하고나니
이제 고객보고 할말하라고요?

근데 어이없는건 그게 끝이 아니더군요...
보다 못한 제 친구가 한마디 하면서 말좀 들어보고 말하라고 ...
환불이 목적이 아니라 그 직원한테 너무 화가나서 그러는 거라고 하니까..
그 사장님 제 친구를 손가락으로 삿대질하면서 상관없는 사람은 나가라고 하데요...

도저히 화가나서 안될꺼 같아서 다 필요없으니까 그냥 환불해달라고 하니까
주문한 직원한테 전화를 하시더니 제가 떼거지로 몰려와서 어거지 씌우니까 내일 남자친구랑 셋이와서 삼자대면하라면서 직원이 5시까지 일하는데 제가 약속을 안하고 와서 이때껏 기다리다 갔다고  직원이 오라는 시간에 안오고 왜 이제와서 이러냐고..직원이 두시간가까이나 저 기다렸다고 
하시면서  무조건 오늘은 말안되니까 가지고간 영수증이랑 결제한 카드 가지고 다시 오라고 나가라고만 하시는겁니다.

저도 직장인이고 한가한 사람 아니거든요?
제가 다시 올필요도 없고 결제는 현금으로 했다고 하니까 직원이 거짓말 할리 있냐고
전표까지 다 있다고 다 필요없고 기분나빠서 환불못해주니까 소비자 고발센터에 고발하던지
알아서 하라고 소리를 지르고 삿대질을 하면서 저와 제친구들에게 막말을 하시더군요..

제친구가 그러면 내일 남친이랑 다시 영수증 들고오면 환불은 해줄꺼냐고 했더니 그래도 환불해주고 말고는 기맘이라면서 기분나쁘면 안해줄꺼라면서
어제도 확인도 안하고 그냥 두말없이 해줬는데 이것들이 어디 몰려와서 행패냐고
처음부터 환불받을 목적으로 왔으면서 혼자오거나 남자친구랑 조용히 와서 이래저래해서
도저히 그 반지를 살수가 없으니 환불해달라고 사정을 하면 해줄것을 이렇게 남 영업하는데
떼거지로 몰려와서 교양없게 소리지르고 협박한다는둥..

손가락으로 저희를 삿대질 하면서 어디서 저런것들을 데리고 와서 남 영업 방해한다는둥..
내가 하루에 2억도 거래하는 사람인데 이까짓 20만원짜리 사정하면 못줄까봐 그러냐는둥..

너무 막말하셔서 막말하지 마시라니까 내가 서른넘은 딸이 있는데 니까짓것들한테
왜 막말 못하냐고 어디서 교양없는  짓거릴 하냐는둥..

결국 제 남자친구가 와서 영수증을 주면서 고압적으로 환불해달라고 하니
꼴랑 이십만원짜리 커플링때문에 별꼴을 다 당한다고 하면서 환불해주시군요..

정말..제가 남자친구가 그 반쪽 영수증을 들고 있어서 가지고 오는동안 매장에 있으면서..
들을말 못들을말 다듣고...이시간에 직원이 없는줄 알면서도 그시간에 본사에 전화를
몇번이나 했는지 모릅니다..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화가나고 서글프네요..

저희 4월2일이 천일 이라 천일 기념으로 반지 처음 맞춘거거든요?
기념일날 반지 나눠끼리로 한 계획도 그렇지만 이기분으로는 당분간 다시 맞추고 싶지도 않네요..
그냥 동네 금은방도 아니고 로이드라는 이름만 대면 다 알만한 체인점에서 물건 구매하고 이런 황당한일 당했다면 누가 믿을까요?

그런데  황당하고 기분나쁜일은 그게 끝이 아니더군요..
그날 저녁 집에가서도 너무 기가차고 분한마음에 로이드 홈페이지에 다시 글을 남겼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을 떨리는 마음으로 적으면서 내일 점심시간에 꼭 전화를 달라고..12시부터 점심시간이니 때 꼭 전화달라고 불쾌하고 너무 화난다고 긴 장문의 글을 남기고 그글을 인터넷에 다 올리라고 흥분하는 동생을 말리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밤에 12시가 넘어서 로이드 쇼핑몰 담당자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다시 전화와서는 메일을 확인하고 자기도 너무 황당한 마음에 전화드리는거라고 양해를 구하더니 불쾌한일 당하게해 죄송하다고 내일 꼭 즉각적인 조취가 이루어 지게 할꺼고 담당자가 전화를 드릴꺼고 무슨 무슨 직함을 대면서 그사람들이 직접연락을 드릴꺼라는 말씀을 하시길래 솔직히 기분이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로이드 본사를 믿고 기다리기로 했죠..

그런데 그다음날 퇴근시간이 6시가 다 되어가도 전화한통 없더군요..
기다리다 못해 제가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새벽에 전화주신분 하시는 말씀이 담당자한테는 다 전달되었고 꼭 전화를 드릴것이며
자기가 저한테 메일을 보냈으니 메일 확인을 먼저 해달라고 하데요..
그래서 꼭 담당자한테 전화달라고 다시 말씀드리고 메일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메일 내용이 먼줄 아세요?
10줄이 될까 말까한 짧은 내용으로 너무 죄송하고 제 주소와 연락처 알려주시면 소정의 사례를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지 사례를 받고 싶다거나 보상하란말 한적도 없거든요?
너무 성의 없지 않습니까?
그 메일을 보고나니 더 기분나쁘고 본사가 고객한테 이따위로 하는데 직영점도 아닌 지방 가맹점 사장이나 직원이 고객이라는 개념이 있겠냐는 회의적인 생각도 들더군요...

그날 저녁 소보원에 글을 올렸더니 다음날 전화주셔서 보상을 요구하는것이 아니라 사과를 요구하는 경우는 점주들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고 이런경우 체인점이기때문에 본사로 다시 요청하는 방법이 있는데 제가 먼저 본사에다가 요청한 상태이니
조금 기다려 보자고 하더군요..
하지만 로이드 본사의 이런 반응을 보니 사과받긴 다 글렀다는 체념도 되고 무슨일이 있어도 그 사장과 본사의 제대로된 사과를 받고 싶다는 분한 마음이 더 커지기도 하고 그렇네요..

어떻게 해야 제 이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풀릴까요?
마음같아선 그 경대 로이드 매장앞에서 불매운동이라도 하고싶어요..
제가 어떻게 해야 제대로 된 사과를 받을수 있을까요?
이일로 사과를 바라는게 너무 큰 보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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