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있다

근데 어디 안경원 들어가서 이거 뭐로 돼있는지 아세요?

하면 백이면 백 커팅되면 모른다고 할 거다 ㅎㅎ

왜 그런지 아냐?

1. 실력이 없어서 모름 - 이게 90%

2. 뭐로 하셨네요 하면 가격 물어보고 흥정함 - 이게 5%

3. 기껏 좋은거 쓰셨네요 했더니 싸구려만 찾음 - 이게 3%

4. 알려주면 다른 안경원이랑 시비 걸림 - 이게 2%

옛날에 어떤 할배가 딴데서 맞춘 안경 들고와서

똑같은 렌즈 해주세요 하길래 보니까

1.60 구면 국산 발수코팅이길래 같은거 껴줌

근데 잠시 뒤에 와서 자긴 길 건너에서 비구면 샀고

저기서도 비구면 껴줬댄다 왜 구면 껴줬냐

저기는 커팅되면 모른댄다 넌 어떻게 아는 거냐

아주 개염병 지랄을 떨더라

그래서 아는 방법이 있고 일부 실력있는 안경사들은 안다

배우고 싶으시면 안경사 면허 따고 오신 다음에

수업료 내고 배우시라 했더니 발광을 떨길래

알겠다, 이 도수와 이 테에 비구면 하시면 어지럽겠지만

원하시면 비구면 껴주는 대신 추가비용 내시고

어지러우셔도 원래꺼 못 드린다 해서 껴주니

어지럽다고 개지랄하더니 그냥 가더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