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가서 쳐먹은 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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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가서 쳐먹은 거 정리앱에서 작성

ㅇㅇ(115.136) 2024.05.12 19:40:45

조회 56 추천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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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크맥갤 성지인 나마쨩 브루잉

한국인이라 하니 어째선지 한국에서 자주 온다는 말 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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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도쿄 사는 친구랑 먹은 징기스칸. 레몬사와 노미호다이로 엄청 마심.

여기서 먹고 2차로 무슨 큰 펍에 갔었는데 거기서는 흡연부스에서 직장인 여성이 대학생 남자 꼬시려고 했던 거만 기억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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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사는 친구놈이 내가 가려던 카레집 맛없다고 졸라 깐 다음에 거기 근처에 지 대학 다닐 때 자주 갔던 카레집 있다면서 추천해준 곳

위에 얹은 튀김은 맛있었는데 내 입맛엔 카레가 좀 달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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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예약제 6000엔 짜리 파르페.

맛은 있었는데 6000엔은 다시 생각해도 개씹에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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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지나가다 분위기 좋아보여서 들른 펍에서 마신 거.

사장님이 그 근방에만 펍 4개 운영하신다고 하심. 내가 들른 곳은 3호점이었고 3호점은 크게 하는 다른 지점들과는 다르게 단골 장사 위주의 작은 가게였음.

아래 맥주는 한국 여자 짝사랑 중이라는 단골분한테 한국말 몇마디 알려드렸더니 좋다고 사주신 거. 저거 한병에 대강 만엔이래. 거기 있던 다른 단골분들이랑 다 같이 나눠마심.

그 후에도 뭔가 자기 첫 기타가 삼익 제품이었다는 기타맨 아저씨도 오시고 단골분들이랑 이야기 많이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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봇치 성지인 시모키타 가서 먹은 카레들.

윗짤은 맵다고 하길래 일본인 기준 맵다는 거겠지 하고 얕봤다가 지옥을 맛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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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카츠 켄신의 로스카츠 정식.

도쿄 톤카츠 1위집으로 유명한 나리쿠라 출신의 튀김장이 분가해서 차린 곳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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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갔던 펍 분위기 너무 좋아서 재방문.

이날은 영화 관련으로 수업하시는 젊은 교수님을 비롯해 다양한 단골들이랑 술 마시며 노가리깜.

교수님이랑 김기덕 감독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크맥 좋아하면 메지로에 있는 바틀샵 함 가보라며 추천받고 암튼 명함도 잔뜩 받고 재미있었다

다음주에 오픈6년 기념 파티하는데 일본 또 와서 파티 오라고들 하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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