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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시원 가톨릭 씹상남자 시절.jpg

ㅇㅇ(175.206) 2021.10.20 23: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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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에 처해지는 카타리파 신도들



십자군이 카타리(알비)파의 거점인 베지에(Béziers)를 점령할 당시, 어느 병사가 2만여명의 베지에 시민들 중 카톨릭 교도와 카타리(알비)파를 어떻게 구분하는지를 질문하자 현장에 있던 교황 특사인 아르노 아모리(Arnaud Amalric)는 이렇게 답하였다.


"Caedite eos. Novit enim Dominus qui sunt eius."

"모두 죽여라. 주님께서는 누가 당신의 백성인지 아신다."



카타리파는 11세기 중세 유럽에서 발생했던 기독교의 이단 종파이다.


카타리파 또는 알비파, 순수파는 프랑스 남부의 알비와 툴루즈를 중심으로 발생했다.

(그 외에 '바타리니파', '랑그독파' '불가리파(불가리아파)' 등으로 지칭되었다. 이들이 모두 동일한 집단인지, 혹은 다른 집단인지는 아직 불확실한 부분이 많다.)


카타리파의 어원은 '청정한 것'을 뜻하는 그리스어 'καθαρὀς 카타로스'에서 유래하였다.


이들의 교리는 이원론과 영지주의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11세기에 주로 랑그도크지역에 전파되었으며 12세기에서 13세기까지 교세를 확장하였다.


프랑스 왕국 남부의 알비를 중심으로 퍼졌다고 하여 '알비파'라는 별명도 있지만, 실제 중심지는 알비가 아니라 툴루즈였다.


카타리파는 프랑스 왕국 남부와 이탈리아 반도 북부에 걸쳐서 널리 퍼졌으나, 가톨릭에서 이단으로 지정되고 집중 공격을 받아서 소멸하였다.



현재 카타리파의 사상과 조직 구조는 상세히는 알기 어렵다.


카타리파는 철저히 파괴되어 소멸했고, 그들이 남긴 자료는 모두 제거 되었기 때문이다.


카타리파의 사상은 주로 반박자들의 문서에서 발견할 수 있다.




카타리파의 교리는 아르메니아의 바오로파와 보고밀파의 영향을 받았다.


또한 이들은 마니교에서도 영향을 받았다.



그들의 독특한 교리인 이원론은 사랑과 권세가 결코 양립할 수 없다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었다.


이러한 이원론에 입각하여 카타리파는 총체적으로 존재하는 하느님이 아닌 동등한 지위를 가진 둘로 된 하느님을 믿었다.


그들은 렉스 문디(Rex Mundi→세상의 왕)이라 불리는 악마가 물질적 세계를 만들었으며 그가 육체를 전유하고 혼돈과 권세를 지닌다고 믿었다.


이에 반해 순수한 영혼이며 오점이 없는 사랑과 평화, 질서의 하느님이 그들을 구원하리라 믿었으며 그를 숭배하였다.




카타리파의 일부 분파에 따르면 지구에서 인간의 삶의 목적은 물질적인 것과의 연결을 끊고 권력을 포기하여 사랑의 법칙에 합치하는 것이라 주장하였다.


또 다른 분파는 인간의 목적은 물질적인 것을 반환하고 이를 영적인 것으로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전체적으로 세상을 악으로 보는 영지주의적인 색채가 강했으며, 카타리파는 이를 보고밀파에서 받아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카타리파는 세상을 악한 존재가 창조했다고 생각하였는데, 고대 영지주의와 다른 점은 세상을 창조한 악한 존재를 곧 사탄이라고 여겼던 것이다.



또한, 카타리파는 환생을 믿었다.


영지주의에서 믿듯이, 물질 세계에 갇힌 영혼은 세상을 벗어나서 영적 세계인 천국에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더러운 세상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고 금욕 생활을 보내는 것이다.


이 완전한 금욕생활을 보내는 신도가 완덕자(Perfecti)이다.


예배 의식으로 엔두라(endura)가 있었으며, 죽음 직전에 안락식(Consolamentum)이라는 의식을 하였다.


그 이외의 가톨릭에서 하는 7성사는 일절 거부하였다.



카타리파는 결혼을 인정하지 않고, 생식을 목적으로 하는 성행위를 인정하지 않았다.


자손을 번식하는 것은 '육체의 노예'를 만들어내는 행위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는 카타리파의 교의가 하느님의 전지전능함과 선함을 부정하는 것이자 육체를 갖춘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의 완전성을 부정하는 것, 물질로 된 세계를 창조한 것은 본질적으로 악한 권세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이러한 반체제적인 사상과 가톨릭 교황청의 권위를 뒤흔드는 교세 확장세로 인해 12세기 교황청은 알비파를 이단으로 파문했고, 1209년 알비파 탄압을 위해 알비 십자군을 일으켰다.


카타리파에 대한 공격은 십자군 전쟁과 같이 여겨졌으며, 이를 '알비파 십자군'이라고 부른다.


알비 십자군은 비교적 순조롭게 성과를 거뒀다.



알비 십자군의 군사 작전은 1209년에서 1255년까지 계속되었으며 세 시기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첫 시기는 십자군이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하여 랑그도크의 상당 지역을 점령한 1209년 - 1215년까지이고


두 번째 시기는 카타리파의 반란과 지역 귀족의 반격이 지속된 1215년 - 1225년까지이다.


1226년 프랑스의 루이 8세가 사망하고 프랑스의 루이 9세가 즉위하였으며 새 국왕은 카타리파를 직접 토벌하기로 결정하였으며 1229년 랑그도크 지역을 다시 정복 하였다.


남프랑스의 영지와 도시는 차례차례 점령되었고, 카타리파는 각지에서 학살, 처형되었다.


1223년부터 카타리파에 대한 종교재판이 시작되었으며 카타리파의 저항이 계속되었지만 이미 예전의 세력을 회복할 수는 없었다.


1228년, 카타리파의 중심지였던 툴루즈가 완전히 함락되고 툴루즈 백작 레몽 7세가 프랑스 왕 루이 9세에게 항복하면서 알비 십자군 전쟁은 종결되었다.


1255년 카타리파 잔당을 전멸시킴으로써 알비 십자군의 군사 작전은 완전히 종료되었다.


이 과정에서 알비 십자군은 1백만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학살하였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카타리파 뿐 아니라 무고한 랑그로크 주민들이었다.



3줄 요약

1: 극단적 금욕주의 기독교 이단 종파가 11세기부터 남유럽에서 유행함

2: 상당한 인기를 끌어 교황청에 어그로가 끌림.

3: 교황청에서 십자군을 일으켜 백만명 쯤 죽임.



극단적인 예로 수백년 후에 제정 러시아에서는 "스콥치파"라는 더더욱 금욕주의적인 종파가 유행하였는데, 이들은 아담, 이브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날때(실낙원) 선악과가 남자와 여자의 몸에 달라붙었다고 하여 그 선악과의 흔적이 여성의 튀어나온 유방과 남성의 음낭 및 고환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신도들은 선악과의 흔적을 제거해야 천국에 간다며 완전 거세를 하거나 유방을 제거했다.

(스콥치라고 검색하면 성기와 유방을 제거한 스콥치파 신도의 사진이 나온다.)


스콥치파는 동방정교가 국교였던 러시아 제국 및 무신론 소련 정부의 탄압을 받아 소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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