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월 5만원씩 헬스장 다니라고 나오는 돈이 있단 말이야.

근대 이게 한달에 한번씩 5만원 짜리 영수증을 가져와야 하는 룰이 있어.

그래서 현금으로 한번에 결제하고, 헬스장에서 월 5만원씩 끊어주기로 했어.

한 3달 정도 다닌 상태였고, 여느때와 다름없이 11월 말일날 일단 전화로 현금 영수증 끊어달라고 했고, 영수증은 나중에 수령한다고 했어.

그리고 현금 영수증 수령하러 12월 초에 갔고, 여느때처럼 현금 영수증 받고 회사에 냈는대, 5만원이 아니라 1만원 짜리 영수증이 끊긴거임. 그리고 홈텍스 가보니까 영수증 5만원으로 정상으로 끊겨있고.

그래서 직원시 실수 했으니까 내가 홈텍스에서 영수증 끊고 냈는대, 우리 회사는 홈텍스에서 끊은 소비자용 현금 영수증은 양식 안맞다고, 사업장에서 끊어주는거 가져오라고 함.

그래서 거기 헬스장 가서 달라고 했더니, 초반에 내 실수로 넘기는거야. 지들이 1만원짜리 영수증으로 잘못 주고, '우리는 영수증 제대로 끊었고, 제대로 줬다~'

이지랄하길래 첨에 화 참고 '상식적으로 제가 거짓말 쳐 봤지 이득이 있나요? 1만원 짜리 영수증 받았으니까 1만원짜리 받았다고 했지.' 이랬더니 직원이 사장 데러오더라.

그리고 이전 영수증을 뽑을 수 없다고, 세무사랑 이야기 해서 가능하면 뽑아주고, 아니면 회원님이 알아서 해라 ㅇㅈㄹ 하더라 ㅋㅋㅋ

일단 난 대표 오길래 죄송하다고 하고 어쩔수 없다고 하면 걍 5만원 못받는셈치고 넘어갈라고 했는대, 끝까지 영수증 잘못 끊은건 잘못 아니고, 니가 유별난 회원이니 니가 알아서 해라 말투 더라 ㅋㅋㅋ

그래서 '아니 사장님, 아둔하시면 장사를 하지 마세요. 그까짓거 홈텍스 가서 사업주용으로 끊어면 되는건대. 그런거 할 줄 모르시면 경리 두시던가 아니면 사업 접으세요. 시설만 좋으면 뭐합니까? 회원을

개돼지 취급하는대. 5만원 그까짓거 필요 없으니까 걍 갈게요.; 하고 나옴

진짜 사장 헬창세끼 뇌에도 근육껴서 생각을 못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