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지망생들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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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123123(58.225) 2013.04.27 12:36:24

조회 265 추천 0 댓글 17

안녕 난 4년가량 성우 준비하고 있어.

공채시험 1,2차는 여러번 붙었는데.. 아흑..

잘 안 되서 무리하게 연습해서 성대결절이 와서 잠시 쉬고있는 녀석이야..

내가 성우준비하는 애들을 상당히 많이 봐왔는데,

그들의 90.4%의 유형을 알려줄게 ㅋㅋ

보통 목소리가 좋다 성대모사를 잘한다는 소리듣고 공부시작하는 애들이 많아.

성우 지망생들 커뮤니티나 카페가서 서로 누구 목소리랑 비슷하네요,

우와 목소리 좋으시네요~ 좀만 연습하면 되시겠어요 하며 서로 대딸해주더라고. (본인 경험)

물론 그중엔 정말 괜찮은 녀석들도 있지만, 극 소수... 대부분 연기를 하는건지?

국어책을 읽는건지, 괜히 겉 멋만 들어서 억양이나 쪼 호흡을 그지 깽깽이 처럼 하는 애들이 많아. (본인 경험)

그리고 그런 녀석들이 학원에 와서 선생님들한테 엄청 혼나지...

도중에 삐져서 안 나오는 애들 많음..

또, 쫌 배웠다고 카페가서 깝쭉깝쭉..

남들이 누구누구 목소리랑 비슷해요.. 성대모사 잘 하시네 소리 들으면

내 목소리로 연기하는 거라고 버럭버럭..

공채시험 1차에서 떨어지고 성우계를 비난하고 GG 치는 애들 상당수

쫌 근성있는 야들은 좀 더 버티다 성우계를 비난하며 쥐쥐

1~2년 정도 꾸준히 한 애들은 본인의 연기에 프라이드가 생기기 시작..

장단음이니 발음 연기 지적하면 자존심 상해함..

특히 성우스터디 모임에서 모이는 애들 상당한 프라이드 가지고있음

본인은 지적하면서 뭘 지적해주면 반박함...

특히 여자들이 심함...

2~3년 정도 지나면 패배의식 극대화...

성우도 아니면서 성우계를 맹비난

그리고 언더로 가거나 ㅂㅂ하는애들 많이 생김..

이 쯤되면 본인들 생업을 찾으러 떠남..

난 본업이 있으니 시간내서 연습만 하다가 시험치는 케이스..(발전속도 느림...)

나같은 녀석들은 나이많음... 마흔살 넘어서 준비하는 사람들도 좀 있고,

고 3엄마가 공채에 붙은 케이스도 있음...

나이제한이 다시 생기면 조땜....

요약 : 성우계가 어떻니 저쩌니 하면서 비난하지말자..

공채시험은 단기간에 붙기힘드니 본업과 같이 하는게 좋음

무리하게 하지말자.. 목 맛탱이 갈 수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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