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파문，진실은 무엇인가?   [쿠키방송 2급 정보]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개그맨과 소속사 스마매니아 박승대 대표와의 충돌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12일 오전 박대표가 CBS라디오에 출연해 “누군가 굉장히 큰 배후 세력이 있다”고 공개하면서 파문은 더욱 커지는 중이다. 동영상 보기 이에앞서 ‘웃찾사’의 간판 코너인 ‘그런거야’‘택아’‘행님아’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윤택 정만호 김형인 김태현 권성호 등은 11일 서울 압구정동 모 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면 계약은 불공정계약으로 무효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10일 소속사에 보냈다”며 “대인 관계도 철저하게 통제하는 등 인간 이하 대접을 하는 소속사와는 신뢰 관계가 깨졌기 때문에 결별할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들은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 본선에서 입상한 뒤 SBSi가 스마일매니아에 위탁교육을 의뢰하는 3자 계약을 했다. 이후 지난해 가을 개편을 앞두고 스마일측과 다시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게 됐다. 윤택 등은 이에 대해 “방송 출연을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강압에 못이겨 계약 기간 15년에 계약금도 받지 못하는 불공정 계약을 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도 같은 날 오후 서울 혜화동 박승대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중 계약이 아니라 위탁 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효력이 발생하는 장래 계약을 맺은 것”이라면서 “장래 계약이 연기자들이 주장하는 것 처럼 노예 계약은 아니며 연기자들과 대화를 더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12일 오전 CBS라디오에 출연해 “개그맨들 뒤에 누군가 굉장히 큰 배후세력이 있고, 여기와 관련돼서 내부를 잘 아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양측의 충돌에 대해 네티즌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네티즌 ‘바보천사’는 미디어다음 아고라에 “연예인은 계약할때 계약서도 안읽고 계약하나”라며 ‘박승대 옹호론’을 펼쳤다. 이 글은 곧장 네티즌들의 찬반격론으로 이어져 12일 낮 12시 현재 34만7109명이 클릭했고 991개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생 이상미씨(23·여)는 “최근 개그맨 구타사건까지 겹쳐 계그계에 대한 불신이 커진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양측이 원만하게 타협을 이뤄 전국민이 사랑하는개그맨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키방송 김기범 박승욱 김영관 영상취재기자 keebum@nate.com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그런거야? 내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