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뒷얘기】송승헌,원빈 주연 \'\'태극기 펄럭이며\'\'나올까? 국방부가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국내관객 1000만명을 동원한 강제규 감독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속편 [태극기 펄럭이며]를 만들어 2000만 관객시대를 열어간다는 당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는 병역비리사건과 관련, 송승헌 등 스타급 연예인들이 곧 입대한다는 점과 원조 꽃미남 원빈의 군 입대 등이 맞물려 초호화 캐스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편당 평균 개런티 2~3억원의 배우들을 딸랑 이병 월급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공병들을 불러들여 촬영세트를 짓는 등 군 장비와 인력을 활용하면 실제 제작비 20억원으로 800억원짜리 영화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도 국방부의 이러한 영화제작 의지를 불태우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상은 요즘 영화계나 기획사,매니저계 사이에서 불길처럼 번지고 있는 우스개소리다. 점심식사 때는 반찬으로, 저녁 술자리에서는 안주삼아 회자되고 있다. 말을 꺼내는 사람들에 따라서 송승헌과 원빈이 하루에도 수차례 죽었다가 살아나고, 육군이었다가 해군,공군으로 등장하거나 자이툰 부대원이 되는 등 일파만파로 부풀려지기도 한다. 며칠전 한 스포츠연예지가 이와 비슷한 내용의 가상기사를 게재한게 시발이다. 촬영현장을 찾은 국방부장관이 “사람이 부족해 스펙터클한 화면이 나오겠나”라고 한마디 던진 말에 5개 사단의 병력이 투입되어 구름처럼 촬영장을 누빈다든가 [태극기 휘날리며]와는 달리 컴퓨터그래픽을 전혀 사용치 않고 찍는다는 원칙에 따라 실탄은 물론 미사일까지도 실제무기를 사용한다는 것. 여차하면 헬기추격신도 찍고, 탱크를 끝이 보이지 않게 세워놓은 장관도 연출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그래도 얼짱에 몸짱이기까지한 원빈과 송승헌인데 [사관과 신사]처럼 로맨스가 담긴 영화로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한류열풍을 국방부 영화로 이어가보자는 것이다. 또 이 기회에 멜로 군인의 이미지도 부각시키자는 것. 이제 더 이상 국방홍보영화가 아닌 상업영화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할 시기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국민의 세금으로만 사는 국방부가 아니라 스스로 자원을 마련,자립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는 말도 나온다. 그래야 각종 수뢰비리가 드러나더라도 국민에게 덜 죄송스럽다는 것. 이러한 우스개 이야기가 돌고돌다보니 어느때부턴가 ‘어쩌면 이런 기회를 틈타 발 빠르게 움직이는 영화제작사가 국방부와 실제 협의에 들어가지 않을까’라는 의심도 쏟아진다. 시나리오 작가 J,C,K 등이 이미 초고를 작성한 상태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원빈과 송승헌을 캐스팅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몇억을 쥐고도 사정사정해야 하는데 비해,이처럼 좋은 기회가 어딨냐는 것이다. 우스개 소리는 결국 기자들을 바쁘게 만들고 있다. 세계일보 영화담당 김신성기자 --------------------------------------------------------------------------------------- 이야...동영상 보이냐? 얼마나 대가리가 작았으면 사내새끼가 뒤에 모자 줄인거 봐라... 부럽다. 시바라마..ㅠ.ㅠ dc찌질이 쉑이들은 저 모자 들어가지도 않겠지..ㅋㅋ 안여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