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소녀 성공기\'도 7위에 오르는 등 전반적인 시청률 강세 지속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양현 기자] 한류열풍에 힘입어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가 중국에서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중국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들이 전반적으로 시청률 강세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28일 중국의 시청률조사회사인 CSM(TNS미디어코리아 중국자매회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현지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는 총 40여편. 이중 베이징 CCTV-8채널을 통해 방송된 \'보고 또 보고\'는 지난 4월 15일에 6.69%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루 동안 베이징에서 방송된 모든 드라마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또 상하이TV 영채널에서 방송된 SBS \'명랑소녀성공기\'는 시청률 3.91%로 드라마 프로그램 중 7위에 올라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이처럼 \'보고 또 보고\'와 \'명랑소녀 성공기\'의 중국에서의 평균시청률은 베이징(0.72%)과 상하이(0.78%) 두 지역의 모든 드라마 평균 시청률에 비해 3~6배 이상 높은 수치. 이밖에 베이징 CCTV-8 채널에서 방송된 MBC \'엄마야 누나야\'와 베이징 TV3 채널에서 방송된 \'호텔리어\' 모두 평균 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한국 드라마에 대한 중국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이에 대해 CSM의 폴 왕(Paul Wang) 사장은 "한국드라마의 경우 서양드라마에 비해 가족관계에서 오는 갈등 및 결혼 문제에서의 부모 역할, 신구세대간의 갈등 등이 중국 상황과 비슷하고 드라마에 나오는 배경, 세트, 출연자의 모습이 서구적으로 세련된 것들과 조화를 잘 이루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yhyun@mtstarnews.com 머니투데이가 만드는 리얼타임 연예뉴스 제보 및 보도자료 star@mtstarnews.com<저작권자 ⓒ 머니투데이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