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스타 아사미 "나도 욘사마 팬" [2004-10-25 스포츠서울] 일본의 인기 아이돌 스타 아베 아사미(19, 사진=산케이스포츠)가 지난 24일 자신의 두번째 사진집 \'four colors\' 발매 기념 악수회에서 자신이 한류스타 \'욘사마\' 배용준의 팬이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아베 아사미는 일본을 대표하는 국민적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 출신의 톱스타 아베 나츠미(22)의 동생으로 더 유명하다. 아사미의 언니 아베 나츠미는 \'모닝구 무스메\' 초창기부터 줄곧 그룹의 메인 보컬을 맡아 수년 동안 일본 남성들이 뽑은 \'애인으로 삼고 싶은 여자 연예인 1위\' 자리를 고수해 왔을 정도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아베 나츠미의 소녀 시절 생김새를 고스란히 닮았던 아사미는 지난 2003년 싱글 \'이유\'로 데뷔, 두번째 싱글 \'Our Song\'이 오리콘 차트 4위에 오르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후 친구와 함께 흡연하는 모습, 남자친구와 침대 위에서 껴안고 누워있는 모습 등을 찍은 사진이 한 주간지에 게재되면서 아이돌 스타에게는 생명이나 다름없는 \'소녀다운 이미지\'에 엄청난 손실을 입고 인기가 급락했다. 한 동안 활동이 뜸했던 그녀는 도발적인 섹시 사진집을 들고 팬들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번 사진집에서는 가슴 곡선을 훤히 드러낸 검은색 비키니 차림 등에 도전, 색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3일에는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 \'Everyday\'로 가수 활동 역시 재개한다. 이 날 악수회에서 그녀는 "요즘 한국 드라마에 완전히 빠져 버렸다"면서 "좀 늦은 감이 있지만 배용준의 팬이 돼 버렸다. 꼭 만나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데뷔 직후 다사다난한 연예계 생활을 보냈던 욘사마 팬 아사미가 아베 나츠미에 못지 않는 아이돌 스타로 떠오를 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남원상 명예기자 2004/10/25 22:10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