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불나방같은 사랑하고 싶어" [스포츠한국 2004.10.26 07:31:25] 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도덕을 버리고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사랑을 하고 싶다.”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사랑에 관한 파격적인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엄정화는 27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12월의 열대야’와 관련, 25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12월의 열대야’에서 의사인 남편 신성우를 둔 채 가난한 청년 김남진과 사랑에 빠져 아이까지 팽개치는 주부로 출연하는 엄정화는 이날 “실제 같은 상황이 된다면 도덕적 잣대를 택할 것인가,열정에 자신을 맡길 것인가”라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그러나 모든 도덕적인 것을 버리고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사랑을 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 주인공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사랑, 지독한 사랑은 나도 꿈꾼다”면서 “사실 나는 일에 대한 욕심이 많고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 커서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 참 많다. 나 또한 모든 것을 걸 만한 정열적인 사랑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엄정화는 “열정적인 사랑은 모든 여자의 꿈이다”고 덧붙였다. 극중 엄정화의 불륜을 지켜봐야 하는 신성우도 그녀를 거들고 나섰다. 그는 “도덕적 잣대를 갖다 대니 불륜이지, 사실은 불 같은 사랑 아닌가”라고 반문하며 “불륜도 넓게 보면 사랑의 한 가지다”고 말했다. 한편 엄정화와 불륜에 빠지는 김남진은 여자친구 최정원의 결혼 소식을 듣고 괴로와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MTB를 타는 연습을 하다 왼쪽 어깨에 부상을 당해 1주일여간 병원 치료를 받는 투혼을 발휘했다. 국적 아르헨티나 아닌가보넹.. 자기 입으로 말하는거 보면..? 모야? 반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