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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7집을 기다리는 이유

대갈장군 2004.10.27 00:16:30
조회 1768 추천 0 댓글 38






참고로 이 글은 \'연예계\'나 \'대중음악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그저 한 명의 \'대중\'이자 \'유승준의 팬\'이 쓴 글로써 그저 유승준의 공적 활동에 대한 예찬(본인도 냉정한 \'평가\'라고는 생각하진 않음)임을 밝힌다. 97년 여름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 있었으니 난 이사람이 박남정 이후 최초로 등장한 참다운 의미의 \'남성 솔로 댄스가수\'였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유승준이 고공 비행을 할때의 별명은 \'가요계의 핵폭탄\'이었다.) 현재는 히트의 사정권 안에 있는 남성 솔로 댄스가수로는 비,세븐이 고군분투해주고 있기는 하지만 위의 두 가수들은 적어도 본인이 보기에는 그저 마케팅에만 상당한 심혈을 기울인데다가, 준비기간부터 이들의 존재를 알렸고(각종 연예정보를 통해서) 그렇게 마케팅에 열을 올린 것에 비해서는 히트가 좀 약했다고 본다. 비는 박진영 품안의 자식이고, 세븐은 양현석 품안의 자식이라서 앨범을 들어보면 한가지 이상의 색깔을 내지 못한다.(장르가 다르다고 해서 색깔이 다른 건 아니니까.) 품안의 자식이란 의미는 여러가지로 해석을 할 수 있는데. YG 패밀리, JYP는 쉽게 말해 \'가내 수공업\'이 가능한 형태의 연예 기획사라고 할 수 있다. (JYP의 방시혁,박진형 이라던지, YG의 perry, teddy 기타 등등 이라던지) 하지만 유승준은 \'가내 수공업\'형태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작곡가들과의 작업, 그리고 과감하게 이전에 히트를 안겨준 작곡가가 아닌, 다른 작곡가의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는 점이 한 회사 내에서 모든게 해결되는 요즘에 현실에 비추어 볼 때 결과적으로 높이 평가할 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가위: 이윤상, 나나나:김형석, 열정:이현도, 비전:이현도, 찾길바래:김진권, wow:서정환(前 언타이틀), 김태현 등) 우리나라에서 일컫는 말로 \'앨범 수록곡\'들 역시 히트작곡가들의 곡으로 구성이 되어 정식 음반을 구입을 하더라도 크게 실망을 안겨주는 음반들은 아니었다. 이 밖에도 요즘 가수들과는 다르게 (당시는 연예기획사의 파워가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다는 점) 일반 대중들은 대뷔 이후에나 \'유승준\'이라는 이름 석자를 알았다는 점이 2000년대 들어서의 등장한 히트 가수들과는 크게 다른 점이고 이 역시 높이 평가할 만한 부분이 되었다고 본다. 지금은 \'스티브 유\'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사람의 행적을 잠깐 살펴보면 97년 \'가위\'(이윤상 작곡)로 데뷔 전국에 가위춤 열풍을 일으키며 단번에 가요차트 1위들을 석권, 후속곡 \'사랑해 누나\'로 조용히 활동을 정리했다.(최근 이승기가 연하남 컨셉으로 다소곳이 \'너~라고 부를께.\'라고 하는 것과는 좀 다르다. \'사랑해 누나\'는 이미 연상녀를 사귀고 있는 연하 남자에 대한 고찰과 현실적 중압감이 담겨있는 곡이다.) \'가위\'의 경우에는 \'마이애미 댄스\'를 표방하면 나왔는데 필자는 아직도 그것이 뭔지 잘 모르겠지만, \'가위\'라는 곡은 당시의 시대적 요구와 맞아 떨어져서 히트를 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고 지금 들으면 촌스러운 경향도 있다. 오히려 \'사랑해 누나\'의 경우가 7~8년이 지난 요즘에 들어도 촌스러운 느낌이 나지 않는 세련된 곡이다. (유승준의 앳된 목소리도 인상적이다.) 유승준은 2집 \'나나나\'(김형석 작곡)로 울트라 대박을 터뜨리며 가요계의 \'핵폭탄\'으로 군림한다. (나나나 뮤직비디오는 한국 뮤직비디오의 역사..전체적으로도 의미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유승준의 \'나나나\'와 조성모의 \'투 헤븐\', \'불멸의 사랑\' 등을 기점으로 한국 뮤직 비디오 시장 확대와, 뮤직 비디오들의 퀄리티가 대폭 상승했다.) \'내가 기다린 사랑\'으로 조용히 활동을 정리한다. (유승준은 전반적으로 타이틀곡의 완전 대박과 후속곡은 조용하게 막을 내리는 시스템이다.) \'나나나\'는 최지우씨가 뮤비에 교생 선생님으로 출였을 했었으며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가 아니라 과감하게 \'청소년 선동\'을 주제로 한 노래였다는 점이 신선하다. (HOT의 \'전사의 후예\', \'늑대와 양\'은 청소년 선동과 학교 폭력을 건드리는 가사였지만 결국에는 이 두 곡은 성공을 못했다. 엄밀히 말하면 HOT가 히트를 치게해준 곡은 \'캔디\', \'행복\' 이 두 곡 뿐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기다린 사랑\'의 경우에도 가사도 구구절절하고 사춘기 감성에 딱 맞는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그다지 적극적인 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조용히 마무리를 지었다. (2집으로 방송 활동을 접고 콘서트가 있었다. 콘서트 실황 앨범도 발매가 되었다.) 그리고 3집 \'열정\'으로 컴백, 삭발까지 하고 나온 이 곡으로 2집 보다 더 큰 히트를 치며 \'핵폭탄\'이라는 별명을 공식화시켰다. 3집도 이현도 작곡인데 이현도씨의 작곡 실력은 대중가요 로써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싶다. 그 중에서도 \'열정\'이라는 곡은 이현도씨가 쓴 곡들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이현도씨의 곡의 특징이자 장점이라면 분명히 \'대중적\'이라는 말로 포장되는 귀에 익은 멜로디 이지만 한국 특유의 \'뽕끼\'가 적은 시간이 지나고 들어도 민망하지 않은 세련된 곡이라는 점으로 생각하는데 \'열정\'이야 말로 이현도가 쓰는 곡이 어떤 곡인가를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지금이야 약간 유유자적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곡가이지만 서태지와 아이들대신 듀스가 히트를 쳤더라면 현재 우리나라 대중음악계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달라져쓸을 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을만큼 실력이 있는 작곡가라고 생각한다.) 유승준 입장에서 평가를 해본다면 1집,2집,3집 모두 다른 작곡가의 곡을 거치면서 히트를 일궈내는 유승준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얼마나 넓었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거기다가 음악을 죽이기는 커녕 댄스음악을 댄스음악 답게 만들어주는 유승준의 파워댄스까지 구사했으니(춤에 대한 부분은 뒤에 언급하기로 한다.) 댄스가수라는 신분으로서의 히트의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작년 이효리 신드롬을 보며 언론의 역겨운 만행에 구역질이 나는 한 편어찌보면 이효리는 유승준을 여자버젼으로 밴치마킹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우리나라의 선배 가수의 성공 사례를 밴치마킹하는 것은 오히려 어설프게 외국꺼 따라하는것 보다는 훨씬 낫다고 본다.) 메가히트의 후유증 탓일까 유승준은 4집에서 주춤한다. \'비전\'이라는 타이틀 곡이었는데 이 곡 역시 이현도의 곡이었지만, 뭐랄까? 유승준이 6집까지 내면서 유일하게 같은 작곡가와 연달아 타이틀곡을 작업한 곡이었지만 유일한 실패작이 되어버린 것으로써 이현도스러움이 전혀 묻어나지않는 졸작이다. (이현도 나름으로도 유승준의 \'이름값\'을 믿고 실험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그리고 후속곡 \'연가\'도 대략 히트의 실패하면서 "역시 댄스가수는 3집까지가 끝인가?"\'라는 대중들의 냉소적인 반응을 안고 활동 정리에 들어간다(당시의 흥행 실패는 정말 처참했더랬다.) 5집 \'찾길바래\'로 화려하게 부활한다. 김진권이라는 작곡가(이지 2 DJ라는 음악 게임의 게임 음악을 담당하면서 컴퓨터 음악의 일시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핑클의 \'NOW\'의 작곡가이기도 함.)의 곡인 \'찾길바래\'는 히트에 성공을 하기는 했지만 그 성향은 조금 다르다. 기존 유승준의 팬들에게는 오히려 약간의 외면을 받았지만 나이먹은 초, 중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들을 팬으로 섭렵하기에 이른다. 시대적으로는 세련미를 가지고 있는 곡이지만 기존 유승준을 좋아라하고 이전 \'유승준 스타일\' 물들어있던 팬들에게는 다소 거추장스러웠다고 할 수 있다. 딸리는 가창력이었어도 기계음이나 어설픈 코러스 따위는 쓰지 않았거늘. 여기서는 \'컴퓨터 음악\'을 표방하며 코러스, 기계음이 약간 난무된 경향이 있다. (정말 유승준의 장점이라면 가창력이 조금 모자란다는 단점을 과감히 드러내면서 오히려 코러스나 기계음 같은 잔 기술을 피하고 랩 파트와 노래 파트를 모두 소화한다는 점이라고 생각한다.) 히트의 성향은 조금 달랐으나 유승준은 다시 군림을 하며 댄수 가수로도 어느 정도 선배 뮤지션에 위치에 서게되자 개인적으로도 한 명의 유승준의 팬으로써 참으로 뿌듯했었고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롱런 가수\'로써의 조짐이 보였다. 특유의 공익적인 이미지와(이 이미지 때문에 병역 사건 때 더 크게 비난을 받았다.) 일단은 무대에 서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활동 등을 보았을때 롱런 가수로써의 요건을 갖추지 않았나 싶었다. 그리고 나서 결국 마지막이 되어버린 앨범 6집 \'WOW\'로 역시 히트를 친다.(前 언타이틀 맴버인 서정환씨가 음반작업에 참여했다.) 본인의 \'이름값\'을 활용하여 약간 대중적 코드와는 거리감이 있는 음악을 선보인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6집 음반을 들어보면 유독 "아! 이것이 10대 취향은 아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댄스가수, 대중가수로는 시도하기 힘든 음악적 발전을 시도하며 선전이 기대되었는데 병역 사건이 터지면서 활동을 영영 접어야하는 사태에 이르게 되며 대한민국의 빛나는 남성 솔로 댄수가수였던 유승준은 \'입국 금지\'가 되며 활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6집의 구성이나 특히 \'WOW\'를 들어보고서는 7집, 8집의 방향도, 댄스가수로써 김건모 이후에 롱런하는 가수로써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 상당히 기대를 했었다. 거기다가 흑인 음악적인 느낌을 빼버린 말장난이겠지만 \'댄스음악 다운 댄스음악\'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케이스가 아니었나 생각했었는데 말이다.(여러가지 \'흑인풍\'의 음악들이 현재 우리나라 음악시장의 주류가 되었고 그런 느낌이 없는 댄스 음악들은 \'뽕끼\'라는 녀석에 부딪혀 명맥을 유지하기 힘들게 되었다.) 댄스가수 유승준의 춤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자면 혹자들은 "너무 파워뿐인 댄스다!"라며 혹평을 하기도 하지만 그만한 파워를 가진 가수가 아직도 나타나지 않으니 그 \'파워\'만으로도 충분히 장점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요즘 우리가 \'댄스\'하면 전부 웨이브나 브레이킨을 떠올리지만 사실 댄스음악에 어울리는 댄스는 유승준의 댄스처럼 \'스탭\'위주의 댄스가 아닐까 생각한다. 콘서트는 몇번 안해본 가수이지만 승준이 애초에 시민권 획득 예정에 있다고 말만 잘했어도 아직까지도 그의 무대를 볼 수 있었을텐데 정말 아쉽다. 버라이어티쇼에서도 펄펄 날라다니던 모습이나.(출발! 드림팀) 신앙인으로써 여러 자선활동이나 공익적인 활동에도 꽤나 적극적이었고 적어도 본인이 \'스타\'가 되었음을 대중들에게 고마워할 줄을 아는 가수이자 스타였다. 요즘에는 오히려 마케팅과 돈으로 스타가 되기 때문에 솔직하게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는 스타, 특히 남성 솔로 댄스가수는 없는 것 같다. 유승준의 파워댄스를 보고자란 나로써는 솔직히 요즘 댄스가수들의 웨이브 위주, 기교 위주의 댄스는 별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유승준은 분명 위대한 솔로가수 였다. (박남정 이후로 가장 댄스가수에 가까운 남성솔로였다고 생각한다.) 정말 아쉬울 따름이다. 전세계가 앞다투어 \'문화 선진국\'이 되고 싶어하는 이 마당에 유승준 문제를 \'시사적\'으로만 \'사회적\'으로만 접근하여 우리나라 대중 음악계에 나름대로 시사하는 바가 큰 한 가수에 대해 융단 폭격을 잠시 멈추고 다시 한 번 생각을 할 필요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필자 역시 유승준이 스티브유가 되버린 그 과정에 대해 불쾌감과 분노를 느끼기는 한다.) 사람들의 말이 옳은냥 거기에만 동조하는 유승준의 안티와 각 언론들의 만행을 지켜보며 솔직히 매우 슬프기도 했다. 언제부터 대한민국이 그렇게 \'공인\'을 강조했으며 신검 과정에서 별 해괴한 사유로 약 쳐먹어가면서 병역비리에 연루된 사회 지도층의 자식들이나 연예인, 운동선수들을(무슨 바람이 났는지.) 지금 잡아들이면서 그나마 공익 판정이라도 받고(허리에 칼 대서) 이상한 약 안먹고 신검에 응했다가 \'미국 시민\'이 된 유승준을 그렇게 깔아뭉갤 수 있는가? 유승준을 깔아뭉개는 부류는 대충 이러했다. 유승준 싸구려 댄스가수. 눈에 가시같은 놈. 군대 갔다 온 남성, 여친이 유승준을 매우 좋아함. 국방부를 열나게 홍보해야하는 사회 유명 \'입빨\'들. 쳇... 그렇게 씹기에는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 우리 가요계를 키운 위대한 \'남성 솔로 댄스 전문가수\' 유승준이 한 일이 너무나도 많았다. (요즘 뭐 대중들의 귀가 고급이 되었다고들 하는데 유승준이 한 몫도 크다. 요즘 댄스들 들어보면(심지어 동방신기까지도) 유승준 이후로 발전도 없을 뿐더러 오히려 그보다 더 못한 완전 뽕끼땐수로 전락해 버렸다. 김건모의 댄스음악이 위대하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다. 그 댄스의 중심에는 김창환이 있었고, 이후의 김건모 본인의 작곡실력, 거기에 춤, 외모가 안되긴 해도 가창력을 중심으로 한다는 점이 있었지만. 유승준은 댄스음악의 기본인 댄스가 되었고, 외모가 출중했으며 버라이어티 쇼에 나가도 뭐든 1등을 할만한 \'능력\'도 있었다.(요즘 버라이어티 쇼는 가학성만 올려놓았을 뿐 출연자가 열심히 한다거나, 거기서 보는 이가 재미를 느끼는 요소는 전무하다. 유승준때는 그러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출발 드림팀.) 거기다가 누군가의 \'품안의 자식\'으로써가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과의 작업으로 스펙트럼을 엄청나게 확장해나가는 발전 또한 이루었다. (\'찾길바래\', \'WOW\' 등을 지금의 동방신기가 부른다고해서 소화는 가능하겠으며, 히트는 되겠는가? 유승준 수준의 \'실력\'과 \'이름값\'없이는 히트 치기 힘든 어려운 곡이다. 누가 들어도 히트곡인 \'열정\'의 경우는 어떠한가. 세븐이 이곡을 소화할 수 있겠는가? \'비\'가 이 곡을 소화할 수 있겠는가? 아무도 없다.) 데뷔 자체도 어설프게 하이틴도 아니었고 (하이틴은 하이틴으로써 활동을 하고 적어도 2~3년은 쉬어야 음악적 발전이고 변신이고가 가능하다고 본다.) 기껏해야 뽕짝땐수 라고 조롱을 당하던 한국 작곡가들도 어느정도 기를 펼 수 있게 해준 가수가 유승준 아닌가? (윤일상, 김형석의 곡은 대중의 귀에 거슬리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뽕끼를 많이 섞는다. 댄스건 발라드건. 그런데 이런곡을 불러서 여기에 맞춰 춤을 추며 히트를 치며 그 아류가 돌고 돌아 최근 수많은 뽕끼땐수가 성행하고 있는 것 아닌가. 유승준의 뽕끼땐수는 이미 2집에서 끝이 났는데도 말이다.) 고음 처리가 잘되는 가수도 아니고 중저음에서만 나름대로 폭발력이 있고, 래핑도 어느 정도 소화하는 곡 전체에 랩 부분과 멜로디 부분을 혼자서 \'무리없이\'(솔직히 잘하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못하진 않았다.) 소화해 내었다. 유승준 만치 잘 생기고 춤 잘 추는데 노래, 랩이 둘 다 \'무리가 없고\' \'못하지 않으면\' 히트의 여건이 되는거다. 요즘 권상우 몸짱 씬드롬이 불고 있지만 정말 원조 몸짱이시며 사실 남성가수로써도 어떻게 보면 \'섹스어필\'로 성공을 했다고 볼 수 있다. 의상이나 컨셉도 적절히 활용을 했고 (이효리의 경우 정말 성별만 컨버젼된 유승준의 밴치마킹의 사례라고 본다) 나이에 안 어울리게 어린음악으로 밥맛을 떨어뜨리는 일도 없었고 나이에 안 어울리게 노티나는 음악으로 느끼하게 하지도 않았다. 나이가 먹을 때 마다 표면적으로는 가사로써 나이다운 음악을 했고 같이 나이를 먹는 팬들과 \'세월의 흐름\'을 부정하지 않았다 (솔직히 요즘 가수들을 보면 \'방송 나이\'까지 만들어가며 음악적으로도 \'세월\'이란 녀석 자체를 부정하는 추태를 부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솔직히 당시라고 해봤자 HOT, 젝스키스 등 하이틴 아이돌이 난무하는 시대에 중삐리, 고삐리 이상의 여성들이 좋아할만한 남자가수는 없었다.(김건모, 신승훈은 \'대중취향\'이지 \'여성취향\'은 아니지 않은가? 솔직히 그들은 전혀 \'섹시\'하지도 않다.) 성인 여자들은 이상형을 연기자들에게서 찾는것이 당연시되는 한심한 상황이었다.(근데 지금이 또 그러하다. 내가 계속 강조하지만 세븐은 어리고 비도 각종 언론의 찬사에 비하면 아직 부족한 감이 있다. 오히려 연기가 훨씬 나은 것 같다.) 출발은 \'아이돌 스타\'였지만 점점 \'스타\'로 가는 길목에서 본인의 실수로 모든 것을 무너뜨린 안타까운 경우이기도 하다. 20대 언니들을 \'문화주체\'로 만들어 주었고(공개방송 가서 풍선만 흔든다고 문화 주체인가?)HOT 좋아라하던 고삐리들은 지금 기껏해야 20대 중반이지만 당시에 유승준에 열광하던 언니들은 이제 기본 20대 후반이나 30대 이상들이 대부분이다. 지금 그렇게 HOT들을 좋아라 하던 언니들은 돌아갈 고향이 있나? 락이라는 외로운 길을 걷는 문희준, 신승훈 뒤를 밟다 대략 망한 강타. 음악적으로는 고군분투하고 있다만 유유자적하는 JTL 등 돌아갈 곳이 없다.성인(트로트 수준의 성인 말고) 여성들이 돌아갈 곳이 없다. 그나마 제2의 보아로 불리는 쎄븐이 보고 배워야할 선배 댄스 가수라면 주저없이 \'유승준\'이라고 얘기할 수 있다. 그 누가 20대, 30대 언니들의 \'우상\'이 될 수 있다는 말인가? (남자건 여자건 나이가 20~30씩 먹어서 우상을 섬기기란 쉽지 않다) 유승준이란 남성 솔로 댄스가수는 이름값을 높이 높이 쌓아서 대중성이 결여되더라도 이름값\'내에서 커버될 수 있을 만큼씩 진보적인 댄스음악을 도해주어 대중들의 수준을 올려주고 즐겁게 해주었다. 드림팀에서도 신기의 가까운 운동 실력으로 인기 종목의 활성화, 출발 드림팀 전성시대를 이끌기도 하였다. 거기다가 언니들이 좋아하고, 초딩, 중딩, 고딩들도 좋아할 수 있는 매력남(아이돌적인 요소도 없고, 하이틴도 아닌데 초,중,고삐리들이 좋아할 수 있다는 점은 좋아하는 애들이 정신이 올바로 박힌 애들이라고 할 수도 있고 그만큼 매력이 출중하다고 할 수도 있다.)이기도 하다. 욕하는 사람이 이상하게 많은데 솔직히 음지에서 유승준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더 많지 않나 싶다. 사회적으로 욕을 너무 많이 먹어 드러내지 못할 뿐. 난 솔직히 유승준의 7집을 간절하게 기다린다. 김도현. - 한국언론의 세대교체 ⓒ 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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