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의 우상으로 떠올라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댄스가수의 수명은 길지 않다. 체력의 한계로 평생 격렬한 춤과 노래를 소화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댄스가수들이 오랜 연예계 생활을 위해 가수에서 연기자로의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쥬얼리의 리더 박정아도 연기자 선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미니시리즈 <남자의 사랑할때>(극본 김윤정, 연출 최윤석)에서 여주인공을 맡아 호텔과 테마파크를 배경으로 고수와 엇갈린 운명적 사랑을 연기하게 된다. 게다가 주말드라마에서 SES의 유진이 두 번째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어 가수에서 연기자로 돌아선 그들의 연기력에 대한 비교가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네티즌들은 두사람중 누가 더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할까? 네티즌들은 SES의 유진이 좀 더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이색설문조사사이트 VIP가 네티즌 5492명을 대상으로 \'연기를 더 잘하는 가수는?\'이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87.1%가 유진을 꼽은 것. 반면 박정아를 꼽은 네티즌은 12.9%에 불과했다. 유진이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은 \'러빙유\'에 이어 두 번째 작품이기에 첫경험인 박정아보다 좀 더 자연스러운 연기가 가능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에도 윤계상, 에릭 등 많은 가수들의 연기자도전이 이어지고 현재 어떤 가수가 연기자로써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윤진아 musicalis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