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꽃선녀 이다해 "청심환 사다주세요" [헤럴드 프리미엄 2004-10-24 13:41]   "저 청심환 사다주세요" 탤런트 이다해가 행사 진행 도중 너무 긴장한 나머지 매니저에게 문자 메세지로 SOS를 요청했다. 이다해는 23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04 MUSIC ON CONCERT 음악사랑대축제` (주최 SBS,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메인 MC로 나섰다가 너무 떨려 이같은 문자를 보낸 것. 드라마 ‘왕꽃 선녀님’에서는 신들린 연기를 펼친 그녀였지만 초대형 쇼 프로그램 진행은 처음이라 극도의 긴장 상태에 놓일 수밖에 없었다. 1부 행사를 끝내고 의상교체를 위해 들어온 이다해는 “많이 긴장했다”고 고백했으나 “처음 맡은 행사 진행이라 무척 재밌다”며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긴장을 털고 2부 진행 준비에 들어갔다. 이다해 매니저는 “쇼 프로그램 진행이 처음이라 많이 떠는 것 같다”며 “청심환 먹지 않아도 안정을 찾는 것 같다”며 그의 애교있는 엄살에 대해 해명했다. 박정민기자 (bohe@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