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국내 가수 활동 \'은퇴\' 선언… 일본진출 이정현, 국내 가수 활동 \'은퇴\' 선언… 일본진출 [스포츠한국 2004-10-24 20:42]   포토 현빈, 소년의 눈을 가진 강인한 보디가드 강성범 결혼식 웃찾사 멤버들 깜짝 이벤트 박용하, 日 팬 1천 명과 악수 이승기 "기자 되고 싶다" 깜짝 고백 가수 겸 연기자 이정현이 국내 가수 활동 잠정 ‘은퇴’를 선언하고 일본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한다. 이정현은 24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앞으로 국내에서 가수 이정현을 보기가 아주 힘들어질 것이다”면서 “사실상 국내에서는 가수 활동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무대에서만 가수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는 “무조건 연기자로 다시 데뷔한다”며 새로운 의지를 드러냈다. 이정현은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일본 음반 발매일이 12월15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정현은 이에 따라 ‘와’ ‘바꿔’ ‘헤븐’ 등 3곡이 수록된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일본에서 가수로 전격 데뷔한다. 이정현은 이에 관한 구체적인 일정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이정현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말 일본 진출을 위해 앨범 녹음 작업을 마쳤으며, 현지에서 첫 방송 일정까지 계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는 현실화하지 못했다. 이정현은 이에 최근 다시 본격적인 일본 진출 계획에 시동을 걸었고 마침내 결실을 맺게 됐다. 이를 위해 이정현은 그동안 일본어를 꾸준히 배우며 일본 진출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왔다. 그녀는 “그 동안 여러가지 트레이닝과 함께 일본어 공부를 해왔다”면서 “아직 기초지만 문장은 구사할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번 일본 앨범의 총 프로듀서로는 이정현의 1집 앨범을 맡아 ‘와’ ‘바꿔’ 등을 작곡한 최준영이 다시 나선다. 최준영은 이정현의 기존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정현은 미니홈피를 통해 “그동안 연기 활동을 쉬어오고, 또 활동기간 중 피곤한 상태로 연기에 제대로 임하지 못해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며 “국내에서 꼭 다시 연기자로 복귀할 것”이라고 연기 활동에 대한 각오도 덧붙였다. 이인경 기자 lik@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