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라 무쇠체력 대단하네…17시간 촬영 강행군 | 연예정보 “쟤는 도대체 뭘 먹이는 거야?”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연출 최세경 외·극본 홍진아 외) 제작진이 주인공 옥림역을 맡은 신인 고아라(14·청담중)를 보며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고아라는 오전 7시에 촬영이 시작돼 자정 이후에나 끝나는 강행군에도 불구하고 항상 밝은 표정을 잃지 않는다. 중학교 2학년의 어린 소녀인 고아라가 이런 열정을 보이는 것은 어릴 적부터 오랫동안 품어왔던 연예인의 꿈을 이룬 지금이 그저 꿈만 같기 때문이다. 그녀는 드라마 촬영에 대해 “전혀 힘들지 않아요. 바쁘면 바쁠수록 더 신나고 좋아요”라고 당차게 말한다. 고아라는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03전국청소년베스트선발대회’에서 8,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1위를 차지한 후 ‘반올림#’의 주인공 ‘옥림’역으로 전격 캐스팅된 신데렐라다. 그녀는 최근 1억원이라는 파격적인 개런티를 받고 청소년 전용 화장품 ‘스페셜T’의 전속모델이 됐다. 또한 신인그룹 ‘동방신기’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연예계 데뷔 한 달여 만에 드라마,뮤직비디오,CF 등에서 고루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꿈을 키우고 있다. 바로 ‘제2의 보아’가 되는 것이다. 고아라는 “춤과 노래가 특기”라고 자신있게 밝힐 정도로 가수를 향한 욕심을 숨기지 않는다. SM엔터테인먼트측에서도 그녀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일찌감치 중국어 일본어 영어를 가르치는 등 보아에 버금가는 스타로 키워내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고아라는 지난해 데뷔와 함께 ‘손예진 비난’ 발언으로 곤욕을 치뤘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보여준 그녀의 꾸미지 않은 활달하고 솔직한 이미지는 팬들의 공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 최근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팬카페 회원수가 3만5,000명을 돌파하는 등 ‘제2의 보아’를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다. =============================================================== 그녕이는 성인 정극연기자로 가기엔 이미지 메이킹에 문제가 있소, 그걸 개선하지 못하면 아역배우에 머물고 마오. 약간의 도발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고아라는 성인 정극연기자로 갈 때 그녕이만큼의 문제는 없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