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적인 공주님이라 불러주세요." 　 탤런트 오수민(22)이 잔득 들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1TV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에 중간 투입돼 공주로 출연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2001년 KBS 1TV 일일아침극 <골목안 사람들>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나들이어서 더욱 그러하다. 최근 교통사고를 당해 물리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임에도 이를 악물고 연기에 몰두하고 있는 이유기이도 하다. 　 오수민은 <무인시대>에서 명종의 첫째 딸인 연희공주를 연기하고 있다. "얌전한 공주로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현대판 \'엽기적인 공주\'예요. 말 타고 활 쏘고 뛰어다니고 발랄하고 명랑한 캐릭터죠. 조만간 극중 장면을 위해 승마도 배울 계획이에요." 　 그렇다면 실제 오수민은 어떨까. "내성적인 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극중 연희공주와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되죠." 그녀는 성인이 되자마자 운전면허증을 취득해 레이싱을 즐길 정도로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다. 　 남자친구가 없다고 주장하는 그녀의 이상형은 이해심이 많은 남자다. 올가을 그녀는 이상형의 남자와 드라마 같은 아름다운 사랑에 빠지고픈 바람을 갖고 있다. 하지만 평생 바람은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는 것이다. ---------------------------- 좀전에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홍수현하고  위 사진의 오수민이란 탤런트가 같이 출연했는데 자기가 영화 \'수퍼스타 감사용\'에 출연했는데 거기서 역할이 뭐였냐니까  "범수씨와 같은공장 공돌이 공순이 였다가 나중에 성공하는 역할이요~" ㅋㅋ 이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