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예쁜 척 안할래요!”가수 신은성이 2집 앨범 ‘Bye Bye’를 들고 나타나 던진 말이다. 신은성은 “1집 때는 보여주기 위한 섹시 컨셉이 많았다”며 “이제는 정말 열창하는 가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 다짐 때문일까. 모든 것이 강해졌다. 우선, 앨범 표지부터 성난 표정의 파워풀한 모습을 담고 있다. 뿐만 아니다. 신은성은 “4개월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덕인지 목소리도 굵어졌다”고 밝혔다. 신은성의 2집 타이틀곡 ‘Bye Bye’는 자신의 남자에게 눈길을 주는 여자에게 경고하는 내용을 담은 댄스곡. 신은성이 직접 출연한 뮤직비디오의 마지막 장면에서 드러낸 목걸이를 손으로 뜯는 강렬한 이미지도 이 같은 내용에 걸맞는 모습이라고 생각해 넣었다. 신은성이 타이틀곡 외에 꼽은 곡은 ‘다른사랑’과 ‘Stay’. 후속곡이기도 한 ’Stay’는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으로 리듬감이 살아있는 곡이다. ’댄스는 여름’이라는 통념을 깨고 가을에 이 같은 앨범을 낸 이유는 무엇일까. 신은성은 “사실은 어머니와 언니가 몸이 아파 지난 여름에 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안무까지 다 해 놓은 상태였는데 4개월이 늦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신은성은 “이제 비주얼 가수라는 말은 듣고 싶지 않다”며 “실력을 쌓아 콘서트에도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재원기자 jjstar@sportshankook.co.kr/사진=박철중기자 ---------------------------------------------------------- 00321 광고 보고 꽃혔는데 어떻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