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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모든 결점을 뛰어넘을 만한 아름다움"

음.. 2004.10.13 06:39:59
조회 2547 추천 0 댓글 7






[cf스토리] LG 싸이언 300만 화소 디카폰 휴대폰으로 즐기는 ‘환상’ 200만 화소 카메라폰의 등장 이후 몇 달이 채 지나지 않아 300만 화소 카메라폰이 출시됐다. 통화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휴대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것’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에 기술적 발전과 제조사들의 전략이 맞물린 것. 만화경 속을 들여보는 듯한 감각적인 영상을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싸이언의 300만 화소 디카폰 CF의 제작과정을 들여다 봤다. 디카폰 VS 디카 휴대폰이 널리 보급되던 90년대 후반, 화두는 ‘통화품질’이었다.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끊기지 않는 선명한 통화가 가능한 휴대폰이면 ‘장땡’이었던 것. 여기에 더해 세련된 디자인이 요구되면서 휴대폰은 갈수록 슬림화 됐다. 이러한 휴대폰에 카메라와 MP3플레이어 등의 기능이 첨가되며 흐름은 ‘휴대폰으로 즐기는 재미’로 옮겨갔다. 324만 화소 CCD카메라, MP3기능을 지원하는 싸이언의 디카폰은 이러한 흐름에 충실한 제품. 특히 300만 화소 대의 카메라 장착은 현재 판매되는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에 필적하는 수준이며 디지털 카메라 고유의 영역에 디카폰이 본격적으로 진출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 같은 의미다. 싸이언의 디카폰 CF는 ‘즐기는 휴대폰’이라는 이미지, 타사의 제품과 경쟁하기 위한 차별성, 디지털 카메라의 영역까지 넘나드는 탁월한 기능성을 어떻게 잘 조화시켜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느냐를 초점으로 만들어졌다. 모델과 브랜드 파워 정보통신 분야가 광고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크다. IT강국인 한국에서 정보통신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 자체가 클 뿐더러 빠른 속도로 이뤄지는 기술적 발전과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상품이 소개되기 때문. 휴대폰 관련 광고를 제작할 때 느끼는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인물난’이라고 현장의 제작자들은 입을 모은다. 인기절정의 스타에서부터 떠오르는 신예에 이르기까지 쓸만한 모델들은 다 선점돼 있기 때문이라고. 원빈과 함께 싸이언의 전속모델로 기용했던 김디에나와의 계약이 종료된 후 새로운 모델을 찾기 위해 대행사인 LG애드의 관계자들은 무척 고심을 했다. 모델 파워는 곧 브랜드파워로 동일시되는 현실에서 회사의 주력제품에 전혀 검증되지 않은 신인을 기용하는 것은 무척이나 조심스러운 일. 200만 화소 디카폰 캠페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원빈이라는 걸출한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나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의미를 담은 300만 화소 디카폰의 새로운 콘셉트를 담아내기 위해 ‘연속 출장’은 일단 배제됐다. 오랜 고민끝에 새로운 전속모델로 발탁된 것은 김태희. 싸이언과 전속계약을 맺을 당시만 해도 김태희는 ‘가능성 있는’ 신인이란 평가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때였다. 우스개소리로 ‘인조인간’급의 성형미인들이 즐비한 연예계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천연미인’이자 서울대에 재학중인 재원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일련의 출연작품에서 보여준 연기력이나 카리스마는 정상급 배우들의 그것에 비해 다소 부족함이 보였던 것. 가장 우려했던 것은 김태희 처럼 청순하고 여성적인 이미지를 가진(거기다 부족한 것이라곤 하나도 없는) 여자 연예인에게 쏟아지기 마련인 젊은 남성팬들의 전폭적인 지지, 그와 상반된 여성팬들의 질시어린 거부반응이었다. 휴대폰의 주요 소비계층 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20대 여성들을 대상으로 몇 차례 실시한 심층인터뷰를 통해 의외로 김태희에 대한 젊은 여성팬들의 호의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고 광고주의 승인을 받아 김태희는 싸이언의 전속모델로 합류할 수 있었다. 300만 화소와 ‘환상’ 광고의 도입부, 마치 알의 껍질을 깨고 나오는 것처럼, 순백의 세상 속에서 디카의 껍질을깨고 300만 화소 디카폰이 나온다. 디카폰에서 퍼져나온 현란한 빛에 의해 주변은 환하게 물든다. 껍질을 깨어 새로운 세상을 연 김태희는 만화경 속의 요정으로 변신, 디카폰으로 자신을 찍으며 즐거움에 빠져든다. ‘환상이지? 300만 화소야’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광고는 마무리 된다. 편집돼 방송으로 보여지는 분량은 단 20초. 그 20초의 시간 동안 제품 자체-기술적 발전에 관한한 꽤 큰 의미를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에 대한 설명이나 수식은 ‘300만 화소야’라는 한 마디 내레이션 밖에 없다. 이러한 전략은 기존 제품을 통해 싸이언이 추구해온 ‘Good! 캠페인’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Looks good!’이란 표현 자체가 싸이언 제품의 비주얼이나 카메라폰으로 구현하는 화질의 우수함에 국한된 것이 아닌 ‘눈으로 보고 즐기는 싸이언’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한 것. 나아가 싸이언을 이용하는 사람의 모습이 멋져 보인다는 이미지를 이끌어 내는 것이 캠페인의 궁극적인 목표다. 김태희가 출현한 이번 광고에서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것도 300만 화소 카메라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환상적인 느낌, 그 즐거움’ 이다. 제작현장에서 광고가 방송을 탄후 김태희가 뿜어내는 ‘매력’은 큰 화제를 몰고왔다. 전속계약 당시의 ‘가능성 있는 신인’에서 좀 더 대중적으로 자리잡은 그녀는 각종 설문조사에서 ‘결혼하고 싶은 여자연예인 1위, 며느리 삼고 싶은 여자연예인 1위’에 선정됐다. 최근 출연작인 <구미호 외전>을 통해 보여준 그녀의 연기는 사실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대중적 인지도와 호감은 날로 상승중이다. 디카폰 CF 제작과정에 참여했던 스태프들은 이러한 인기의 원인을 ‘모든 결점을 뛰어넘을 만한 아름다움, 청순하면서도 야무져 보이는 묘한 매력’에서 찾는다. 일반인들이 유명 연예인들에 대해 갖고 있는 동경이나 환상에서 광고인들은 자유롭다. 워낙 매력적인 젊은 남녀들을 자주 접하고 제작현장에서 그들의 능력, 캐릭터를 낱낱이 검증하기 때문이다. 이전에 출현한 CF에서 청순하고 착한 여성의 모습으로 주로 노출됐고 별다른 임팩트를 주지 못했던 김태희에 대해 제작진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은 ‘끼 없음, 카리스마 없음’ 이었다고. 그러나 촬영현장에 나타난 ‘지나치게 예쁜’ 김태희의 매력은 스태프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명랑하고 싹싹한 모습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띄웠던 김태희는 결코 쉽지 않았던 광고의 콘셉트와 연출의도를 무난하게 소화해냈고 TV에 방영되지 않았지만 촬영현장에서 보여준 춤 실력으로 주위를 다시 한 번 놀라게 했다. 완벽한 미모와 발랄함, 끼에 그녀가 가지고 있는 지성미까지 어우러져 모든 스태프들을 순식간에 팬으로 만들어 버렸다고. Looks Good! 싸이언은 300만 화소 카메라의 2차 TV CF분량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기존의 ‘Good! 캠페인’의 콘셉트를 벗어나지 않는 브랜드 이미지에 중점을 둔 광고가 될 전망이다. 2차 CF에서 김태희가 보여줄 모습은 이전의 광고와 다른 다채로운 모습이 될 것이라고 제작진들은 귀띔한다. 구미호 외전에 출연하며 2차 CF의 콘셉트를 소화해 내기 위해 많은 준비중이라는 김태희. 싸이언의 디카폰 광고가 어떠한 모습과 매력을 담아 시청자들을 다시 찾을지 기대를 갖고 지켜봐도 좋을 것 같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 얼마나 예쁜지 진짜 한번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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