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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기사 인다녀랑 썸붕났다.앱에서 작성

ㅇㅇ(118.235) 2024.07.02 11:13:57
조회 61 추천 1 댓글 0

내가 고백했는데 너무 이르다고 나중에 자기가 하라고 할테니
그 때 해달라는 말에
' 거절을 돌려서 돌려서 하는 말인가? 내가 어장인가? '
하는 부정적인 망상의 늪에 빠져 술에 취해 급발진했다.
" 타이밍이 문제다. 내가 널 좋아하는 정도와 너가 날 좋아하는 정도가 비슷했다면 이러지 않았을 것 " 이라고 말했다.

서로 말싸움하다가 걔가 읽씹하고 지금까지 연락이 없다.
애가 성격이 좀 남자같기도 하고 털털하고 츤데레 스타일인데,
어제 나한테 먹을 거랑 책, 보조배터리 준 거 보고 얘는 진짜 나를 더 천천히, 신중히 알아가고 싶어서 그랬던건가 싶다.

분명 고백하기 전까진 분위기 좋았는데
손도 잡고 머리도 쓰다듬고 어깨에 손도 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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