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진짜 최소 들고갈 선물종이 봉투라도 사던가 (근데 이것도 미안해서 못할듯. 6개 캔 딸랑 들어있어서)

근처 소형 마트에도 명절 세트 널렸는데 거기 가서 사서 줄거 같거든?

근데 댓글들이 안줄걸 줬더니만 저 ㅈㄹ한다고 안줬어야 됐다 하질 않나

직접 그 봉투에 담아준게 아니고 알아서 담아가라고 했으니 상관없는거 아니냐 

잘나가니 강씨 물어뜯는거라는 둥

복도 바닥에 널려있던 스팸들도 괜찮고  비닐 봉지도 괜찮다는 사람들이 많던데

자기들이 그렇게 받아도 진짜 괜찮은걸까?

아니면 악덕 자영업자들이 워낙 많아서 강씨에게 빙의해서 저러는걸까

그런 댓글들 보면 내 가치관이 많이 흔들린다.

82, 불펜 게시판 이런데 진짜 인간이하들 많긴한데

강씨 관련 댓글들은 설마 통일교인들이 몰려가서 쓴걸까.

내가 호구라 사람들에게 너무 잘해주면서 사는거냐? 

난 기본적인 인간도리 정도는 하고 살아야된다고 생각하는데 

남는 스팸 평소에 그냥 나눠주는 경우도 아니고 명절 선물인데 어떻게 저런식으로 주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