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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예 나무위키에 있는 가족사 기구하네모바일에서 작성

역갤러(118.235) 2024.04.19 22:43:37
조회 344 추천 6 댓글 3

그룹 갑자기 탈퇴하고 다시 나왔을 때 엄청 안좋게 봤는데 이거 보니깐 마냥 욕만 하기엔 어린나이부터 너무 짠하다


https://namu.wiki/w/%EC%84%A0%EC%98%88#s-4.1


선예의 부모님은 혼전임신으로 결혼 후 선예를 낳고 일찍이 이혼하셨다고 한다. 5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아버지[28]또한 생업 등의 이유로 함께 살지 않으셨기에, 강원도 속초시의 조부모님 밑에서 자랐다. 당시 가난해서 국가에서 나오는 보조금을 받으며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래도 조부모님의 사랑을 잔뜩 받으며 제 나이대로 성장했다고 한다. 선예가 어린 시절 춤 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할머니, 할아버지가 캠코더로 촬영해주시곤 하셨는데, 원더걸스가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했을 때 이 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 조권의 친구 아니랄까봐 과연 깝은 대단했다. 지금도 그 동네 골목에서 오래 사신 분들은 지금도 선예의 어린 시절과 사연들을 기억하고 있다. 선예는 골목의 재간둥이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할머니의 수술로 인해 서울로 옮겨와 살게 되었다. 선예는 당시 아버지가 이런저런 여자와 만나고 자신에게 소개하는 것이 싫었다고 한다. 이에 관해 "(나는) 반지하에서 할머니, 할아버지와 사는데 아버지는 여자분과 사니까 보이지 않는 스스로에 대한 상처가 있었다. 질투 나고 싫었다"고 말했다.

폐질환 지병이 있던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돼 할머니의 병간호를 받기 시작하면서 아버지와도 함께 살게 됐다. 선예는 사춘기 시절에는 가끔 아버지와 크게 말다툼을 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널 낳고 싶어서 낳은 게 아니다"라는 말에 충격을 받아 "그럼 나를 왜 낳았냐"는 말로 되받아쳤다고 한다. 선예는 "아버지가 취하신 상태에서 한 말이라 진심이 아니란 것을 알았지만 어린 나이에 정말 상처가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그 시기 선예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교회에 나가게 됐는데, 그 때는 장난스럽게 나간 것이었으나 지금까지도 선예에게 신앙이 하나의 큰 의미가 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로서의 꿈을 이루었을 때, 선예는 한 인터뷰에서 이제는 아버지의 병원비를 직접 낼 수 있어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후 원더걸스는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해외로 진출해 미국에서 몇 년간 살게 되었다. 그러나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활동할 때 큰아버지로부터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았다. 아버지의 얼굴을 보자 만감이 교차했다고 한다. 그 때 거의 일주일 내내 아버지 곁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간호를 했다. 결국 아버지는 2010년 6월에 돌아가셨다. 폐결핵을 심하게 앓고 폐 절단을 해 몸이 안 좋으셨는데, 알코올 중독도 있었다. 그렇게 몸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호흡기에 계속 의지하다가 결국 장기가 버티지 못해 돌아가시게 됐다. 심지어 본인을 키워주셨던 할아버지 역시 1년도 채 되지 않아 하늘나라로 가시며 안 그래도 힘든 선예에게 엎친 데 덮친 격이 되었다. 당시 기자들이 장례식장에 와서 조문행렬과 상주인 선예를 무단으로 찍어 보도하여 상도덕이 없다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선예는 화를 낼 만도 한데 기자들에게 밥은 드셨냐고 물으며 어린 나이 답지 않은 성숙한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일들은 고작 선예가 20대 초반이었을 때 일어난 일들이었다. 당시 선예는 “성공 가도를 달릴 때 아빠와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을 두 번 겪으면서 삶의 목적에 대한 부분을 생각해보게 되더라”며 “결국 한 줌의 재가 되는 건가 하면서 제 안에 삶에 대한 물음표들이 많았던 것”이라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분명히 원하는 바를 이루긴 했지만, 이 행복이 내가 원했던 것인가란 질문에서부터 오는 설명할 수 없는 감정들이 있었다”며 “그렇다 보니 이전처럼 무대에 오르는 게 행복하지 않았고, 쉬어가야 할 타이밍이란 걸 느꼈다.”고 말했다. 그렇게 정신적으로도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던 환경 속에서 선예는 지금의 남편과 봉사활동 현장에서 인연이 되어 결혼하게 되었고, 첫 아이를 출산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유일한 피붙이였던 할머니를 떠나 보내게 되었다. 할머니는 선예가 인생의 짝을 만나 안정을 찾은 모습을 보고 안심하시며 돌아가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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