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다른 나쁜 것, 반칙을 일삼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의 혐오감을 갖는 것도 자연스럽다는 생각은 하지만,

너무 과할 정도로

혐오감을 분출하는 행동은

그냥 자기 삶에 대한 불만과 환경에 대한 원망,

처지에 대한 비관 그리고 전망 없는 미래에 대해서

화를 받아줄 대상을 찾아 화풀이하고 있는 것에 가까움.

특히 사회의 구성원들 중 일부를 대상으로 

몇몇 부정적인 이미지만을 일반화해서 혐오감 적대감 표출하는 거 보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것을 떠나서

저 인간 되게 외로운 사람인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음.

주변에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사람이 제대로 없나..

본인이 그런 역할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나.. 

조금 순한 사람은 실제로 자기비하성 언행을 하는 선에서 소극적으로 자신을 학대하지만

공격적인 사람들은 혐오정서를 매우 더러운 방식으로 

남을 무자비하게 공격하면서 분위기를 나쁘게 만들어버림

그것도 결국 투사에 불과한 자기학대인데, 

나한테 되돌아올 정신적 청구서를 전혀 생각지 못할 만큼

정신적으로 아주 극도의 벼랑 끝에 몰려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임.

이 당연한 사실들을 아는 사람들은 균형감을 가지고 

적재적소에 혐오표출도 전략적으로 치고빠지기를 잘하는데

머리 나쁘면서 감정과잉에 관심 갈증에 처지 비관이 심한 애들은

입만 열면 그냥 누군가를 혐오하는 말만 뱉어냄

지 자존감은 그런식으로는 세워지는 게 전혀 아닌데도 그 방법밖에 없다고 믿는거거나

그냥 그런 방식에 삼켜져서 괴물이 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