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 좀 무서웠던 게, 동성한테 희한한 성희롱적 농담 했었음

ㅇㅇ(118.37) 2021.09.09 16:38:19

조회 135 추천 2 댓글 4

한창 어릴 때였는데

막 누구 얼굴 못생겼니 예쁘니 하면서

질 떨어지는 얘기나 나누면서 시시덕거리던 시절에

갑자기 누구 얼굴 못 생겨서 걔하곤 못 사귀겠다고 막 그러길래

적당히 ㅇㅇ 맞장구 쳐주는데

차라리 그짓을 해도 나랑 하는게 낫다느니 하면서

좆같은 성희롱을 했었음

난 신금인데

아무튼 와 진짜 미친놈인가 싶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도 성희롱이었음.

그게 얘가 살던 지역에선 보편적인 농담인가,, 이렇게 걍 생각했던 것 같은데

뭐 그땐 사회적으로도 내 나이적으로도

성인지 감수성 떨어질 때니까

이런 수위의 성적 농담이나 뒧담화는 성인되면 남자나 여자나 다들 하는건가 싶었던

진짜 성관련 담론같지도 않은 잡담들은 일단 다 수용하고 보는 그런 시절이었어서

그냥저냥 넘어갔는데

지금 들었으면 주먹 갈겼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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